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6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승천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러가지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로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고 소비는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저력이 빛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혐오시설로 여겨져 오랜 노력에도 무산되었던 장사시설 건립을 양주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공모 4개월 만에 최종부지를 선정하였으며 경기동북부 최초 친자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또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요구, GTX-C 노선 양주역 추가정차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양주시민들의 단결된 하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는 8만 여명의 시민들이 의기투합하였으며 이는 양주발전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은 양주가 시승격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경기북부의 미래를 선도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해이기도 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기공식 및 착공식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산업경제와 4차 산업기반 미래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철7호선 옥정~포천 1공구 건설사업은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되어 2024년 착공할 예정이며, 20년간 단절됐던 교외선은 재운행을 위해 시설 개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서부권 주민의 오랜 소망이었던 서부권 최초 1304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서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지방도360호선 우회도로공사 설계가 착수되었으며, 옥정지구, 삼숭동, 덕계역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10대가 도입되어 운영중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공사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해 사업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양주시 대표축제들도 성황리에 개최된 한 해였습니다.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대히 개최됐으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30만 5천명이라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문화도시 양주의 진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승격 20주년 기념 및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슈퍼콘서트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진행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드론쇼로 큰 호응을 얻으며 5만 7천명의 관람객을 동원하였고, 이는 대한민국 최대 드론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은 시민들의 생활인프라와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한 해였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희망노인복지관,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을 개관하고 남면청소년전용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3, 4, 5호점을 개소했으며, 광적공설파크골프장도 개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 가족 여러분! 지금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미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금년 한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세수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등 사회적 요인이 맞물려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2024년은 건전재정을 확립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시정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힘든 시기일수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주셔야 합니다. 서로 비방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가 바탕이 되는 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중점업무에 집중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주시만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겠습니다. 2024년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도시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이 주도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풀뿌리 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주민의 자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중심 양주발전 도모를 위해 시정의 주요정책 방향에 자문하고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정혁신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각종 주요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대상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중립적 지위의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으로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시민참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내일이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중소기업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의 자리 매김을 위해 미래의 일꾼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양주로 돌아오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신기술 보급사업과 스마트축산 육성사업을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 장애인, 청년과 여성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 2단계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첨단 4차 산업기반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 기업 유치로 양주시 미래 발전 추진동력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다지고 제2기 신도시 개발부터 백석 도시개발사업까지 동‧서축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 지역 활성화 및 자생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의 위상 마련과 경기북부 본가로서의 위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20년간 단절됐던 교외선 운행재개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연내에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으며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GTX-C노선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시도2호선 백석-양주역간 도로확포장 공사는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수도권 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양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기폭제로 만들겠습니다. 똑버스 확대 및 시내버스,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수혜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도로건설사업은 2024년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도3호선 평화로 확장 공사와 국지도98호선 백석~유양 도로건설공사 및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 LH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역 간 연계도로 구축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평생학습기관 확대 운영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하이브(HIVE) 사업추진으로 지역특화 분야별 인재양성과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회천도서관 건립 및 덕정도서관 재정비 등 교육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대외협력사무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재원확보 및 유망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양주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여 경기북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언제나 힘이 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으며, 아동종합지원센터, 청소년비전센터,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시설을 