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G6000번·G6100번 정규버스를 각각 2대씩 증차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지난 18일 시민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잠실행 광역버스 G6100번 노선 고산지구 정류소 탑승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정음마을 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민락․고산지구 광역버스 증차 내용을 보고받은 후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수자인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점검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정류장마다 출근에 나선 시민들의 탑승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다행히 이번 증차로 출근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10분 가량 줄어 탑승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김동근 시장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특히 버스 대기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광역버스를 증차 운행해 다행"이라며, "퇴근 시간대에도 배차 간격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 불편사항은 지속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1월에도 G6100번 광역버스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정규버스 추가 투입으로 G6000번은 11대에서 13대, G6100번은 7대에서 9대로 늘었다. 이로써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줄어들어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대표적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의 미래, 지역에 답이 있다(미지답)' 의정부 포럼을 열었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 소멸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지역 순회포럼이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 80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핵심전력인 미2사단 본부가 주둔해 역사적 의미가 큰 CRC의 활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특별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강연 제1강연에는 홍원표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이 경기도 내 미군공여지 개발 추진현황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홍 담당관은 공여지 개발에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기존 건축물 보존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장래 개발 수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제2강연에서는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CRC를 스포츠, 관광, 지역산업, 미래에너지, 상업, 디자인 등 6개 클러스터로 나눠 개발하는 'CRC-7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위원은 CRC에 담긴 지난 70년의 역사를 존중하고, 미래 70년을 창조하는 경쟁 역량을 갖추도록 구상해 자생력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을 역설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CRC디자인공원 개발과 주안점'을 주제로 이뤄졌다. 토론자들은 CRC개발이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원형보존 ▲선도산업 유치 ▲시민 참여 등을 꼽았다. 시민 패널로 참여한 최경호 의정부 풀뿌리시민대회 대표는 시민에게 활용방안 구상을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CRC 투어'를, 송현우 ㈜슈필렌 대표는 미래의 단순한 상상을 넘어 행동력을 제고하는 'CRC를 브랜딩하는 축제와 리빙랩'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김윤용 경기북부공론포럼 상임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CRC부지 무상증여'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는 CRC를 비롯한 8개 미군기지로 인한 도시개발 제약이 큰 도시다. 시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반환(예정) 미군 공여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캠프 레드클라우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캠프 카일),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캠프 잭슨), 첨단IT대기업 유치(캠프 스탠리)를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군 공여지 활용방안을 구체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7월 의정부문화재단 ‘CRC소셜픽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CRC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8월에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 의정부미래전략포럼'을 통해 문화분야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지역 정체성과 문화재생의 관점에서 CRC의 가치를 공유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미우호협력의 70년 역사가 그대로 녹아있는 특별한 부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개발은 향후 의정부시의 발전과 정체성 재정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미군 공여지 개발을 통한 의정부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제1회 2023년 더나은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공공건축 부문 '그린어워드(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나은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은 국내 도시디자인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주최했다. 도시와 건축, 공공디자인의 각 영역에서 개성적이면서도 혁신적 디자인을 제시한 작품을 선정해 지난 14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시상했다. 공모 분야는 도시경관, 공공건축, 공공디자인, 친환경 4개 부문이다.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준공된 디자인 결과물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음악도서관은 공간적 특성과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을 평가하는 공공건축 부문에서 'Library Landscape-도서관 공간을 디자인하다' 작품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음악을 단순히 청각적인 영역이 아닌 다양한 감각을 통한 경험으로 진화시키고자 살아있는 공감각의 공간, 다양한 시민들의 바람을 나타낸 '레이어드 스페이스'를 핵심 콘셉트로 기획해 디자인했다. 또한, 시의 역사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블랙뮤직' 장르를 공간디자인에 적용해 음악도서관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구현했다. 특히 시는 '도서관의 오늘이 도시의 내일을 만든다'는 목표로 공간의 혁신, 연결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2017년 전철 1호선 교각 하부 슬럼화된 공간을 작지만 가치 있는 공동체 문화공간인 '가재울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2019년 미술관과 도서관을 융합한 전국 최초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을 개관했다. 아울러 2021년에는 지역의 역사성과 음악문화자원을 연결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향유하는 최고의 공공재인 ‘의정부음악도서관’을 개관했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공공재 플랫폼인 도서관의 공간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새로운 의미와 다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치매관리사업 장려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시 보건소는 권역 치매안심센터(흥선‧호원‧신곡‧송산)에서 지역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 운영하며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 재활훈련 및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치매 어르신 및 가족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 치매 공공후견 사업과 치매 인식개선 활동까지 치매를 예방하고 환자와 가족 등을 돕기 위해 애써 왔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을 비롯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경서)이 문화‧예술과 보훈을 접목해 UN참전용사 및 제복에 대한 존경심 향상과 정전70주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We Art! UN제나 보훈' 프로그램이 전국 145개 기관이 참여한 2023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서 대상(국가보훈부장관)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We Art! UN제나 보훈'은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한 정전협정의 가치와 이역만리 타국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한 22개국(전투지원 미국 외 15개국, 의료지원 인도 외 5개국) 195만7,773명(전사 3만7,902명)의 UN참전용사들을 기억하기 위해 약 40여명의 청소년들(청소년보훈외교단 5기)이 문화‧예술을 보훈과 접목해 다양한 보훈콘텐츠(보훈페스티벌, UN군복 패션쇼, 정전70주년 영화, 패션쇼 화보집 등)를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1회 3,519명이 참여했다. 