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일천 칠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용처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963년생 토끼띠인 의정부시는 환갑을 지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환갑이 지난 의정부시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 의정부시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였고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적인 모습을 가진 도시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며, 일제 식민지배와 6.25전쟁 속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역사와 문화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또한 명실공히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서, 사람과 돈, 물자가 모이는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이 미래먹거리 발굴을 향해 달려갈 때, 우리는 준비를 서두르지 못해 도시 자족성이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이동·소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하는 양상은 생활 공간과 양식의 변화를 불러와 우리 시의 지리적 이점을 점차 희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 승격이 되었지만 우리의 발전은 매우 더뎠고 후발주자인 다른 시·군이 팽창하는 것을 지켜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어떻게 중심이 될지,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유치입니다. 지금, 전국 지자체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기업유치가 곧 지역의 생존이며 도시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시 최초로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전념한 결과, 오래 걸리지 않아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올해는 제3, 제4의 기업유치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기업유치에 더더욱 속도를 붙이겠습니다. 반환공여구역 활용계획과 투자유치 로드맵 구축,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계획수립이나 제도개선에 그치지 않고 발로 뛰어 찾아가 잠재 투자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본격적인 기업유치 세일즈 활동에 나서겠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개발에 재투자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족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어떻게 중심이 될지입니다. 지리의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리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맞닿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그 어느 도시보다도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겠습니다. GTX-C 의정부역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해 최고의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상습 교통 혼잡지역인 31개 교차로의 시설을 개선하고 교통량 정보 분석을 통한 신호체계 최적화로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리의 힘 만큼 중요한 것이 문화의 힘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단순히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다양성을 삶 속에 스며들게 해 도시에 창의를 불어넣고, 유연한 사고를 만들어 젊은 인재들을 모여들게 합니다. 자연스레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생겨나고 부드럽게 밀려들어 오는 강물처럼 도시의 활력을 되찾게 합니다. 70년간 한반도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CRC가 마침내 우리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CRC는, 수준 높은 디자인·문화예술 콘텐츠가 펼쳐지는 세계적인 디자인·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승화될 것이며, 의정부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우리 세대만이 아닌 미래세대가 누릴 소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할지입니다. 우리가 혁신하지 않는다면 도시를 혁신하는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사회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민간 영역의 혁신가들과 소통할 수 없으며 조직 내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랜시간 해결하지 못하고 밀린 숙제로 남았던 소각장 문제를 시민주도공론장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변하고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생각이 바뀌기 위해선 개방해야 하고, 함께해야 하며, 권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도시 곳곳의 시설을 개방하여 전유물을 없애고, 담장을 제거해 경계를 허물겠습니다. ‘현장 시장실’을 이어 나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계 전문가와 만나는 ‘폭넓은 소통테이블’을 통해 넓은 사고와 균형감을 갖춰,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입니다. 도시의 품격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가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환경은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전국적인 지방재정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도시들에선 특별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잘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과 정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만한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혈관처럼 하천이 펼쳐있는 우리 의정부시는 생태도시 요건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경기도에만 42개에 달하는 삼림욕장이 우리 시에는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작년 11월 여러 제약을 뚫고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동 산림욕장을 개장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일동 산림욕장과 축석길 일대 자연·인문 환경을 연계한 생태마을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가녹지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여섯 개 도심 하천과 우리 동네 작은 하천들을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만들어 우리 시 전 지역을 친환경 수세권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걷고 싶은 도시가 필수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라는 삶터가 더욱 친근하고 즐겁게 느껴지도록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볼라드, 가로등, 신호등, 배전반과 같이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시설물이 인도를 점령해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속 생태공간을 넓히고, 하천을 살리고, 거리마다 스토리를 입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입니다. 지금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전국 지자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정부시는 재정상 특수성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60%를 넘어 가장 높으며, 경전철 재정지원금, 출연기관 출연금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고, 동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의 투자 시기는 현시기에 집중하여 도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경기도 내 가장 먼저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가동했습니다. 전국 지자체가 내년 살림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건전재정을 위한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위기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고, 돌아보면 위기가 아닌 기회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위상과 경쟁력이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흔들림 없이 마음을 붙들고 앞장서서 뛰어나가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새해 아침 의정부시장 김 동 근