체계적으로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립어린이집과 모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고 확대 운영하여 빈틈없는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아동, 여성, 노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경로당 현대화 사업, 경기북부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축하금, 양육수당,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지원 및 여성청소년생리용품 지원 등자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보편적 복지 지원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시설 유치에 힘쓰고 옥정신도시 지역보건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을만한 적극적 보건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양주만들기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하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숲속야영장, 자연휴양림, 도시공원 등 자연친화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다목적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여성 안심거리를 확대 지정하는 동시에 양주시만의 중대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마련하여 양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 보호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일상이 즐거운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갖춘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확립하겠습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양주문화재 야행, 드론봇 페스티벌 등 경기북부 본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우리시만의 특색있는 대표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기북부 핵심 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삼국시대 성곽 사적 대모산성을 비롯하여, 양주시만의 전통있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양주시립예술단 운영 및 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기산저수지와 광백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 장흥관광지 공간 개선 등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광 도시로의 면목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공원 및 하천, 유휴지에 꽃길,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볼거리 제공과 실내 족구장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3년이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큰 틀과 방향을 확립하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시민중심의 풍요롭고 조화로운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모든 시민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양주시장 강 수 현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의정부시의회 의장 최정희입니다.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상으로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더 나은 살림살이와 민생안정 시책을 펼치고자 현안 해결에 힘써 왔습니다. 2024년에도 의정부시의회는 시민 행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교감하고,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얼어붙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집행부인 의정부시와 머리를 맞대고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재정이 안정화되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조례를 발굴하고 주요 현안 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상호 협치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의회는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시정 운영에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위축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우리 의정부시의회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 의회’로 시민과 함께 숨 쉬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의 고단한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청룡이 승천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은 천자나 국왕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임금이 입는 옷을 곤룡포라고 하는데, 곤룡포에는 용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용은 백룡, 적룡, 황룡, 흑룡 등 여러 색깔을 띤 용이 많지만, 사람들은 유독 청룡에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한 ‘청룡영화상’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는 영화계와 야구계에서 각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과 대회로 유명합니다. 상서로운 영물인 용의 해, 그것도 가장 사랑받는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시민 여러분과 양주시의회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조금씩 극복하고, 성장과 복지의 조화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9대 양주시의회가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의정목표를 내걸고, 의정활동을 펼친 지도 어느새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 행복을 두면서 의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2024년은 9대 양주시의회가 의정활동의 반환점을 도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희망찬 2024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지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도전과 균형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과감한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도전은 기회이자 가능성입니다. 현재, 우리 양주시는 도시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리 시는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을 가졌고, 이에 앞서 9월에는 양주시 서부권 지역경제를 선도할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양주의 잠재력을 흔들고 깨어 양주를 첨단전략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게 할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은 우리 시가 반드시 이겨내야 할 도전과제입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는 우리 시의 명운을 가를 핵심사업들의 성공을 위해 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빈틈없는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업의 추진방향과 속도를 꼼꼼히 살펴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시민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양주시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는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입니다. 경기북부 교통체증을 해소할 전철 7호선의 차질없는 사업 진행,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의 조기 시행, GTX-C 노선의 실제 착공까지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가 알찬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회는 시와 함께 공존을 위한 지혜를 모아 과감히 도전에 나서고 ‘양주 발전’의 공동 목표를 성취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고, 시민의 삶도 고르게 나아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를 되짚어보면 힘의 균형, 이념의 균형 등이 무너졌을 때 전 세계가 위기를 겪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벌이는 전쟁도 균형의 추가 한쪽으로 쏠렸기 때문입니다. 위기와 대혼란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안은 다시 새로운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균형의 힘은 우리의 예측을 뛰어넘습니다. 우리 시도 서둘러 균형을 찾아, 대도약의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동서 균형발전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10여 년 전 고읍택지지구 개발 이후, 옥정과 회천신도시 개발로 동서 간 개발 격차는 날이 갈수록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기 전에 서부권역도 함께 개발하고, 주민의 목소리도 더욱 과감하게 시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시에서 밝힌 올해 2024년의 예산편성 방향도 동서부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120억 원을 투자하고, 교외선 재개통, 국지도 39호선 및 녹양~어둔 간 도로 확포장 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동서 균형발전과 함께, 양주시민의 교육여건도 균형을 시급히 이루어내야 합니다. 