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아동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치과주치의사업은 구강건강 증진과 평생 건강의 기초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이다. 서비스 내용은 구강검진(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칫솔질·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예방진료(불소 도포 등)로, 관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단, 본 사업에서 제공하는 항목 외의 치료는 보호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소속 학교를 통해 참여 방법과 진료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설치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 ▲온라인 구강보건교육 이수 ▲치과 선택 ▲전화 예약(필수) 후 방문하면 된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이 지난 9일 민락동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조성 중인 다목적 쉼터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민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더할 공간 마련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는 200㎡ 규모의 개방형 데크와 원형 테이블이 설치돼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보도블럭 포장과 조명등 이설을 통해 공간의 안전성과 접근성도 개선됐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용자 동선 확보 여부 ▲시설물 안전성 ▲주민 접근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번 사업은 2월부터 3월까지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으며, 4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향후 점검 결과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달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공간은 단순한 휴게 기능을 넘어, 향후 주민 소규모 행사나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3동 다목적 쉼터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공간으로, 그 자체가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누리는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을 통해 걷고 머무는 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제일시장 일원 상가의 노후된 간판이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9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에서 상가 업소주, 지역디자인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제일시장 일원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간판개선사업은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간판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기본 방향과 목적, 디자인 개발안 등을 설명하고, 업소별 세부 디자인 이미지를 시각 자료로 제공해 업소주와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은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6월 중으로 업소주 및 디자인 전문인력과 협력해 디자인 개발을 마치고, 올해 안으로 제작·설치 작업도 마무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단순히 간판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광고물 인식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연제창)는 12일 지난달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사시설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포천시 관내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 인식, 드론사령부 창설에 대한 평가, 6군단 부지 활용 방안, 군사시설 폐쇄 또는 이전에 대한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무선모바일웹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오폭 사고에 대한 인식 '심각하다' 94.7%…보상은 '부족' 62.6% 최근 발생한 포천지역 오폭 사고에 대해 시민 94.7%가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71.7%는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불편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생명과 안전의 위협으로 군사시설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반면, 군사시설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 수준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응답이 62.6%로, '충분하다'(25.2%)는 인식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현행 보상체계가 시민의 피해 체감도에 비해 현저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긍정적' 52.6%…'부정적' 인식도 31.8% 존재 2023년 9월 포천시 선단동에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2.6%로 절반을 넘었으며, 2023년 7월 포천시의회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시 찬성 38.8%, 반대 40.9%, 잘모름 20.3%였던 결과에 비추어 봤을 때, 이는 포천시의 지속적인 홍보에 따른 긍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31.8%에 달해, 시민들이 군사시설로 인한 안전 및 생활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6군단 부지 활용 '공공·문화복합시설' 조성에 39.3% 지지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옛 6군단 부지 활용 방안은 '공공·문화복합시설 조성'(39.3%)으로, 문화 및 복지 수요 충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산업·공업단지 조성'(24.1%), '신도시 개발'(2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군사시설 '단계적 이전·폐쇄' 51.9%…'제한적 운영·현상 유지'도 46.5% 군사시설의 존폐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즉각 폐쇄'(11.4%)와 '단계적 이전'(40.5%)을 합친 응답이 51.9%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폐쇄 또는 이전을 희망했다. 다만, '일부 제한적 운영'(29.2%)과 '현 상태 유지'(17.3%)를 선택한 응답자도 46.5%에 달해, 점진적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군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군-민 협력 강화'(39.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피해 보상 및 지원 확대'(25.8%), '법·제도 개선 및 규제 강화'(21.7%)가 뒤를 이었다. 단순한 폐쇄·이전보다 제도적 보완과 협력적 해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제창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군사시설 피해의 현실과 대책에 대한 기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는 시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보상 체계 개선과 정책 반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포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가 지난 9일 '공유재산관리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체결한 '일반재산 위탁관리 계약'에 이어,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유재산 위탁관리 협력 ▲실태조사 및 유휴지 발굴·활용 방안 지원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합의 사항 등이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적측량 및 실태조사 역량을 갖춘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공유재산의 위탁관리 및 실태조사, 유휴지 발굴 및 활용, 지방재정 수입 증대를 위한 용도폐지 사업 수행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포천시 공유재산 관리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관리 분야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 포천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유재산 총조사 및 관리 분석·진단'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최근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행 차단을 위해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5월 3일 기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52명 중 69.2%에 해당하는 36명이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 가운데 33명은 베트남 방문과 관련해 감염된 사례로 파악됐다. 해외 방문 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최근 베트남 등 해외 방문 후 홍역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행 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은 비슷해 보이지만 개별성이 강하다. 지역에 따라 아파트단지에 따라 그리고 단지 내에서도 동별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동과 멀리 있는 동, 조망에 따라, 방위(향)에 따라, 같은 동에서도 층수에 따라 가격 격차가 크다. 그렇다면 미래가치가 있는 아파트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할까? 첫째, 아파트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라. "친구야 어디 사니?" "'래미안', 'The-H', '푸르지오 써밋', '자이', '아크로'에 산다." 아마도 아파트단지에 특성 보다는 건설사 브랜드를 강조하고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 격차가 많이 차이나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만 해당 될 것 같다. 유독 대한민국은 아파트 건설사 브랜드에 집착한다. 특정 브랜드를 소유하고 거주하려는 심리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 브랜드가치가 낮은 아파트보다 브랜드가치가 높은 로얄브랜드의 아파트를 매수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둘째,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가져라 최근에는 삶의 질 향상이 중요시되면서 거주공간인 아파트 역시 단지 내에 피트니스, 사우나,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고 있다. 지하에 멀티창고와 더 넓은 주차공간을 두는 등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단지와 커뮤니티가 미약한 단지의 거주 평가에서 양극화 현상은 가속될 것이다. 셋째, 가격이 높아도 로얄동과 로얄층에 관심을 가져라. 예전처럼 몇 층짜리면 몇 층이 로열층이라는 식의 공식이 없다. 단지에서 가장 조망권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 바로 로열동이고 로열층이다. 아파트 거실에서 산, 강, 공원, 골프장 등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움이자 편안함이다. 부동산시장에도 조망권이 가능한 한정판 한강변 아파트 단지의 희소성이 인정되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강 변 아파트가 부동산가치의 랜드마크 대장주로 등극하고 있다. 한정판 나이키의 가치가 높은 것과 같다. <TIP> 미래가치가 있는 아파트 선택하기 ◆ 관심지역의 대장 아파트를 찾아라. ◆ 브랜드파워 있는 아파트를 찾아라. ◆ 3.0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를 찾아라.
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동문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지난 4월 30일 가평 썬힐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의정부고 졸업 동문 150명이 38개 팀으로 참여해 샷건 방식 및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고 제25대 총동문회가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대회장에는 송우영 총동문회장(13회)이, 대회추진위원장에는 이갑희 동문(2회)이, 경기위원장에는 윤충구 골프회장(13회)이 맡아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김동근 의정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타와 함께 축사를 전했다. 의정부고 총문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총 4150만원의 동문회관 건립기금을 추가 모금했다. 한편 의정부고 총동문회는 지난달 21일 의정부역 이음홀에서 16억5000만원의 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 간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