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7월 28일 현재까지 접수된 9건의 유충 민원 중 7건은 수돗물 공급계통과 무관하며 2건은 검사 의뢰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환경부 보고에 따르면, 인천의 정수장과는 달리 인천 외 지역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장소가 대부분 화장실, 욕실 바닥 등이며, 생물 종류도 깔따구 유충과는 달리 나방파리 유충, 파리 유충, 민달팽이, 실지렁이, 지네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인천 외 지역의 유충 민원사례는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전국 일반정수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배수지와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있었으나, 배수지나 수용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볼때 여과지에서 걸러져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의정부시는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에 날벌레 등의 번식·유입방지를 위한 시설물 밀폐 및 소독 실시를 당부하는 한편 하반기 저수조 청소를 앞당겨 실시하여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민형식
의정부세무서(서장 최재호)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들의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를 당부했다.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의 소득을 적기에 파악해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근로소득(일용근로소득 제외) 또는 사업소득을 지급한 사업자들은 7월 31일까지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된다. 간이지급명세서는 기존의 연말정산 지급명세서 등과는 별도로 제출하는 것으로, 연말정산 지급명세서는 종전과 동일하게 제출하여야 하며, 기한내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금액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제도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의정부세무서 재산법인세과 (031-870-4200)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유통산업이나 공장을 운영한다고 신고해 세금을 감면 받은 후 이를 다른 법인에 매각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누락한 법인들이 경기도 조사에 대거 적발됐다. 31일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46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과소신고, 부정감면, 무신고 등 법령을 위반한 44개 법인을 적발해 150여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 중 시·군에서 조사를 요청한 법인으로 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법인 유형별 조사 전담팀’을 신설해 전문적인 세무조사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1억 원 대비 29억 원을 추가로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반 내용은 ▲과소신고 36건 ▲부정감면 4건 ▲무신고 3건 ▲중과세 누락 1건 순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도·소매업자인 A법인은 대도시에 복합쇼핑몰을 새로 짓고 중과세 예외 업종인 유통산업(대규모 점포)으로 등록해 일반세율을 적용받아 취득세를 적게 냈으나, 유예기간 내 다른 법인에 매각한 사실이 확인돼 중과세율을 적용받아 취득세 48억 원을 추가로 납부했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B법인은 산업
최근 6억 원대 초호화 화장실 및 460억 원대 국제테니스장 건립과 관련해 시민들 간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의정부시가 수천억 원대 사업규모의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을 단독업체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의정부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 의정부 지방법원 및 검찰청 이전이 무산된 '캠프 카일' 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의정부시가 제안한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해 공청회를 거친 후 같은 해 10월 ‘캠프 카일’, ‘캠프 라과디아’ 등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변경 건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 후 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캠프 라과디아’ 부지와는 달리 ‘캠프 카일’ 부지는 단독의 사업자 제안방식으로 개발을 검토 중이다. 시는 해당 업체에 지난해 12월 말경 '사업제안 수용통보'를 한 상태이며, 6월 말경에는 사업제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기
김민철 국회의원(더민주, 의정부시을)이 지난 20일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 설치를 내용으로 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은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지인 의정부시에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을 설치함으로써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상 경기도의 고양시·의정부시·남양주시·파주시·구리시·포천시·양주시·동두천시·가평군·연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 등 11개 시·군 일원은 의정부지방법원 관할구역이자 서울고등법원(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의 관할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이중 철원군은 물리적 거리 및 이용편의성을 감안하여 현행법대로 의정부지방법원 관할구역 안에 그대로 포함시켜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의 관할구역이 되도록 했다. 이 법안의 공동발의에는 노웅래, 민홍철, 오영환의원 등 1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원별 관할구역의 획정은 수요자중심적 관점에서 볼 때 거리 등 지리적 요건, 교통편의 등 수요자의 시설 접근 편의성, 이용 용이성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경기북부 지역이 재판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원인파악과 철저한 책임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인은 신속하게 파악하고, 책임은 끝까지 따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사고 소식과 함께 화재 진압 상황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38명의 노동자들이 희생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어떤 이유이든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사고소식을 접한 후 즉각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현장을 찾았다. 용인소방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과 구조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이 지사는 “(화재)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도는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반을 구성하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에 나섰다. 사고수습지원반은 물류항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과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시용)는 지난 17일 '2020년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농협과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합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 받은 1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도시농협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귀농·귀촌 일반교육의 농업·농촌이해, 귀농·귀촌 설계 및 농협 특화교육인 재무설계(자산관리, 금융, 세제 등), 정책대출(정책자금 대출, 농신보 이용방법) 등의 귀농 기초교육과 농협의 전문성을 살린 특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시간은 4시간이며 교육 이수시 농식품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귀농·영농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은 “귀농·귀촌 교육의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G 북서울본부는 15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KT&G 북서울본부가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으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진 KT&G 북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극복, ‘상상나눔 상자’ 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늘 고민하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꾸준한 관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밝혔다. 이에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윤연희 관장은 “KT&G 북서울 본부의 후원에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있을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
의정부 믿음신협(이사장 최병육)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전 시청앞지점 입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점식에는 홍문종 전 국회의원, 이성만 신협중앙회 경기인천본부장, 신협평의회 이사장, 신협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믿음신협은 지난 1970년 7월 조합원 28명, 자산 2만5300원 규모의 기독교근친회신용협동조합으로 출발해 현재는 거래조합원수 약 5만5000여 명, 자산 약 4700여억 원의 의정부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믿음신협은 민락지점(본점), 중앙로지점, 회룡지점, 시청앞지점, 가능지점, 경민출장소 등 6개의 점포를 개점해 운영중이다. 특히 믿음신협은 지역사회의 우수사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합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최병육 상임이사장은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믿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믿음신협은 지나온 50년의 그루터기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약속하며 조합원들에 삶의 질을 높이고 성장을 바탕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다자녀가정, 대학생들을 위한 1% 저금리 대출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내일(15일)부터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용요금 인상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와 ‘의정부시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운영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주차장 요금 인상이 결정됐다. ‘1급지 노외주차장’이 대상으로, 1회주차 기본요금이 10분 200원→300원, 12시간 7,000원→9,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공영주차장 월정기 주차요금은 전일 104,000원, 주간 70,000원, 야간 60,000원으로 인상된다. 부설주차장의 경우 1회주차 기본요금이 10분 200원→300원, 12시간 7,000원→9,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 이용 및 활성화를 위하여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에 한하여 전기자동차 주차요금을 최초 2시간 감면하는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유지 및 주차장 설치비용 확보를 통하여 주차장 확보 및 주차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