경기도가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2022년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신청자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올해 하반기(7~12월) 발생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청 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도 가능하다. 결과발표와 이자 지급은 내년 6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120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 기준 제한을 폐지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대학원생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까지 수혜 폭을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졸업생 지원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하는 등 전국 지방정부 최대 지원 규모·범위로 늘렸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14만3,000명에게 138억 원을 지원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로 경제적 문제, 취업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년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위는 '수화기만 두드리던 신고에도 응답한 소방관'이 차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 소방공무원 7,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1년 경기도소방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올해 주요 뉴스 20개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1위부터 10위까지를 선정했다. 1위는 2,862명이 선정한 '수화기만 두드리던 신고에도 응답한 소방관'이 뽑혔다. 지난 4월 지병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신고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를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대응한 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김현근 소방장의 침착한 대응이 많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례는 지난달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2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위는 지난 6월 이천 물류센터 화재진압 및 구조 임무 도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과 4월 신고 출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교 소방교의 영결식이 차지했다. 이어 올해 초 도내 곳곳에서 발생해 10여 일간 계속된 실종자 수색, 소방공무원 폭행사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국가직 전환 1년 경기도소방의 변화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119구급 서비스 최고 난제 '병원선정' 해결책 모색 ▲경기도 최초 여성소방서장 탄생-한선 시흥소방서장 취임 ▲2020년 화재, 구조, 구급 출동건수 전년보다 모두 감소 ▲날로 증가하는 전기화재…전력기금 소방분야 투자해야 ▲전국 최초 개발 핸즈프리 소방 헬멧 특허 취득 등의 뉴스가 10위 안에 선정됐다.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올 한해도 경기도소방은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며 "다가오는 2022년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021 경기도소방 10대 뉴스는 오는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119.gg.go.kr)를 통해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의정부YWCA 황기숙 사무총장이 이달 말인 12월 31일 정년을 맞는다. 의정부시민단체의 전설로 불리는 황 사무총장은 지난 1984년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중반에 전국YWCA 최연소 사무총장으로 의정부YWCA에 부임한 이후 38여년의 세월을 풀뿌리 여성기독NGO에서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의 재임기간이 말해 주듯 황 사무총장은 YWCA 역사와 지역의 여성운동, 소비자 및 환경운동, 청소년운동에 많은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황기숙 사무총장은 의정부YWCA가 시민단체로의 뿌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 회원을 확장하는데 힘썼고, 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부임 초기인 1987년 의정부에서 최초로 지금의 보육교사인 탁아모교육을 실시했고, YWCA어린이집인 '어린이동산'을 개원하여 20여년 동안 일하는 여성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Y어린이집을 운영했다. 2014년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원스톱 취업지원센터인 YWCA새일센터를 개소해 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직업훈련과 교육, 취업상담을 통해 매년 1,000여명의 여성들이 일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찾아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팎으로 여성의 권익보호와 소비자 운동, 청소년 육성과 인권신장, 평화와 통일, 환경과 보존, 성평등과 탈핵생명운동 등 건강한 시민사회로 지역을 바로 세우는 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적인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 사무총장은 2012년 대통령표창인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황 사무총장은 "긴 시간 동안 지역의 NGO단체에서 실무 활동가로 정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기도로 응원하고 지지해준 YWCA 동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한발 떨어져서 자원 활동가로 YWCA를 바라보며 더 나은 YWCA가 되도록 응원하고 받은 사랑을 다시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황기숙 사무총장의 이임식은 12월 29일 의정부YWCA에서 신임 정진아 사무총장 취임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포천시는 24일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착공식을 개최했다.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는 총사업비 44억 5,400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포천도시공사가 2020년 5월 포천시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읍동 45-12번지에 연면적 968.8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는 공유상가, 공유주방, 스타트업지원센터, 다목적 공연장, 야외 행사마당 등 시민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 도시 활력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는 신읍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지난 23일 4급 이하 2021년도 하반기 승진 예정자 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4급 서기관 승진대상자는 김재훈 기획예산과장, 이영준 자치행정과장, 이주성 도시과장, 김동수 건축디자인과장 등 4명이다. 또 5급 사무관 승진대상자에는 강성수(감사담당관), 남봉준(기획예산과), 이하민(자치행정과), 최경섭(자치행정과), 조교묵(복지정책과), 김영리(교육청소년과), 김세원(균형개발과), 이부근(보건관리과), 마은정(복지정책과), 최수열(도시철도과), 김정일(공원과), 김진욱(건강증진과), 이필우(도시과) 팀장 등 13명이 포함됐다. 다음은 승진예정자 명단이다.
