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날이 계속되고 있어 의정부시에서는 여름철 에너지절약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2013 하계 전력난 극복」은 의정부시가 선도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의하면 금년 하계는 신규발전소의 건설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정지된 원전 3기를 포함한 총 10기의 원전 정지여파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고 전망하였으며 그 대책으로 여름철오후 2시 ~ 5시 사이의 피크시간대에 공공기관 전력사용량을 20%이상 감축목표로 주로 피크시간대 1/2소등,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냉방기는 순차운휴 등과 더불어 「문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하는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하였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에너지절약 대책을 선도코자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등 시 산하 청사에 대하여 피크시간대 사용전력을 20%이상 감축을 추진하며,
관내 신세계백화점 외 대규모점포 3개소, 호원동 롯데슈퍼 외 준대규모 점포 10개소 등 전기다소비건물(계약전력 100kW이상)들에 대해 에너지 사용자제 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하고 범시민 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계도를 6월중에 실시하여 본격적인 여름철(7~8월중)에「문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상가와 실내온도(26℃ 이상) 위반하는 업체가 없도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정부시 녹색환경과장은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26~28℃)를 준수하고, 냉방온도를 1℃ 올리면 전기소비량 7%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냉방기 사용 자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면 문을 닫았을 때 보다 전력이 3.4배 더 전기소모가 발생하니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 시민들이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