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국회의원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정 의원은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상도 당협위원장 및 도ㆍ시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제일시장 구석구석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시장의 경기 상황을 살폈다.
또한 정 의원은 제일시장 건물 내의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렸다. 노인정을 찾은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오천년 역사는 선조들과 어르신들이 만든 기적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젊음을 바쳐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정 의원은 제일시장번영회 사무실도 방문해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임원들과 간담회 시간를 가졌다.
제일시장번영회 이세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입점으로 인해 제일시장 상인들이 불황속에 더욱 곤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장 해결책을 마련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러나 관심을 같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말과 함께 회장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지난 4월 2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출마의 변과 함께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전국을 순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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