교육 현안해결의 실마리도 균형발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양주는 동서 지역이 불균형 성장하며 서부는 소규모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반면, 동부는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학교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주시의회는 그동안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서부권 도로 확충 등 동서 균형발전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교육 정책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학부모 의견도 폭넓게 청취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학교설립 규정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양주시 학교설립 및 효율적 운영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습니다. 나아가, 숙원사업인 단독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이루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연말부터 민생경제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올해 경제도 여전히 변수가 많아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 시의회가 나아갈 길은 자명합니다. 과감히 도전하고,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으며 모든 시민 여러분이 고르게 잘 살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책을 펼치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는 시의회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은 틀림없이 빛나는 의정활동 성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양주 발전,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26만 양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1월 2일 아침 자일동 소재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를 거행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훈단체 및 도‧시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2024 갑진년 새해에도 함께하는 희망복지를 구현하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24년 1월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2024 신년 해맞이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통장협의회(회장 임영국)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재정위기로 침체된 시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솟는 기운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코스는 중랑천변의 호원체조광장부터 시작해 부용천변의 해바라기정원까지 준비됐다. 시의 4개 권역(흥선, 호원, 신곡, 송산)에서 중간에 거점을 마련, 해당 권역의 지역리더와 주민들이 김동근 시장과 함께 걸으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 새해 첫 일출을 맞이했다. 특히, 해바라기정원에서는 주민대표가 각 동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덕담카드를 김동근 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참여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2024년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새해 첫 해맞이 기운을 함께 나누며 얻은 청룡의 기운으로 2024년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함께 달려가자"고 말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 칠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용처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963년생 토끼띠인 의정부시는 환갑을 지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환갑이 지난 의정부시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 의정부시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였고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적인 모습을 가진 도시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며, 일제 식민지배와 6.25전쟁 속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역사와 문화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또한 명실공히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서, 사람과 돈, 물자가 모이는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이 미래먹거리 발굴을 향해 달려갈 때, 우리는 준비를 서두르지 못해 도시 자족성이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이동·소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하는 양상은 생활 공간과 양식의 변화를 불러와 우리 시의 지리적 이점을 점차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 승격이 되었지만 우리의 발전은 매우 더뎠고 후발주자인 다른 시·군이 팽창하는 것을 지켜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어떻게 중심이 될지,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유치입니다. 지금, 전국 지자체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기업유치가 곧 지역의 생존이며 도시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시 최초로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전념한 결과, 오래 걸리지 않아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올해는 제3, 제4의 기업유치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기업유치에 더더욱 속도를 붙이겠습니다. 반환공여구역 활용계획과 투자유치 로드맵 구축,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계획수립이나 제도개선에 그치지 않고 발로 뛰어 찾아가 잠재 투자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본격적인 기업유치 세일즈 활동에 나서겠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개발에 재투자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족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어떻게 중심이 될지입니다. 지리의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리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맞닿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그 어느 도시보다도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겠습니다. GTX-C 의정부역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해 최고의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상습 교통 혼잡지역인 31개 교차로의 시설을 개선하고 교통량 정보 분석을 통한 신호체계 최적화로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리의 힘 만큼 중요한 것이 문화의 힘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단순히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다양성을 삶 속에 스며들게 해 도시에 창의를 불어넣고, 유연한 사고를 만들어 젊은 인재들을 모여들게 합니다. 자연스레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생겨나고 부드럽게 밀려들어 오는 강물처럼 도시의 활력을 되찾게 합니다. 70년간 한반도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CRC가 마침내 우리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CRC는, 수준 높은 디자인·문화예술 콘텐츠가 펼쳐지는 세계적인 디자인·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승화될 것이며, 의정부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우리 세대만이 아닌 미래세대가 누릴 소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할지입니다. 우리가 혁신하지 않는다면 도시를 혁신하는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사회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민간 영역의 혁신가들과 소통할 수 없으며 조직 내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랜시간 해결하지 못하고 밀린 숙제로 남았던 소각장 문제를 시민주도공론장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변하고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생각이 바뀌기 위해선 개방해야 하고, 함께해야 하며, 권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도시 곳곳의 시설을 개방하여 전유물을 없애고, 담장을 제거해 경계를 허물겠습니다. ‘현장 시장실’을 이어 나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계 전문가와 만나는 ‘폭넓은 소통테이블’을 통해 넓은 사고와 균형감을 갖춰,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입니다. 