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해 온 주정차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 전자고지(스마트폰 문자)가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자고지 서비스'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통지서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 대상자에게 과태료 알림 문자를 발송하면 모바일 안내문을 수신한 뒤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 과태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사전 신청은 필요없다. 종이 통지서는 대상자 부재 시 전달하지 못하거나, 차량 소유주의 등록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수령이 지연되고 분실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왔다. 이러한 경우 기한 내 자진 납부하면 부여되는 20% 감경 혜택 기회를 잃게 돼 통지서 전달과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또한 전자고지 서비스는 종이 우편 고지의 지연 및 분실에 따른 불편 해소, 개인정보 누출 방지의 효과가 있다. 특히, 우편 고지서의 제작 및 발송 업무가 줄어 사회적 비용 및 예산 절감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전선녀 주차관리과장은 "주정차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이래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버스전용차로위반 과태료 등에도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관내 150여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인 의정부명지회(회장 이호직) 회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16일 의정부명지회는 새해를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로 떡국을 대접해 드렸다. 이번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을 위해 경민대학이 떡국 재료비를 후원하고, 의정부명지회 회원사인 신우신협, 청담i치과, 의정부서울척병원, 의정부모커리한방병원, 아름다운기획에서 귤, 물티슈, 핫팩, 시장가방, 현수막 등을 지원했다. 특히, 식사 전 풀깨비님과 가수 이나린이 풀피리 공연과 신나는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호직 회장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에도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시길 기원한다"며 "의정부명지회는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떡국 배식봉사에는 최영희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장, 김현주 부의장, 권안나 시의원, 임호석 전 시의원, 홍지연 경민대학 총장 및 보건의료행정학과 20여명의 학생과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의정부시 통장협의회(회장 임영국)가 지난 15일 '2024년 통장협의회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미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장 및 시·도의원, 통장, 장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년째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통장을 격려하고, 관내 690명의 통장들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소모임 '아빠와 통기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수통장 유공자 표창 수여 △모범 학생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내빈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통장 유공자 표창은 '지역공동체의 핵심'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통장에게 주는 상으로, 시장상 14명, 의장상 14명에게 수여했다.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각 동에서 추천받은 미래 인재 14명을 선발해 수여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의정부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이자 미래인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두 타인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축하하며, 십시일반 꾸준히 장학금을 모아 베푸신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마음을 전달받아 모든 학생이 소중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섭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을)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 출판기념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이형섭 위원장은 그동안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및 사업부지 내에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그의 저서 '진실추적'에서도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과 관련해 법률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특히, 이번 이 위원장의 출판기념회가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선거출마 전 세(勢) 과시용으로 진행했던 형식적인 행사와는 달리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 시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의정부시민들은 물류센터 사업이 어떤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사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이 위원장의 저서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의 추진배경과 과정, 문제점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 위원장은 그의 저서를 통해 안병용 전 시장 재임시절 의정부시가 당초 문제의 부지에 스마트팜을 하겠다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였으나, 허용 용도에 '창고시설'을 포함한 것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스마트팜을 하기 위해서는 주용도 상단에 위치한 원예시설, 첨단농업시설, 농업시설 관련시설 등 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창고시설을 굳이 포함시켜 놓은 것은 물류센터를 추진하기 위해 사전포석을 둔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또한 이 위원장이 폭로한 물류센터 부지의 '획지분할' 과정도 쟁점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당초 스마트팜으로 조성하기로 한 부지가 물류센터 부지로 변경됨과 동시에 1-1블럭, 1-2블럭으로 분할된 것은 사업자들이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 위원장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행정절차상 하자'에 해당될 수도 있어 향후 물류센터 사업 추진에 큰 반향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처럼 이 위원장은 물류센터 조성과 관련한 문제점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검토해 그의 저서에 담았다. 이 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섭 당협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최영희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해 책 싸인 및 기념촬영 등을 하며 축하했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 지회장(더불어민주당, 이하 지회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의정부(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3일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문 지회장은 9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국회의원 출마 선언 이유와 총선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의정부(갑) 선거구는 지난 총선에서 영입인재로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된 오영환 국회의원이 지난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총선에도 전략공천 대상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문 지회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취재하기 위해 여러 언론사 기자들이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을 가득 채웠다. 