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1일 도시농업과 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도자 의정부시연합회(회장 송만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4-H본부, 생활개선회, 의정부농협 및 농협 의정부시지부 관계자 등 주요 농업 단체가 함께해 농업인의 화합과 상생을 다졌다. 기념식에는 농업인 단체 회원 200여 명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의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농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4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송만회 회장은 "농업인의 땀과 헌신이 의정부 농업의 버팀목이자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농업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가치"라며 "도시농업 확대와 농업인 복지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천보초등학교에서 '2025 양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양주시의 대표 포용 문화 행사다.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장벽 없는 영화, 경계 없는 감동'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주최하고 배리어프리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배리어프리 콘셉트를 담은 공연 및 퍼포먼스가 진행돼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감동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음성 해설을 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 콘텐츠로, 최근 포용적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장애의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문화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의정부시가 오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통합 스타트업 행사로, 창업·투자·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행정과 스타트업 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행정형 스타트업 공모전'으로, 시정 현안을 해결할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선을 통과한 ▲강단스튜디오 ▲프리즈모버스 ▲피큐레잇 ▲시그마인 ▲비에스케이아이티 등 5개 기업이 본선에 올라 의정부시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참가 기업들은 지난 두 달간 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 입상팀에는 총상금 4000만 원이 주어지고, 대상 수상 기업은 2000만 원과 함께 행정 실증(PoC) 기회 및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대상 기업이 의정부시로 이전할 경우, 발표한 기술을 실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가산점, 가상오피스 제공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의정부시가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산림 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숲길 탐방로'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산림 휴양 탐방로 사전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수락산, 천보산, 용암산 등 의정부의 주요 산림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탐방 코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이 직접 걸으며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사전답사에는 시민 33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시청을 출발해 ▲만가대 입구 ▲도정봉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 ▲석림사 ▲아일랜드캐슬 ▲중랑천 ▲원도봉산 ▲사패산 통나무집까지 약 16km를 걸었으며, 둘째 날에는 ▲천보산 입구 ▲소림사 ▲천보산 정상 ▲축석고개 삼거리 ▲귀락마을 ▲무지랭이 약수터 등 약 19km 구간을 완주하며 의정부의 숲길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곳곳에서 의정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휴식 공간 확충, 안내 표지 정비, 탐방로 연결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정봉과 기차바위, 천보산 정상을 잇는 순환형 코스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의정부 안에서도 하루이틀 만에 이렇게 다양한
의정부시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2025년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으로 결식 위험이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결식 사유에 따라 하루 1~3식까지 지원하며, 급식 방법은 ▲급식소(지역아동센터 등) ▲일반음식점(아동급식카드) ▲도시락·부식 배달 등으로 아동의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등이다. 시는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협력해 방학 일정에 맞춘 급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학교별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방학 기간 동안 단 한 명의 결식 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급식 지원망을 가동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대한치매협회 경기북부협의회가 지난 5일 경민대학교 창업관 대연회장에서 '치매예방 포럼'을 열고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 대한치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치매협회 경기북부협의회와 경민대학교 미래평생교육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장, 조범훈 대한치매협회장, 이수민 경민대학교 미래평생교육대학장, 이규건 한국콘텐츠관광협회장, 이동진 리즈팸메디텍 대표, 이창규 휴텍코리아 대표, 윤양식 하계실버센터 원장, 최종길 피클볼협회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치매예방 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포럼 좌장은 임호석 경민대학교 AI지식교원장이 맡았으며, 김소영 경민대 라이프케어과 학과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 윤서우 시니어활동연구소 오늘도봄날 대표, 김현정 한국코치협회 KPC의 발제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은덕 더(The) 하스 대표, 정연희 실버교육연구소 대표, 이한나 케어인 청춘재활주간보호센터 대표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안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치매가 더 이상 개인이나 가
의정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문화, 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호원1동편을 7일 공개했다. 서울과 접한 호원1동은 의정부의 남쪽 관문이자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지역으로, 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문화공간 확충, 개발사업 전환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망월로 일대에서 진행 중인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다. 시는 보행로 확장,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가로수 식재, 경관 조명 정비 등을 통해 차량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 친화형 거리로 바꾸고 있다. 특히 망월사역과 인접한 구간은 향후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망월로 일원은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웰니스 거점공간 운영, 건강친화 거리 조성, 지역대학과 연계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중랑천과 호원천 일대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중랑천 산책로는 봄엔 청보리, 가을엔 메밀꽃으로 장식된 '계절의 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전통 벼농
의정부시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7일 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공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의정부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더 안전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다세대주택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민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내역을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이달부터 '의정부시 상하수도요금 누리집'에 '다세대주택 감면내역 조회' 기능을 신설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가 고지서 및 감면 내역을 별도 신청 없이 즉시 조회·출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 맑은물운영과 요금팀이 주관해 추진한 사업으로, 반복 민원 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 주민편의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관리사무소가 감면 내역을 확인하려면 시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출력해 팩스로 발송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 평균 1~2일이 소요되고 연간 4100건이 넘는 민원이 반복됐다. 새로 구축된 시스템은 매월 요금 확정일인 10일경 이후부터 본인 인증과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600시간(약 75일 분량)의 행정업무를 절감하고, 민원 처리 지연과 오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능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전산 프로세스만으로 개선한 점에서 행정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고
의정부시는 5일 시청 회룡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세부 계획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업·도시계획·투자유치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의정부도시공사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략을 집중 검토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특별지역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업물량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발전이 제한돼온 의정부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도시 재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의정부만의 산업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살린 실현 가능한 개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개발계획안 보완, 기업 유치 활동 강화, 시민 공감대 형성 포럼 개최 등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