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병용 전 시장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언론은 물론 정치권 안팎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이슈 선점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메시지의 구체성과 실효성, 발표 형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안 전 시장은 지난달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월 24일 '의정부시 재정파단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3월 3일에는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형 특급 성장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주제로 언론 앞에 섰다. 이와 관련해 출마 기자회견을 제외한 나머지 기자회견에 대해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새로운 정책 제안이나 구체적인 공약 발표보다는 재임 시절 추진했던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현 시정을 비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3일 열린 반환공여지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일부 진행 중인 사업을 열거하며 자신의 재임 성과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고,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강조하는 데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의정부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소재로 한 대형 창작 뮤지컬 「시작, The Beginning」(가제) 제작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달 26일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기획 의도와 주요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지역 홍보성 공연을 넘어, '의정부(議政府)'라는 지명의 탄생 배경과 그 안에 담긴 국가 설계의 고민을 본격적으로 다루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의정부시는 오랫동안 군사도시 이미지와 '부대찌개'라는 상징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왔다. 그러나 재단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도시 이름의 기원이 되는 역사적 장면을 재조명하겠다는 구상이다. 작품이 주목한 시점은 이성계가 환궁 전 이 지역에 머물며 국가의 기틀을 고민했던 이른바 '결정적 시간'이다. 조선 최고 의결기구인 '의정부'의 명칭이 지역 이름으로 남게 된 배경에는 단순한 행차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설계하려는 정치적 고뇌가 자리한다는 해석이다. 발표회 브리핑을 맡은 극단 시와별 측은 "의정부는 조선의 설계도가 그려진 공간"이라며 "도시의 이름을 내건 작품인 만큼 서사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건의 재현보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이 지난달 27일 정년퇴임하며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의정부시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는 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지역 봉사자, 센터 직원 등이 참석해 재임 기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센터장은 퇴임사에서 센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센터는 노숙인 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기관"이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현상 유지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개혁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이미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본래 전공 분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두려움도 있지만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시작하게 돼 설렘도 크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외부 인사 영입 없이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 위탁법인 나눔고용복지재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피규어를 전달하며 김 센터장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한편, 2012년 개소한 의정부시희망회복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의정부시가 의정부역세권 개발에 반영할 도입 기능을 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의정부역세권 개발 시 필요한 기능과 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가 수립 중인 '공간재구조화계획(도시혁신구역 지정)'에 앞서 시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설문은 연령, 직업 등 기본 사항과 의정부역 이용 현황, 향후 역세권에 도입되길 원하는 기능과 시설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이용 실태와 향후 수요를 분석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 코드는 시정소식지 '행복소식'과 시 누리집 배너에 게재된다. 오는 3월 5일에는 의정부역 일원에서 현장 설문도 병행해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설문 결과를 분석해 역세권에 도입할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공간재구조화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가 경기도교육청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후속 협의를 갖고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청에서 강현석 부시장과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 논의된 핵심 교육과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기관별 역할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안건은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선발전형 비율 확대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가칭) 설립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 공간 재정비 및 시 공공도서관과의 협업 등이다. 특히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선발과 관련해 양측은 의정부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발 비율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시기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은 체육·과학·산업·경영을 연계한 특성화 모델로 추진되며, 단계별 절차와 역할 분담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도서관을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개선하고, 예산 확보와 공간 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공공도서관과의 프로그램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의정부시가 제시한
양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지자체 요청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전선지중화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자체 요청 전선지중화사업은 학교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 산업단지 인근 등 지중화가 시급한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력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삼숭동 자이아파트 사거리에서 한샘장로교회 입구까지 약 400m 구간이다. 시는 해당 구간의 전주와 노후 가공전선을 지중화해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공간을 확보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양주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관련 설명회에도 참여하며 공모 준비에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올해 중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SK텔레콤 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7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절차가 까다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24일 6·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 시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며 재정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복지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오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정부가 재정, 미래 발전, 시민주권 등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2024년 기준 재정자립도 23.2%(도내 25위), 재정자주도 47.1%(30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594만 원(31위) 등 주요 지표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시정 비전으로 '기본이 탄탄한 의정부'를 제시하고, AI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행정 도입 ▲동의정부역 신설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 ▲24시간 생활권 구축 ▲K-컬처·K-패션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업·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돌봄·교육 지원 확대, 문화·체육 복지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재정 확보와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등 국정과제와 보조를 맞춰 정책 실행력을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의회사무국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의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직원 34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의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주한나 강사가 맡아 '공공기관 AI 활용 업무 실무'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직원들은 개인 노트북과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ChatGPT와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실습을 진행했으며, 노트북 LM 프로그램 활용법과 AI 기본 프롬프트 구성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혔다. 한수완 의회사무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고품질 의정 지원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사무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며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변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대우건설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경제 연계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용현동 267-8번지 일원(구 한전 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대우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5층, 7개 동, 935세대 규모로 추진되며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생협력 지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지역 자원 활용 확대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 인력·자재·장비 활용을 높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약식에는 박병주 대우건설 총괄 임원이 참석해 본사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집행 권한을 가진 본사 임원진이 연이어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상생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이행으로 이어질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상생협약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