의정부시는 22일 의정부시 안전교통건설국 도시철도과 윤이삭 주무관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 창구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의정부시 '나눔리더 2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부사업의 일환으로 1년 내에 기부금 누적액 100만 원을 초과하는 개인 기부자가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윤 주무관은 2013년도 1월 하수시설운영과에 임용되어 첫 근무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도시철도과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에 이웃사랑을 실천한 윤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계속 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0년 해외 유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유학을 취소하며 돌려받은 유학 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윤이삭 주무관은 "500만원을 보람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몇 년 전에 탈북민 모자가 아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충격을 받고 코로나19로 각박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 우리 주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는 편이 뜻깊을 것 같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교찬 복지국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한 윤이삭 주무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윤 주무관의 선한 영향력이 작은 물결이 되어 다음 나눔리더의 탄생으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하며 기탁된 성금은 의정부시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22일 의정부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6억50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된 사업으로는 호원동 '호원체육센터 건립공사' 8억원, 의정부동 '신호교차로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과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에 각각 5억원과 9억원, 녹양동 '공공체육시설 전광판 설치 및 시설보수공사' 9억5000만원, 흥선동 '흥선마을 주민거점공간 조성' 5억원 등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의정부 갑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오영환 의원은 "주민 생활에 밀접한 지역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의정부 발전을 위해 의정부 시민 곁에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안병용 시장님과 최경자 도의원님, 이영봉 도의원님, 그리고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는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 및 의정부시의 후원으로 '제2회 경민대학교 전국 중고등학생 AI경진대회'를 경민대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민대학교와 의정부시의 주요 목표인 스마트시티 구현으로 방향성을 정했다. 이에 따라 코딩주행 드론과 아두이노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 등 두 종목으로 대회가 펼쳐졌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60여명이 참가해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그중 36명이 본선 경기에 진출해 기량을 뽐냈다. 두 종목 모두 금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은상에는 의정부시장상, 동상에는 경민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됐다. 드론부분에서는 동화고등학교 노윤주 학생, 스마트시티 부분에서는 서울로봇고등학교 송준서 학생이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경민대학교 홍지연 부총장, 김환철 산학협력처장(링크플러스사업단장), 최인환 AI센터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교수들과 객관성을 위해 추천된 외부평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지연 경민대 부총장은 개회사에서 "금번 제2회 전국 중고등학생 AI경진대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인성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 및 스마트시티 콘텐츠산업 맟춤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경민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민대학교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1유형,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육성사업 선정, 2020년 혁신지원사업 3유형 선정,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경기북부의 대표 고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은 모범적인 지방자치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이 큰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7대~제8대 동두천시의회 재선 의원인 정계숙 의원은 주민을 위한 지역 현안 맞춤형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방자치 활성화와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그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 의원은 제7대~제8대 동두천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동두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동두천시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 '동두천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지역발전 및 시민 권익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년간 답보상태였던 '복합화력발전소 상생협력지원금 140억 원 체납'과 'LH 의 송내택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52억 원 미납' 등 문제점을 파헤치고 행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이끌어 내어 시민 숙원을 해결하는 강단 있는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민 건강을 해치는 동원연탄공장의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계숙 의원은 "수상의 영광을 모든 동두천 시민 여러분에게 