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고물가 시대에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날,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지역화폐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에 따라 '의정부사랑카드'로 30만 원 충전 시 3만 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시민들의 열성적인 구매로 의정부사랑카드 1월 혜택(인센티브) 발행액이 조기에 소진됐다. 총 3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판매돼 골목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품권을 말한다. 추가 혜택(인센티브)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관내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학원 등 1만34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명절뿐만 아니라 연말에도 할인율 10% 상향을 검토 중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0일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을사년 새해 첫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변함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1월에는 작년에 이어 동 순회 2회차로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불편 사항이 있는지 살폈다. 이날 진행된 현장시장실에서는 △마라톤 축제 활성화 △경전철 교각 하부 관리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설치 △효자역 인근 황톳길 조성 △바닥 신호등 설치 △백병원 앞 배수구 정비 및 버스정류소 쉘터 설치 등 생활 민원 사항을 접수했다. 또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추동공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새해 첫 현장시장실을 신곡2동에서 맞이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에도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의 제안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현장시장실은 1월 24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회장 이호직)가 11일 오전 의정부 호원동 신흥마을 내 에너지 소외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정부명지회는 그동안 매년 겨울마다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아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는 저소득 세대를 찾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부인 김경희 여사를 비롯해 박지혜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경기도의회 이영봉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 의정부1동통장협의회, (사)국제자원봉사연합회, 가능초등학교총동문회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주말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환한 얼굴로 줄지어 서서 손에서 손으로 연탄과 함께 사랑의 온정을 듬뿍 담아 전달했다. 이호직 회장은 "앞으로도 의정부명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비록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연탄 봉사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탄 나눔봉사를 위해 의정부명지회 회원인 남궁유정 대표(스카이라이브)가 연탄 1,000장과 라면 8박스를 후원했다.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도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9일 양주축협에 따르면 이번에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후광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농업협동조합 이념에 맞는 성실 경영 및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광 조합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및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양주축협이 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희망농협·행복농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후광 조합장은 "양주축협은 조합원 및 고객들의 덕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면서 "우리 조합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백영현 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 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 중심의 시정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 해소, 정주 환경, 교육, 지역 경제, 교통 등 전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50여 분에 걸쳐 직접 발표했다. ◆ 시민 불편 사항 해소 포천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33개소, 1,613면 규모의 공공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태봉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신읍동(포천4블록) 공영주차장 등 총 12개소 주차면수 1,034면의 공영주차장과 호병로 자투리 주차장, 하송우리 자투리 주차장 등 총 21개소 주차면수 579면의 자투리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으로 관내 2개소에 대형차량 전용 공영차고지를 마련해 대형차량의 주차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7월부터 축산악취저감특별팀(TF)을 운영해 축산 농가 일제 점검, 상담 등에 나서며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축산농가 악취저감 시설개선 지원, 축산농가 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 등 축사 관리 및 악취 저감 정책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 환경을 보호할 예정이다. ◆ 정주여건 개선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400억 원을 지원받아, 태봉 근린공원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5개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23,36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교육 및 경제 활성화 교육은 시 발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포천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발판 삼아 초·중·고 교육 인프라 개선과 거점형 돌봄센터 '포천애봄 365'의 확대 운영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맞벌이와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년 취·창업 지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포천시의 지난해 1인당 GRDP는 5,033만 원이다. 경기북부 1위를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환경 개선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및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능 강화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 관광 산업 발전 및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한탄강을 세계평화 정원, 문화 레저단지, 수변공원 등 특색있는 테마 관광단지로 확대 개발하고, 제2회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해 한탄강의 국제적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 농축산물 축제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를 연계한 통합축제를 확대 운영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며, GTX-G 노선 유치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추진 및 주요 도로 확충과 더불어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백영현 시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며, 경제적 성과를 넘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주요 거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3개 노선(G6100, P9404, 1205번)의 경로를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로 조정은 고산지구 서광로 개통에 따른 것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 시민들의 이동 효율을 높이고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G6100번은 고산지구 내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정류소 상하행 변경 및 더샵리듬시티 정류소 추가 경유로 조정된다. P9404번은 고산더라피니엘.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1단지, 더샵리듬시티 정류소를 추가 경유한다. 1205번은 어룡역.LH경기북부지역본부, 더샵리듬시티 정류소를 추가 경유하고, 기존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2단지.아트포레 정류소 경로는 제외된다. 더샵리듬시티를 비롯한 고산지구 신축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간 균형 있는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경로 조정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류소 안내문 부착 등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50세부터 65세까지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취업 의지 및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320시간에 걸친 이론, 실기, 실습 교육과 더불어 직업 소양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종료 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또한 맞춤형 취업 알선과 지속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둔야로 10, 노동복지회관 1층)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성수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의정부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총 1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행 첫해인 2023년도 모금액 7400만 원에 비교해 2배가 훌쩍 넘는 액수로, 의정부시 고향사랑기부금의 총누적액은 2억 2900만 원에 도달했다. 시는 지난해 인근 지자체 및 기관 간 업무 협약과 상호기부를 추진하고, 관내 우수 공급업체 상담(컨설팅)을 통해 답례품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를 향해 마음을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기부자와 관내 우수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 등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소득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 중인 의정부시가 '2024년도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분야' 최우수 기초 지자체로 선정돼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부실·방만 경영을 개선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2022년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구조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에 행안부는 혁신을 확산하고 가시적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 구조개혁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2023년도부터 재정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부터 질 높은 대민서비스 제공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유사·중복 기능의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101개 기초 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동근 시장은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시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4개 공공기관 통폐합을 위한 조례 재(개)정을 마친 상태로, 올해 4월 공공기관 통폐합을 마무리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탄소 배출 저감과 지속 가능한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천을 주민 친화적인 녹색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재해 예방 위주의 하천 정비를 넘어 사람과 자연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하천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도비 40억 원과 시 예산 10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중랑천과 부용천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햇살쉼터' 5개소 조성 △수영장 및 하늘카페 설치 △음악도서관과 연계한 음악 정원 △런닝 액티브존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명시설 정비, 징검다리 및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개선 등 주민 편의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중랑천‧부용천 수변공원화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하천을 체험·학습·힐링·문화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주민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