양주시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한 해를 빛낸 양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올 한해 양주시정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77명과 가족, 친지,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이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선행도민, 지역사회발전 유공 등 22개 분야 2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시 표창으로는 주식회사 에이션패션 등 6개 기관이 지방세 성실납세 유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총 5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수현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면서 양주시를 빛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여러분이 보여주신 양주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공유서비스 업체인 ㈜모두컴퍼니와 지난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공유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주차 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검색해 공유주차면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다른 사람이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는 앱에서 다른 공유주차면 이용 시 결재하거나, 5000원 단위로 문화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주차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부정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밀집도가 높은 구도심 중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부정 및 불법주차를 해결할 것"이라며, "주차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 '2023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법정의무교육대상자, 500세대 이상 아파트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책임자, 교육희망자 등 시민 32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강사진 4명을 초빙해 마련했다. 교육 인형(애니)을 사용하며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신고요청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진행했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가족과 동료에게 직접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실기평가 합격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강사진은 교육 종료 후 "현장을 최초 발견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신 환자분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오늘 평가를 통과하신 여러분도 충분히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실습 평가를 통과한 한 시민은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교육이 더 많아 주기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교육 대상자들을 더욱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정체를 겪던 의정부 민락2지구 상업지역의 주차편의와 교통흐름이 개선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락2지구 중심상가(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과 상가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진입로 2곳에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밝혔다.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형성돼 있다. 상가 옆 1차선은 불법 주차차량, 주차장 출입 대기차량, 주행차량이 뒤엉켜 매우 혼잡해 대책이 요구돼 왔다.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인근 오목로 205번길 도로변에 위치한다. 낙양물사랑공원(용민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과, 해동2타워(오목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지점에 각각 설치했다. 주차장까지의 이동거리, 방향, 주차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방문객들은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으로 진입하기 전, 전광판을 통해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인하고 바로 이동해 대기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정보 안내 대상은 공영주차장(낙양물사랑공원, 궁촌교) 2곳과 민락2지구 중심상가 지역에 있는 주차전용 건물 민간주차장(CY타워, 마운틴타워, 농협하나로 마트) 3곳이다. 또한, 시는 공영주차장 앱도 개선했다. 공영과 민간 주차장 통합 정보관리를 위해 데이터관리 서버를 도입하고 민간주차장(CY타워, 마운틴타워, 농협하나로, 민락다이소, 해동3타워) 5곳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민간주차장 정보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공영주차장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의정부 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안내 정보도 제공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주차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를 통해 민락2지구 중심상가 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과 상가 이용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주차 대기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및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내년 2월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4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12월 시의회의 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의결을 거쳐, 공단해산 및 공사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로써 내년 2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도시공사로 전환해 출범한다. □ 의정부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 ▶ 수익사업 가능한 공사체제로 전환 필요성 대두 1995년 설립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28년간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을 수행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공익사업 대행으로 수익은 적은 반면 시설유지비 등의 관리비용이 갈수록 증가됐다. 