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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홍문종 국회의원 성완종리스트 관련 검찰 소환조사 받아

지난 8일 의정부 홍문종 국회의원(새누리당, 을, 3선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성완종 리스트 상 2억 수수설 관련 검찰 소환에 응했다.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 의하면 경남기업 전 회장 겸 국회의원을 지낸 성완종 씨가 지난 4월 검찰수사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 인사들을 거론 금품로비를 한 적이 있다고 암시하는 폭로와 함께 그의 자살 후 유류품에서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병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문종 국회의원(미래방송통신위원장)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이에 이완구 총리 자진사퇴 후 홍준표 경남지사와 검찰 조사가 진행됐고 지난 5월 29일 나머지 6명의 인사에게는 서면질의서를 보내 6월 4일 답변서를 받은 상태다.

이러한 검찰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홍문종 의원을 소환했으며 홍 의원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조사에 응한 상태다.

홍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홍 의원 스스로는 자신이 왜 그 리스트에 올라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마음고생이 심한 상태로 지역민심에 이를 전달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이 관계자는 홍 의원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힘내라는 격려와 함께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어 홍 의원이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홍 의원의 의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홍문종 의원이 새누리당 조직 총괄본부장을 맡았을 당시 2억원 정도를 전달해 당시 조직을 관리했다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는 지역구에도 큰 동요를 일으켰지만 두 달이 되는 검찰수사에도 불구하고 고인이 된 성 전회장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증거나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검찰이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에서는 8일 오후12시43분 홍 의원을 소환해 16시간에 이르는 9일 새벽 5시까지 고강도의 수사를 진행했고 현재 홍 의원은 귀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로 지역구에서는 검찰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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