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7일 양주도시공사 및 포천도시공사와 재해‧재난 구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이사장, 양주도시공사 이흥규 사장,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을 비롯하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경기 북부 지역 재해재난 구호 자원연계 및 협업활동 공동 추진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 및 지원 △이재민에 대한 자원봉사‧구호활동 지원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김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근 지역 공기업이 힘을 모아 재난 대응 체계를 보다 단단하게 구축함으로써 태풍이나 홍수, 지진, 산불 및 감염병 등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오는 29일부터 탄소중립 실천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 및 법인 등에 보조금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지원은 승용차 309대와 화물차 145대 등 총 454대를 지원하며, 하반기 물량은 추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승용차는 최대 930만 원, 화물차는 155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수화물차나 택시,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은 추가지원금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별 상세 지원 금액은 시 누리집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의정부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또는 본사‧자사‧공장 등을 둔 법인이나 기업 등이다. 대리점과 차량 구매계약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감소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신곡1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김희정)가 3월 초부터 5월 10일까지 신곡권역 내 전신주‧가로등주에 설치된 불법 생활정보지함을 정비한다. 27일 권역동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에는 전월세 및 취업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생활정보지를 활용했으나, 스마트폰 보급으로 그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특히, 법적인 설치 근거가 없어 도로변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며 도시미관을 해친다. 이에 신곡1동은 시내 주요 관통도로인 동일로(을지대병원 사거리~장암주공 삼거리)와 시민로(신곡교~신곡고가 사거리)를 정비 구간으로 지정했다. 작년에는 호국로 구간인 터미널 사거리부터 성모병원 사거리까지 불법생활정보지함 105개를 수거 정비한 바 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업체의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이후 자진 정비가 되지 않은 생활정보지함은 강제 철거할 예정이다. 이종범 허가안전과장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생활정보지함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라며 "지속적으로 정비해 걷고 싶은 가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어제(26일) 여의도 면적의 177배(339㎢)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발표한 가운데 양주시도 15.7㎢ 면적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적으로 해제·완화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 339㎢의 약 4.5%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관내 백석읍, 은현면, 남면, 광적면 지역이 해제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시 전체 면적의 기존 46.8%에서 41.7%인 129.44㎢로 5.1%가 감소하게 됐으며, 이번 성과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할 사단 및 국방부에 지속적인 해제 필요성을 건의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양주시의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그동안 양주시는 50%에 가까운 토지가 군사 보호시설 구역으로 묶이는 등 각종 규제로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해제된 토지를 활용한 체계적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정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27일 열린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주요 정책 현안 전반을 점검하고, 행정의 실효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공공기관, 보조단체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양주 회암사지, 비무장지대(DMZ), 북한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는 경기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만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건립 중인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공사 진행상황과 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4월 중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점검할 계획이니 차질없이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의 하위직 이직률이 높은 문제점을 지적한 이 위원장은 "어렵게 채용한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라"라고 말한 뒤, "문체국장은 6개 공공기관과 3개 보조단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영봉 위원장은 체육진흥기금에 대해 "문화체육관광국의 유일한 기금을 중장기 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운용할 것"을 강조한 후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센터 건립 및 경기도 선수촌 건립 용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조직 구축과 용역 과업 지시에서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의정부시가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발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적극행정위원회는 1차 실무회의를 거쳐 선발한 우수공무원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추진 사례에 대한 효과성, 적극성, 중요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최종 선발했다. 각 수상자는 △최우수 박운선 자원순환시설팀장(자원순환과) '전국 최초! 시민공론장을 통한 소각시설 입지 결정' △우수 임효빈 주무관(노인장애인, 현 송산3동 복지지원과) '전국 최초! 최중증 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 △우수 심미영 주무관(스마트도시과) '스마트도시 안전망, AI+IoT 센서 결합한 119다매체 신고체계 구축' △장려 박건용 주무관(도로과) '유휴공간 재산관리 TF 구성‧운영 통해 도로과 소관 매각 가능 행정재산 전수 조사' △장려 이용연 스마트사업팀장(스마트도시과)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로 폐기물 무단투기 근절' 등이다.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박운선 자원순환시설팀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공론장을 활용한 소각장 입지 결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 설명에 따른 결정이 아닌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을 거쳐 시민들이 숙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신뢰 회복, 끊임없는 소통으로 시민 합의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인사 가점, 최고등급의 성과금을 부여한다. 또한 선정된 우수사례는 언론보도와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재훈 부시장은 "공무원들이 유연하고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적극행정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학의 결실과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의정부노성야간학교 졸업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노성야간학교는 지난 23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제4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재학생, 가족,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 시청 및 모범학생 표창, 축사, 졸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반 10명, 중등반 12명, 고등반 15명 총 37명이 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최고령 80세 노인의 졸업장 수여식이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1981년 설립된 노성야간학교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의 학력 인정 기관으로 현재 11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배움의 꿈을 이루지 못해 만학의 길을 걷는 교육 취약계층의 평생학습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노성야간학교라는 배움의 공동체가 계속돼 모두가 삶을 살찌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졸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니 다음 단계의 새로운 도전을 꼭 해보시기 바란다. 노성야간학교 학생들의 더 나은 학습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관내 '단절토지' 6개 지역(2만 6,353㎡)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단절토지'는 도로(중로2류 15미터 이상), 철도, 하천 개수(지방하천 이상)로 인해 단절된 3만㎡ 미만의 토지로서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과 접한 토지를 말하며 '단절토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시에서 입안하고 경기도에서 결정한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1월 제19회 경기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절토지' 6개 지역(2만 6,353㎡)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장흥면 교현리 322-2번지 일원(9,516㎡)은 조건부 의결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축 및 행위허가에 대한 토지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민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유 재산권 보호 및 불편 해소와 함께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제 기준을 충족하는 토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제로 양주시 개발제한구역은 76.16㎢로 줄었으며, 이는 전체 행정구역 면적 약 310.39㎢의 24.5%에 해당한다.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통과했다. 2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의정부시(을) 선거구를 포함 19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은 정광재 전 MBN앵커와 경선에서 격돌했으나, 무난히 승리하며 본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선을 통과한 이형섭 후보는 최근 한 방송매체의 보도로 전국적인 이슈가 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1월 그의 저서 <진실추적>을 출판,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을 파헤치는 등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추진 중인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애써왔다.
의정부시는 겨울철 내린 비와 잦은 눈으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2월말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도로의 포트홀을 긴급 점검하고, 도로안전기동반을 투입해 이번 주말(24일)부터 포트홀 응급보수 등 정비에 나섰다. 또한, 도로상에 설치된 맨홀도 집중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맨홀은 수도관, 하수관, 지하 전선 및 기타 관로 등의 정비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해당 시설물의 관리주체 기관에 파손 및 맨홀 주변 침하 등을 신속히 점검하고 보수하도록 통보했다. 겨울철에 포트홀 발생이 빈번한 원인 중 하나는 도로에 쌓였던 눈이 아스팔트 사이로 침투해 얼고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제설작업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도로면을 경화시켜 포트홀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를 통해 도로상에 발생한 포트홀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해 즉시 정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및 정비기간 동안 발생한 결함 구간에 대해서는 기온이 상승하는 3월 중에 일제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