특히, 보훈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것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이 청소년들과 함께 UN군복 패션쇼를 운영, 많은 시민들에게 UN참전용사와 제복에 대한 존경심 향상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별 UN참전용사들의 전투공헌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16개 부스을 운영, ‘UN제나 보훈 페스티벌’(참여시민 2,271명 참여)을 개최함으로써 보훈의 일상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의 보훈행사는 KBS에서 약 8분간 보도되었으며, SBS, 동아TV, 국방TV와 같은 지상파, 패션, 보훈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매체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의정부시(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행사의 우수성 알리는 한편, 많은 시민들에게 미래세대의 보훈활동의 필요성을 전파했다. 청소년보훈외교단 5기(단장 박채원 외 39명)의 청소년들은 "2023년 단 한주도 거르지 않고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들의 보훈의식과 제복에 대한 존경심 향상을 위해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는 보훈계승세대로서 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것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조경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장은 "지난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세계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환경을 제공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의식을 갖춘 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양주시와 연천군 지역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에 도움되는 PB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정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지역특화학과인 서정대학교 휴먼케어서비스과 1학년 학생들은 '지역사회복지론' 과목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이주민 환영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성과물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주·연천 지역의 사회복지 대상 중 고독사 위험군과 이주민에 대한 분포를 분석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프로세스를 익힌 후 목표달성을 위한 문제해결 실행 방안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댐으로 참가 학생들은 문제 정의 및 가설 설정, 발표자료 제작, 발표 실시 등 팀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발표 역량을 키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8개 팀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안 '노노케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그림책 발간 프로그램 △일촌삼촌 맺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고, 이주민 환영을 위한 △다문화 가족 교육 프로그램 △세계 이주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서정대학교 HiVE센터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천군 노인복지관과 양주시 가족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지고 개발한 양주·연천 지역명이 표기된 윷놀이 게임을 복지 대상자와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PBL 프로그램은 서정대학교 HiVE센터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양주·연천 복지향상 프로젝트이다. 서정대학교 HiVE센터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한 동물복지지원활동, 양주·연천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양주·연천 복지향상 프로젝트, 중장년 은퇴자의 생애전환교육을 위한 중장년인생 2모작꾸러미, 지역 청년 대상 취·창업 역량 제고를 위한 양주·연천 청년 일자리 일파만파, 지역 독거어르신의 AI 돌봄 로봇을 지원하는 ICT 심리치유상담서비스를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염일열 서정대학교 HiVE센터장은 "PBL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지역이해를 돕고 지역문제 발견 및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양주·연천 복지향상을 위한 PBL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계속 운영하여 지역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4일 내년 4.10총선에 '의정부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과 함께 경기도를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를 꿈꾸며 의정부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지사는 "대한민국 헌법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 기본권이 보장되도록 국가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가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새만금 잼버리 사태 및 대일 굴욕외교와 편향적인 진영 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트리고 한반도의 전쟁 위기만 고조시키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위협받고, 민생은 내팽개치면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하나회나 다름없는 검찰을 앞세워 오로지 정적 죽이기에만 매몰되어 무능과 독선, 퇴행만 거듭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준엄한 민심의 심판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중단시키고 국가의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우리가 지역구를 기준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지역민과 소통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유능한 일꾼, 대리인을 뽑기 위해서”라며 “의정부 시민들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현역 국회의원, 민원 해결과 예산 유치했다는 현수막 몇 장 붙이고 마는 정치인, 결혼식, 장례식, 온갖 행사장만 쫓아다니는 정치인 말고, 제대로 시민과 소통하고 그 의지와 목소리를 대리하는 유능한 일꾼을 원하고 계셨다. 이제 이재강이 정치인 본연의 임무를 실천하여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의정부시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덧붙여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도정을 책임지면서 유능한 일꾼이 정치의 본령을 지키는 데 필요한 태도를 배웠다"면서 "교통, 주거, 일자리 등 의정부시민이 최저가 아닌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도록 만들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워서 평화가 일상이자 경제가 되는 의정부를 한반도 평화 실현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이재강 전 부지사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민주당 부산시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후 이재명 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 평화부지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재강 전 부지사가 출마선언한 지역구는 자당의 김민철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곳으로 향후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략공천'이란 당선이 유력한 특정 후보를 경선 과정 없이 입당 절차만으로 공천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 정당의 유력한 당선 후보와의 경쟁을 위해 다른 지역구 또는 새롭게 영입한 유력인사를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21대 총선은 어떠했을까? 