이에 수익성을 동반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수지율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은 이미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이천, 가평,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문적 추진 및 의정부 여건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추진할 전담 연구기관 필요 의정부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한국군 부대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요가 지속적인 상황이다. 의정부 여건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지속사업을 추진할 전담 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하다. ▶ 개발이익의 관내 재투자로 주민복리 증진 과거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LH 등에서 개발을 주도하면서 개발 이익을 시에 온전히 환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의정부도시공사에서 관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개발 이익은 시에 온전히 재투자하게 돼 재정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주민복리 증진이 가능해진다. □ 의정부도시공사의 조직 구성, 자본금, 추진사업 ▶ 조직 구성 기존 시설관리공단 1본부, 직원 382명의 고용관계를 모두 승계한다. 출범 초기 인건비로 인한 자본금 잠식을 막고 조직 운영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도시개발본부만을 신설한 2본부 389명으로 운영한다. 증원인력 7명 중 4명은 시 공무원을 파견하고, 도시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연구분야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 자본금 2024년 도시공사의 자본금은 총 116억5천만 원으로 시에서 전액 출자하게 된다. 시는 공단의 기자본금 20억 원을 승계 처리하고, 현금 20억5천만 원과 현물 76억 원(예상감정가액)을 더한 총 96억5천만 원을 2024년 내 출자할 계획이다. ▶ 주요 추진사업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공사 출범 초기에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은 수백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개발법 개정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공사 출범 초기를 신속한 사업 추진의 적기로 보고 있다. 또한, 도시연구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인 만큼 자체사업 발굴도 비중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시설의 건설대행‧보상대행 등 관내 현안사업의 대행추진도 가능해, 공사에서 추진하게 될 수익사업은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도시공사 출범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써, 의정부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결정"이라며, "의정부시의 성장과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급 승진 ▲안전교통국장 박춘수 ◆ 4급 전보 ▲자치행정국장 한상규 ▲복지국장 이병택 ▲문화학습국장 지우현 ▲흥선동장 박성복 ▲신곡1동장 김희정 ▲송산3동장 이영재 ◆ 5급 승진 ▲생태하천과장(직무대리) 신민수 ▲의정부2동장(직무대리) 이필구 ▲장암동장(직무대리) 이재진 ▲송산3동자치민원과장(직무대리) 박혜경 ◆ 5급 전보 ▲시민소통담당관 최경섭 ▲자치행정과장 이상우 ▲비서실장 오형만 ▲회계과장 박재범 ▲정보통신과장 이희숙 ▲도시농업과장 김정일 복지정책과장 강문성 ▲문화예술과장 안종성 ▲교통청소년과장 이하민 ▲건축과장 정복선 ▲스마트도시과장 류윤미 ▲도시철도과장 유창훈 ▲시민안전과장 권대익 ▲자동차관리과장 김종명 ▲투자사업과장 김진수 ▲보건관리과장 이부근 ▲맑은물운영과장 박현창 ▲공원과장 이원진 ▲녹지산림과장 박한덕 ▲흥선동 허가안전과장 이필우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 김순주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 조교묵 ▲신곡1동 자치민원과장 최문희 ▲자금동장 김병선 ▲송산2동장 이형순
매년 200억 원 이상의 시(市)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을 경기도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지난 2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경전철의 재정 부담과 적자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24년 도시철도과 세출은 272억원이며 그 중 경전철관련 지출 비용만 288억 8007만으로, 전체 도시철도과 세출 중 경전철관련 지출비율은 105%차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2024년 경전철 관련 세부지출 내역에 따르면 ▲경전철 비용보전금 지원에 211억원 ▲경전철 환승손실 보조금 지원 24억원 ▲이수건설과 소송비용 47억원 ▲경전철 시설물 정비에 2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이자 7400만원 ▲기타 법률자문 및 소송대응 관련비용에 8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정안정화기금 총 채무액은 111억원 중 81억원을 상환하고, 기금 채무액 29억 8000만원에 대해 2030년까지 원리금 상환을 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정부시 경전철 소송과 관련해 "2021년 6월 항소심 재판부에서 출자자 총 7곳 중 6곳에 대한 1720억원 조정금과 2023년 12월 2일 항소심 판결 결과로 의정부시가 이수건설에 해지시 지급금 108억 원을 소송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면서 "의정부시 경전철이 실패한 이유는 실 수요예측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과 협약 단계에서 해지할 경우 책임소재 여부를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의정부시 경전철에 대한 소송비용 및 운영관리 비용 연 200억원 이상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기도가 의정부시 경전철을 이양해야 한다”면서 “경전철에 대한 재정 부담을 줄여야 의정부 시민들의 복지 및 민생예산이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는 2017년부터 공간혁신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보여준 기관을 선정‧공유하고자 행전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업무공간 혁신 부문 우수기관은 의정부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다. 시는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부서별 벽과 칸막이를 제거한 개방형 통합사무실과 공유라운지 조성 △부시장의 개인 집무공간 축소를 통한 차오름 공유회의실 조성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변형 회의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협업에 용이한 업무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으로 의정부시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인정받았다"며, "열린 공간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국내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메신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가 모두 있는 병원으로서 외상사고로 인해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치료하는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했다. 오전 수술일정을 마치고 바로 헌혈에 참여한 이태규 진료부원장은 "이번 한파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매년 진행하는 자율적인 헌혈 행사임에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한 마음이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개선 및 헌혈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기북부 대표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에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는 등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