돌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경청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살기 좋은 동두천 건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이 의정부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e-커머스 물류단지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호석 의원은 지난 20일 개회된 제31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즘 의정부시 행정의 핫 이슈인 전철 8호선은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며 고산동 주민은 물론 의정부 시민의 염원"이라며 "현재 전철 8호선 '서울-강동~남양주-별내' 구간 사업은 총거리 12.9㎞에 2조 384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공사로써 오는 2023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의정부시는 이 8호선의 마지막 역인 남양주 별내 '별가람역'에서부터 의정부 '탑석역'까지 8.3km를 연장하고 주요 경유지는 청학역, 고산역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만약 8호선이 연장된다면 71만 인구의 남양주시와 47만 인구의 의정부시를 잇는 첫 철도가 될 것이고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 의원은 "고산동 소재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물류단지를 추진할 경우 과연 8호선의 B/C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과거 7호선이 세 번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사례를 보더라도 이번 8호선 유치를 위해 물류단지 계획보다는 제대로된 B/C가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임 의원은 "8호선 유치를 위해서는 남양주시와의 공조가 성공의 열쇠지만 사업 전반의 마스터플랜에 관한 협약이나 계획수립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전혀 없다"며 "하루빨리 의정부시 주요 거점의 물류단지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 경기도 및 남양주시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지하철 8호선 연장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성을 두고 재검토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의정부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생활물류 발전방안에 포함되면서 캠프 스탠리와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2곳을 개발하기 위해 시는 유디자형, GS리테일, BGF리테일, KTB투자증권, 더존비즈온은 e-커머스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다음은 임호석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의정부시 국민의힘 시의원 임호석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오범구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의정부시의 도시행정, 특히 '전철 8호선 연장'과 '물류센터 사업 추진' 등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의정부시 행정의 핫 이슈인 전철 8호선은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며 고산동 주민은 물론 의정부 시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철 8호선 '서울-강동~남양주-별내' 구간 사업은 총거리 12.9㎞에 2조 384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공사로써 오는 2023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시는 이 8호선의 마지막 역인 남양주 별내 '별가람역'에서부터 의정부 '탑석역'까지 8.3km를 연장하고 주요 경유지는 청학역, 고산역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8호선이 연장된다면 71만 인구의 남양주시와 47만 인구의 의정부시를 잇는 첫 철도가 될 것이고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8호선에 대한 의정부시의 도시행정을 보면 과연 8호선 유치를 희망하는가가 의심스럽습니다. 첫째로, 고산동 소재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물류단지를 추진할 경우 과연 8호선의 B/C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의정부시의 물류단지 추진은 우리시 8호선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7호선이 세 번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사례를 보더라도 이번 8호선 유치를 위해 물류단지 계획보다는 제대로된 B/C가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재검토해야 합니다. 둘째로, 본 사업은 남양주시와의 공조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반의 마스터플랜에 관한 협약이나 계획수립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전혀 없었습니다. 본 의원이 수차례 지적했던 사항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와 실천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와 함께 자신만만했던 835정책의 결과물은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왜 의정부시의 미래비전은 거대한 물류도시가 되어야 합니까? 관내외의 도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정부시의 물류단지 추진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별 결과물 없이 10년 가까이 진행되온 복합문화융합단지사업에 대한 미분양 땡처리를 위해 의정부시에 어울리지도 않는 물류단지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많은 시민단체나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보아도 관내 복합문화융합단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등에 세우려고 하는 물류단지 프로젝트에 공감하는 시민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복합문화융합단지를 기대하고 입주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주민들은 엄청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시 도시행정의 수준은 시민 수준을 못 따라가는 겁니까? 지금 이순간에도 경기도에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e-커머스 클러스터 추진반대' 도민 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에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하루빨리 의정부시 주요 거점의 물류단지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 경기도 및 남양주시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지하철 8호선 연장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성을 두고 재검토 해주시기 바랍니다. 민간 개발업자의 이익이 아닌 의정부시민 전체의 이익을 바라보고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경청에 감사드리며, 본 5분 발언에 대해 유관부서와 집행부는 책임 있는 답변과 전향적인 자세로 의정부시민의 바람을 충족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