현재까지 의정부(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문석균 지회장이 유일하다. 이날 문석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어린 시절부터 정치의 곁에서 정치를 보고 자라면서도 소상공인으로서 의정부 시민의 삶의 감각을 잃지 않는 데 있다"고 밝힌 후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정치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상의 정치,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지금의 의정부는 미군기지가 떠난 자리에 신사업을 채워야 하는 과제와 경기북부의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의정부의 현안에 대해서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문 예비후보는 "저는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 해 온 사람으로서 저야말로 의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총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석균 예비후보는 의정부(갑) 선거구에서 6선을 한 바 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로, 본선 공천을 받았을 경우 지난 총선에서 화두가 됐던 '지역구 세습' 논란을 어떻게 타개해 나아가느냐가 이번 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관내 LPG충전소 9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평창 LPG충전소 가스 누출․폭발 사고 발생에 따라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5일부터 시행 중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가스 누출과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안전관리 규정 준수 상태 등을 확인하고, 가연성 물질 방치 등 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가스 누출에 따른 사고는 안전관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와 업무 수행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가스안전공사와 일정을 협의해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기준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8일부터 위기상황이 발생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는 '2023년 복지사업 혁신 민‧관 워킹그룹'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복지서비스 및 자원 연계에 제한이 있거나 가족 및 친지 등 지원체계가 없어 일시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대상자에게 '선(先)지원-후(後)보고' 체계로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초기상담 등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각 권역동 복지지원과의 지원카드를 통해 대상자에게 최대 30만 원 범위 내로 지원하고, 7일 이내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가 복지 빈틈에 놓인 대상자들의 위기상황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그린뉴딜분야 세부 추진과제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산단 주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약 360m 구간으로 시는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전선(통신선 포함)을 전면 지중화함으로써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LH 공사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사업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지중화 공모사업 공개평가는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는 전략적으로 최적의 사업 구간을 선정·제출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올해 초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LG U+)와 전선지중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반기 착공 및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시가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는 기염을 이뤄내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및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심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4일 아리랑 힐 호텔 동대문에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2.0)'의 교류·협력 성과확산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성과확산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첫 번째 전국 전문대학 LiFE2.0 사업단 협의회 워크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LiFE2.0 사업 선정 19개 전문 대학(거창도립대, 경민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군장대, 대구과학대, 목포과학대, 백석문화대, 부산경상대, 서정대, 성운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안산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춘해보건대, 충북보건대, 호산대)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정대학교 현영렬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승융배 충남 RISE 센터장의 '정부 RISE 추진계획과 충남의 방향' △조훈 전문대학 RISE 지원단장의 '대학-지역 협력을 위한 RISE 거버넌스 구축방향' △서정대학교 김정연 센터장의 '서정대학교 LiFE2.0 사업단 성인친화형 교육과정' △서정대학교 유진현 평생교육원원장의 '서정대학교 평생교육(비학위) 프로그램' 등에 관한 주제발표 및 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이 밖에도 1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학들의 대학별 성과발표가 이뤄졌으며, 이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현영렬 서정대 부총장은 "LiFE2.0 사업을 통해 대학이 학위취득을 넘어서서 언제 어디서든 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의 상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유하고 협조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질 높은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LiFE2.0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성인친화적 교육과정·학사운영을 확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사업으로, 지난 1주기 사업에 이어서 올해 서정대학교를 비롯한 19개 전문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 서정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LiFE 2.0 사업단의 회장교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9일 오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이 내리고, 0℃ 내외 기온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공문을 통해 "출‧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면서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도는 출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오전 시간대부터 강설이 시작돼 퇴근 시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벽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수도권 내 출‧퇴근 이동 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간 인접도로 63개 구간에 동시 제설을 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도로 제설 후 보행자를 위한 이면도로‧버스정류장 등 후속제설 체계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에는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비상대응체계 및 분야별 각종 대비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