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 마스코트인 '의돌이'와 '랑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4월 7일 공포했다. 시는 지난 3월 개회한 제335회 임시회에서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를 개정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마스코트 '의돌이'와 '랑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마스코트 사용료를 관련 법령과 사용권자 간 협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용료 면제 대상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의돌이와 랑이의 활용 기회가 넓어짐에 따라 민간 분야의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들에게는 보다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의돌이'와 '랑이'를 활용해 물품을 제작하거나 행사 등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승인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증빙서류를 갖춰 의정부시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의정부시의 마스코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민간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의돌이'와 '랑이'는 조선시대에서 21세기 의정부로 시간여행을 온 문관과 무관으로, 의정부를 지키고 시민을 보살피는 듬직한 존재라는 이야기 설정을 갖고 있다.
포천시가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모집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7일 시는 현재 주택법 및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해당 소재지에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수리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경우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참여할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련 인허가 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계약이나 금전 거래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입 전 반드시 포천시청 도시정책과 또는 주택과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축산 악취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 퇴비 집중 관리에 나섰다. 시는 부숙이 덜된 퇴비 및 액비의 농경지 살포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가축분뇨 처리 전 과정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 △보관 및 처리 실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용 여부 등이며,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퇴비는 호기성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유기물이다. 일정 수준의 부숙 과정을 거쳐 양질의 퇴비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허가 대상 축산농가는 연 2회,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시는 축산농가에 퇴비 저장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해 외부 누출을 방지하고, 퇴비 수령 농가는 부숙도 검사서 확인과 함께 적정량 살포 및 살포 즉시 경운작업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악취 없는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퇴·액비 살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 관계자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사회적경제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실질적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을 처음 준비하는 시민은 물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번달 24일 시작해 3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의정부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장이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예비)사회적기업 등 지정 시 필요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경제 A to Z ▲창업아이템 발굴 ▲시장조사 및 고객이해 ▲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실전 과목이 운영된다. 특히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그룹 및 1:1 멘토링 ▲선배 창업가와의 라운딩 테이블 등 실습형 강의가 포함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의정부시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 참여 자격도 부여된다. 공모전에서는 1등 1000만 원, 2등 600만 원 등 사업화 지원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7일부터 22일까지 전자우편, 방문, 웹자보의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해 의정부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가 지난 4일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을 출범했다.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은 의정부시의 노숙인 시설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가 노숙 위기 취약계층 및 자립을 준비하는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노숙인 복지 전문봉사단이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았다. 현재까지 구성된 봉사단원은 12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소속의 구성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단원들은 한 해 동안 노숙 위기 주민 안부 확인, 구호물품 지원, 세탁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의 돌봄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충식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의 따듯한 손길이 노숙인들을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연수를 떠나는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강수현 양주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 형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 13부(부장판사 오윤경)는 4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강 시장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전임 시장의 전례를 듣고 부주의하게 한 것으로 보이고 액수가 소액인 점, 차후 선거일과 상당한 시간 간격이 있는 점, 선거운동보다 단순히 국외 출장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시장은 2023년 8월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양주시의회 8명의 시의원들에게 비서실 직원을 시켜 미화 100달러가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비슷한 시기 시청 공무원들에게 3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 해 10월 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달 7일 결심 공판에서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의정부시는 수출 중소기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직권 연장 대상은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별도 신청 없이 4월 말까지였던 납부기한이 자동으로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과 별도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납부기한 만료 3일 전까지 의정부시 납세자보호관에게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검토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되며, 추가로 6개월 이내의 연장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인 모든 법인은 납부세액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법인세와 달리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별로 안분 신고해야 한다. 둘 이상의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이 단일 사업장으로 신고할 경우 무신고가산세 10%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회장 양점숙)가 소상공인 및 기업인들의 모임인 의정부 명지회(회장 이호직)와 손잡고 '온도잇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사전 예약자 및 다수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양점숙 회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헌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직 회장은 "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신 의정부 명지회 회원 및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민대 미래평생교육대학 '부동산 자산관리 CEO 1기' 입학식이 4월 1일 오후 6시 창업관 10층 1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경민대 이수민 미래평생교육대학장 및 임호석 미래AI지식교육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부의장, 김현주·김현채 의원,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 조금석 민주평통 회장, 박순자·김정겸 전 시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부동산 자산관리 CEO' 강좌는 ▲부동산의 권리분석 ▲실전 경매실전투자전략 및 분석(주택·토지·특수물건) ▲재건축·재개발 투자전략 ▲경매 현장실습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주의사항 및 꼬마빌딩 투자전략 등으로 나누어 3개월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재국 박사(도시계획 및 부동산공법 전공)와 오기열 교수가 담당한다. 이재국 박사는 한국금융연수원 겸임 교수 및 자문교수, 부동산개발협회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네오머니 행복산부자 재테크 컬럼니스트', '반지하에서 반포아파트 입성하기' 등이 있다. 또 오기열 교수는 건설산업교육원 교수, 한국금융연수원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있이며, 저서로는 '한손에 잡히는 경제학', '소규모 건축 실패기와 성공기' 등이 있다. 이수민 미래평생교육대학장은 "처음 개설되는 부동산 자산관리 CEO 1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CEO 1기 과정이 즐겁고 유익한 강의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호석 미래AI지식교육원장은 "지역 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부동산 자산관리 CEO 과정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부동산 자산관리 CEO 과정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셔서 실생활에서도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수선유지급여 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긴급성 등을 고려해 경·중·대 보수 범위를 차등 적용,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경보수는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이며 중보수는 창호, 단열, 난방공사 등이다. 또 대보수는 지붕, 주방 및 욕실 개량공사 등이 포함된다. 이번 위·수탁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최대 2억2100만 원)를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연간수선계획 수립 및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 가구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주거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며 주거복지 실현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