도시의 품격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가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환경은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전국적인 지방재정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도시들에선 특별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잘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과 정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만한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혈관처럼 하천이 펼쳐있는 우리 의정부시는 생태도시 요건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경기도에만 42개에 달하는 삼림욕장이 우리 시에는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작년 11월 여러 제약을 뚫고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동 산림욕장을 개장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일동 산림욕장과 축석길 일대 자연·인문 환경을 연계한 생태마을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가녹지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여섯 개 도심 하천과 우리 동네 작은 하천들을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만들어 우리 시 전 지역을 친환경 수세권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걷고 싶은 도시가 필수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라는 삶터가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지도록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볼라드, 가로등, 신호등, 배전반과 같이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시설물이 인도를 점령해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속 생태공간을 넓히고, 하천을 살리고, 거리마다 스토리를 입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입니다. 지금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전국 지자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정부시는 재정상 특수성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60%를 넘어 가장 높으며, 경전철 재정지원금, 출연기관 출연금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고, 동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의 투자 시기는 현시기에 집중하여 도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경기도 내 가장 먼저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가동했습니다. 전국 지자체가 내년 살림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건전재정을 위한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위기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고, 돌아보면 위기가 아닌 기회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위상과 경쟁력이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흔들림 없이 마음을 붙들고 앞장서서 뛰어나가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새해 아침 의정부시장 김 동 근
양주시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한 해를 빛낸 양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올 한해 양주시정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77명과 가족, 친지,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이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선행도민, 지역사회발전 유공 등 22개 분야 2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시 표창으로는 주식회사 에이션패션 등 6개 기관이 지방세 성실납세 유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총 5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수현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면서 양주시를 빛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여러분이 보여주신 양주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공유서비스 업체인 ㈜모두컴퍼니와 지난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공유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주차 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검색해 공유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다른 사람이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는 앱에서 다른 공유주차면 이용 시 결재하거나, 5000원 단위로 문화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부정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밀집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부정 및 불법주차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 '2023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법정의무교육대상자, 500세대 이상 아파트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책임자, 교육희망자 등 시민 32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강사진 4명을 초빙해 마련했다. 교육 인형(애니)을 사용하며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신고요청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진행했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가족과 동료에게 직접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실기평가 합격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강사진은 교육 종료 후 "현장을 최초 발견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신 환자분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오늘 평가를 통과하신 여러분도 충분히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실습 평가를 통과한 한 시민은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교육이 더 많아 주기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교육 대상자들을 더욱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정체를 겪던 의정부 민락2지구 상업지역의 주차편의와 교통흐름이 개선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락2지구 중심상가(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과 상가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진입로 2곳에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밝혔다.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형성돼 있다. 상가 옆 1차선은 불법 주차차량, 주차장 출입 대기차량, 주행차량이 뒤엉켜 매우 혼잡해 대책이 요구돼 왔다.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인근 오목로 205번길 도로변에 위치한다. 낙양물사랑공원(용민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과, 해동2타워(오목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에 각각 설치했다. 주차장까지의 이동거리, 방향, 주차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방문객들은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으로 진입하기 전, 전광판을 통해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하고 바로 이동해 대기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정보 안내 대상은 공영주차장(낙양물사랑공원, 궁촌교) 2곳과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에 있는 주차전용 건물 민간주차장(CY타워, 마운틴타워, 농협하나로 마트) 3곳이다. 또한, 시는 공영주차장 앱도 개선했다. 공영과 민간 주차장 통합 정보관리를 위해 데이터관리 서버를 도입하고 민간주차장(CY타워, 마운틴타워, 농협하나로, 민락다이소, 해동3타워) 5곳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민간주차장 정보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공영주차장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의정부 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안내 정보도 제공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를 통해 민락2지구 중심상가 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과 상가 이용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주차 대기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및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