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월 31일 의정부시의회 3층 의원 회의실에서 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 13일 전부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의 권한이었던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의장이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인사운영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균형있는 인사교류, ▲신규임용 시 위탁, ▲교육훈련 및 후생복지 통합 운영, ▲결원 시 충원 요청 등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한 협력 사항을 담았다. 의회는 이번 협약 체결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동반자로서 시와 상호 신뢰의 발판을 마련하고 의회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인사 운영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범구 의장은 "이번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월 30일 의정부역지하도상가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B.I 및 안내체계매뉴얼' 개발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1년 1월에 의정부역지하도상가(이하 지하도상가)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재단으로 관리가 이관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용역은 지하도상가를 찾는 다양한 시민들에게 길찾기 쉬운 환경조성과 지하도상가의 특성을 반영한 B.I(브랜드 이미지 통일화)개발을 통해 상점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지하도상가의 상인 및 소비자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정부시 상권활성화 심의·자문 위원의 자문 수렴을 통해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B.I 및 안내체계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새롭게 개발된 브랜드 이름인 '의지몰'은 의정부역지하도상가쇼핑몰의 줄임말로, 쇼핑과 문화가 만나 하나로 융합되는 형태로서 선물리본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여기에 디자인트렌드를 반영한 플렉시블 아이덴티티를 적용함으로써 브랜드의 확장성을 넓히고, 표정을 넣은 '의지몰'의 캐릭터 개발로 모티브의 재미를 더해 의지몰의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새로운 B.I 의지몰을 통해 지하도상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며,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되는‘2022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지하도상가의 전반적인 시설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재단은 '의지몰'이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머그컵, 에코백, 명함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한 홍보활동과 함께 지하도상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47만 의정부시민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들 가슴마다 행복한 온기가 전해져 늘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소망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역전근린공원에 코로나19 접종센터를 신축해 정부의 목표인 70% 이상 집단면역을 조기에 달성했다"며 "또한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지원금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5월 경기연구원을 의정부시에 성공적인 유치뿐만 아니라 예비문화도시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고 의정부경전철소송은 원고가 청구한 2146억 원 중 426억 원이 감액된 1720억 원으로 종결되어 민간투자사업 유사 분쟁의 모범적인 해결방안으로 인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2022년 새해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며 다음과 같이 새해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첫째, 100년 먹거리완성으로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사업 추진(복합문화융합단지 부지조성공사 완공,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 미반환공여구역 조속한 반환 요구, 캠프잭슨에 국제아트센터 포함 복합형 단지 조성, 직동공원에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준공,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 유류저장소·캠프 라과디아·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 추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자사업 추진,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둘째, 명품교육도시를 위한 의정부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Ⅲ 지속적 추진(미래 특성화실 구축, 1인 1PC 학교 운영, 청소년 인터넷 강의 지원) 셋째, 의정부형 생활 SOC사업 확충 통한 시민의 삶 업그레이드(한국기원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착공, 민락, 호원, 흥선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원도봉, 반다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착공, 신곡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 민자사업 추진) 넷째,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부용산 문화공원 조성사업 추진, 송산1호 수변공원 조성사업 추진)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교통편의 제공(7호선 연장사업 추진,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 추진, GTX-C노선 조기착공 추진, KTX 연장 추진, 교외선 운행재개 추진,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지선사업 추진, 국도39호선 송추길과 국도3호선과 연결도로 공사 착공, 도시계획도로 26개 노선 개설 확장) 여섯째, 디지털행정을 향한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의정부시 스마트도시과 신설, 스마트 대응서비스와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일곱째,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실현 및 사회안전망 강화(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초고령사회 대비 경로시설 확충, 장애인 고용활성화 주력) 여덟째, 의정부시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추진해왔던 G&B사업을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도시 되도록 관리 아홉째, 경기북부 대표도시로서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비전과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과 이계옥 의원이 12월 31일 WBC복지TV경기방송에서 개최한 '제6회 2021년 사회공헌 복지 대상' 수상식에서 '국민화합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WBC복지TV경기방송(회장 최규옥)이 주최·주관한 '제6회 2021년 사회공헌 복지대상'은 지난 1년간 투철한 봉사정신과 나눔문화를 널리 알리고 복지국가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오범구 의장은 의정부시의회 제8대 의원으로 선출되어 전반기 도시건설 위원장, 후반기는 의장을 맡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집행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있고 건강한 소통을 통해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계옥 의원은 의정부시의회 제8대 의원으로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의정부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의정부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의정부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안', '의정부시 의류수거함 설치 및 운영관리 조례안'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행복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오범구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2021년을 마무리 하는 날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임인년 새해는 호랑이의 용맹함과 강한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의정부시의회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분권과 자치를 꽃피우고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계옥 의원은 "의정부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임인년 새해에도 의정부시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으며, 시민 여러분이 바라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설치되는 '지방자치단체장직의 인수위원회'의 실효성을 확보해 주민 대의권을 높이고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도모하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 지난 1월 전면 개정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은 정식으로 '지방자치단체장직의 인수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 