수도권만 분석해보면, 경기도의 경우 홍종기, 김용태, 심규철, 김용식, 신보라, 최윤희를 전략공천은 했고, 인천의 경우 전희경, 안상수, 유정복을 전략공천 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서울 또한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결국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당 지도부가 원하는 사람을 원하는 지역구에 후보로 공천하는 것인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수공천은 어떠했을까? 우선 '단수공천'이란 공천 후보 신청자 중 적합한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전략공천'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은 황교안, 지상욱, 오세훈, 허용범, 김삼화, 정태근, 정양석, 김선동, 이동섭, 이준석, 손영택, 구상찬, 김재식, 박용찬, 나경원, 오신환, 김웅(송파 갑), 김근식 등 18곳을 단수공천 했으나 송파 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서울 49곳의 지역구 중 26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지만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 고배를 마셨다. 인천시는 다를까? 배준영(강화·옹진군), 이중재, 윤형선, 박종진을 단수공천하였지만 강화·옹진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13곳의 지역구중 7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으나, 여당의 지지가 절대적인 강화·옹진 1곳을 제외하고 모두 패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이창성, 정미경, 김용남, 박재순, 염오봉, 신상진, 김은혜(분당 갑), 김민수, 이필운, 임호영, 심재철, 이음재, 안병도, 박주원, 홍장표, 김명연, 박순자, 양주상, 공재광, 유의동(평택시을), 임명배, 함진규, 김승, 박진호, 홍철호, 조억동, 이종구, 주광덕, 정찬민(용인 갑), 김범수, 이경환, 함경우, 김영환, 김현아, 송석준(이천), 김학용(안성), 김선교(여주, 양평), 김성원(동두천, 연천), 신계용 등 39곳을 단수공천했으나 경기북부 1곳, 경기남부 6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경기도 59곳의 지역구 중 45곳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하였으나, 7곳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당선된 곳은 모두 지금의 여당의 텃밭이다. 그렇다면 전략공천을 받았던 후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상당수의 후보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버리고 당선이 조금 더 유력해 보이는 곳으로 옮겨갔다. 심지어는 그곳에서도 패하고 어쩔수 없이 지역구를 또다시 옮긴 후보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희경 후보가 그렇다. 20대 비례대표에 당선된 이후 21대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에서 낙선하고 작년 보궐선거를 위해 낙하산으로 서초구 갑 당협위원장을 받았으나, 조은희 후보의 반발로 경선한 결과, 말도 안되는 차이로 전희경 당협위원장이 패했다. 당원들이 낙하산 공천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 비서관으로 갔다가 이번에는 지역구를 의정부시갑 지역으로 옮겨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의정부시갑 지역은 작년 지방선거에 김동근 당협위원장이 시장으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이다. 이후 두번의 당협위원장 공모를 실시하였으나 선출하지 않았다. 이에 당내외에서는 전희경 전 비서관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을 들어 의정부시갑 지역을 비워두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즉, '단수공천'의 밑밥을 깔아둔 것이다. 이미 한번의 비례대표와 한번의 전략공천을 받았기에 전희경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 하지는 않겠지만, 만일 또다시 의정부시갑 지역으로 단수공천을 한다면 이는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들을 무시한 처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지역 내에서는 작년 서초갑 경선에서 졌던 트라우마가 있는 전희경 전 비서관을 경선없이 의정부시갑 선거구에 단수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경선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경쟁력이 없는 사람이다. 경쟁력없는 후보를 단수공천한다면 내년 총선은 보나마나 필패다. 21대 총선에서 보았듯 수도권의 참패는 지도부의 잘못된 전략, 단수공천 때문이다. 22대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구에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의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 공천이란 무엇인가. 공평할 공(公)에 천거할 천(薦)을 써서 즉 공평한 추천, 공정한 추천을 말한다. 공천이라는 것은 각 정당들이 자기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기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결정해야 한다. 어떤 후보를 내세우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완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의석을 석권하다시피 한 수도권이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한 지역 일꾼들의 지난 3년여간의 처절한 몸부림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벌써부터 몇몇 지역에서는 용산이나 중앙당 출신의 전략공천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는 당원들은 "과연 저들이 낙선할 경우 우리 지역에 남아서 지역 당원들과 다음 선거를 기약할까?"라는 자조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 수도권 지역 당원들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들이 점점 번져가고, 이런 우려들이 내년 총선 이후 현실화 될 경우 수도권 내 의석 확보는 차·차차 총선에서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 뻔하다. 당원이자 유권자인 주민들과 늘 함께하면서 국민의힘의 부활만을 꿈꿔왔던 이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통한 본선 주자 선정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14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박성균)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대표 박윤용)이 저소득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미숫가루와 참기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박성균 지사장,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 배미영 매니저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성균 지사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배미영 매니저는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로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을 구매했다”며, “앞으로도 플리마켓을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기를 전해주신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와 의정부아줌마플리마켓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매월 1회 화요일 오전 11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플리마켓을 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동장 김홍일)는 지난 12일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이사장 김희경)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미 50포(10kg 단위)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베드로병원은 지난해 2년 이상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한 공로로 아름다운 나눔인 의정부 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경 이사장은 "나눔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기반하고 있기에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의료활동 및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일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때부터 꾸준히 의료지원 및 기부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매년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는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8일까지 진행하며,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