처음 설치되는 지자체장 인수위원회는 임시조직으로써 주민 투표로 새롭게 선출된 단체장이 취임 전까지 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되며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 존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수위원회의 원할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나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하면서도 정작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이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인수위원회에 필요한 협조를 다하도록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인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지방자치단체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 김민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지자체장 인수위원회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대의권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법률적 조치"라며 "특히 현행법의 공백을 막아 새롭게 선출된 단체장과 전임 단체장의 원할한 업무협조 환경이 구축돼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법률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김민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김정호, 신정훈, 오영환, 오영훈, 윤준병, 이병훈, 이성만, 이수진, 이장섭, 장철민, 조응천, 한병도 의원(가나다순)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의정부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 및 노인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노인복지 주요사업으로 ▲기초연금 지급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 월동난방비 지급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서비스 지원 ▲100세 생신 축하금 지급 ▲경로당 스마트환경 구축사업 ▲의정부형 노인 친화적 경로당 시설 조성사업 ▲경로당 확충 사업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지급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안정 지원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초연금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직역연금(공무원, 군인연금 등) 수급권자가 아니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소득인정액이란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2021년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선정 기준은 단독가구의 경우 169만 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 원, 부부가구의 경우 소득인정액 270만 4천 원 이하면 월 최대 48만 원을 지급받는다. 다만, 일정 금액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을 경우와 소득인정액이 높을 경우 기초연금이 감액되며, 만 65세(1956년생)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56만 915명에게 1천527억 4천744만 5천 원을 지급했으며,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노인 가구 동절기 월동 난방비 지급 생계․의료급여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개별가구에게 가구당 5만 원씩 월동 난방비를 5개월(11월~3월) 지급하고 있으며,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1만1977가구에게 6억2470만 원을 지급해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 노인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된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노인 개별가구 지역가입자 중 건강보험료가 최저보험료 미만인 저소득 노인 가구에게는 납부할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1만3696가구에게 1억4176만4000원을 지원하여 건강보험료 납부 등의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 가구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저소득 노인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서비스 제공 만 60세 이상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식사 지원을 위해 경로식당 7개소(노인종합복지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평일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 기관 8개소(노인종합복지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직접 밑반찬을 어르신 댁에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으로 경로식당에서 실내 취식 등 이용은 어렵지만, 대체식(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 식사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0세 생신 축하금 지급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를 통해 의정부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100세 어르신에게 현금 50만 원, 지역화폐 50만 원, 총 10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경로 효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화폐 사용 및 안내를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13명의 만 100세(1921년생) 도래 어르신이 지원받았으며, 100세 생신 축하금 신청은 생일이 속한 달의 전월 말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로당 스마트 환경 구축 사업 추진 의정부시는 2022년부터 디지털 스마트 시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스마트 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시정 알리미TV, 맞춤형 정보화 교육 서비스 제공, 경로당 080 안심 콜 체크인, AI 양방향 소통 스피커 및 노트북 지원, 공공와이파이 및 인터넷 설치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화 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의정부형 노인 친화적 경로당 시설 조성 사업 2021년 의정부시는 소유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 친화적 경로당 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 친화적 경로당 시설 조성 사업은 안마의자 임차 서비스 제공, 의정부형 경로당 간판 설치, 입식 식탁 및 의자 지원, 안전손잡이 및 난간을 설치하여 경로당을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개선하여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을 조성했다. 경로당 확충 계획 의정부시는 2022년 경로당 3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먼저 준공 후 50년이 지난 의정부동 소재 중앙경로당은 2021년 12월 말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금오동 소재 무정경로당도 2022년 3월 공사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임시 대체 시설로 운영 중인 용현동 소재 우영경로당은 올해 5월 매입한 부지에 경로당을 신축하여 이전할 계획으로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안정된 노후 보장 및 여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차민규, 김민선 선수와 내년 1월 의정부시청으로 이적 예정인 정재원 선수가 나란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3일 발표한 국가별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 획득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남자 500m 2장, 1000m 2장, 1500m 1장, 매스스타트 2장, 팀 추월 1장과 여자 500m 1장, 1000m 2장, 매스스타드 2장을 획득했다. 이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 선수는 남자 500m와 1000m에 각각 출전권을 따냈다. 차민규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두개를 획득하며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또 포스트 이상화로 불리는 김민선 선수는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지난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정재원 선수(서울시청)는 최근 의정부시청 빙상팀으로 이적을 결정해 2022년부터는 차민규, 김민선 선수와 같은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재원은 최근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 4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며,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열심히 임해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녹색·생명산업으로서 그 가치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치유농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정계숙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 대표 발의로 동두천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치유농업'은 농업소재와 자원을 활용하여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전개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와 만성질환 등에 시달리며 의학적·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먹거리 생산에만 머물렀던 농업이 그 한계를 넘어 가공과 유통, 관광까지 확장될 수 있는 녹색산업이자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는 생명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두천시의회는 정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1일 제30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동두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동 조례)는 치유농업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동두천시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동 조례는 치유농업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수립, 계획과 시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치유농업 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담고 있으며, 전문가의 자문 및 치유농업위원회 설치와 구성 및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를 대표로 발의한 정계숙 의원은 "치유농업은 시민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증진함은 물론 이와 관련한 자원의 활용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두천의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 증진과 동두천 발전을 위한 조례의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동 조례를 대표 발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7대~제8대 동두천시의회 재선의원으로 활동 중인 정계숙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특유의 꼼꼼한 분석과 날카로운 지적으로 '시민의 대변자', '집행부의 견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시정 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대상 지방자치 발전 최고 대상',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연구발전분야 최우수의원 상', '풀뿌리 의정대상 행정혁신분야 우수상', '2021 민족공훈대상', '경기언론인협회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 '제7회 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2021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 등 총 8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가 27일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 단지로서 자리매김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1,104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양주시는 지난 2019년 2월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와 함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이끌어 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경기도가 고시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 7월 사업 대상지에 설정된 21만 7,662㎥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양주시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도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2024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지역의 4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국내 유수 기업·연구소·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40여개 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밝히는 등 민간 기업의 관심을 모으며 경기북부 첨단산업 육성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전체면적 21만8,105㎡ 가운데 47%(10만2,885㎡)는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며 산업시설용지의 31%(3만2,085㎡)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통제조업의 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디자인·IT 융합을 통한 스마트생활소비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총 1조 8,6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부지 인근에 조성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역, GTX-C노선, 국도3호선 등과 우수한 교통망과 인접해 있고 양주역세권, 옥정·회천신도시 등 쾌적한 정주환경이 갖춰진 도시첨단산업단지”라며 “앞으로 보상절차부터 조성공사, 분양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으로 택시영업, 일명 '콜뛰기'를 한 일당과 허가 없이 자가용화물차로 운송을 하고 돈을 받은 화물차주 등 30명이 경기도 특사경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중에는 강력범죄 전과에 지명수배 중인 기사도 있어 이용자들에 대한 2차 범죄도 우려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여객 및 화물자동차 불법유상운송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행위 알선 업주 및 운전기사 28명,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화물운송 차주 2명을 적발해 6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4명을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에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피의자 A씨는 불법 콜택시 기사 18명과 불법 콜택시 업체를 운영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대리운전 업체로 위장해 인근 노래방, 술집, 식당 등을 대상으로 명함, 달력 등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승객을 모아 불법 콜택시 영업을 하던 중 적발돼 전원 형사입건됐다. A씨는 불법 콜택시 기사들에게 무전기를 지급한 후 이용객들에게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불법택시운송을 알선해 주었고, 알선의 대가로 기사 1명당 1일 1만8천 원의 사납금을 받아 총 800만 원을 챙겼다. A씨와 기사들은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운송료 6,700만 원 등 총 7,5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들은 미스터리 수사나 카파라치 등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 이용객 1천여 명의 연락처를 저장한 후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 등 은밀하게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B씨 외 8명은 각각 포천, 평택, 화성, 이천, 시흥 등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다 미스터리수사를 통해 현장에서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총 1,2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를 포함한 불법 콜택시 기사 9명은 지난해 불법콜택시 영업행위로 특사경에 적발되어 올해 8월 벌금형 등 처벌을 받은 후에도 동일 사업장에서 똑같은 상호와 콜번호를 이용해 영업행위를 하다가 4개월 만에 재적발됐다. 이들은 총 22회의 동종범죄로 벌금형 및 집행유예 등의 처벌을 받았으나 반성과 뉘우침 없이 계속 불법행위를 하다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D씨는 강도, 절도, 폭력, 사기 등 16건의 범죄이력을 가진 자로, 지난 7월경 7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 중이었다. D씨는 그런 상황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법 택시기사 구인광고를 보고 차량을 빌려 불법콜택시 영업을 하던 중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 28명의 범죄이력을 살펴본 결과, 강도·절도 11건, 폭행·폭력 15건, 음주·무면허운전 24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전과가 확인돼 불법 택시 이용객들이 2차 범죄와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기획수사를 통해 자가용화물차를 이용해 돈을 받고 불법으로 화물을 운송한 차주도 적발됐다. 자가용화물차는 개인이 일반 트럭을 구매해 허가 번호판 없이 운송 영업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E씨와 F씨는 화성시 일대에서 화물운송 허가 없이 본인의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이용해 건당 9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1일 평균 150~200건의 불법 택배운송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각각 1억1,700만 원, 2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여객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콜뛰기 등 불법유상운송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콜뛰기 기사들은 택시기사들과 달리 운행자격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아 제2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를 할 수 없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에게 전가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불법 콜뛰기 근절을 위해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