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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포천시장 성추행 사건 서 시장 전면 부인, 비서실장 징역 1년6월 구형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안병용 시장 위로의 면회 다녀와

 

지난1일 낮2시50분경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김재근 판사)은 포천시 서장원 시장(남, 57세/새누리당)의 성추행 사건 금품전달사건 무마 시도사건에 대해 전 비서실장 김 모 씨(남, 56세)와 중간 브로커 이 모씨(남, 56세)에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서 시장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자신이 퍼뜨린 서 시장의 성추행 사실이 거짓이라고 경찰에 허위진술을 한 박 모 씨(여, 52세)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 시장의 친구이자 최측근인 김 전 비서실장이 아무리 충정이라 할지라도 허위 진술로 일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양형 구형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검찰에서는 타인의 범죄에 관여를 하고 무고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고 서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박 모 씨는 선출직 시장의 약점을 잡고 돈을 받아내는 등 경찰수사에 고의적인 혼선을 주었다며 역시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4년 9월 시청 집무실에서 서 시장이 박 씨를 불러들여 성추행을 해 박 씨가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SNS를 통해 알려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서 시장 측 김 모 비서실장과 브로커 이 모 씨가 이를 막기 위해 무마조건으로 9000만원을 주고 추가적으로 9000만원을 더 주겠다는 차용각서까지 작성해주면서 허위진술을 하게 한 사건이다. 하지만 박 씨가 구속되는 등 서 시장 측과 박 씨 측의 약속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자 박 씨 남편이 지역 언론에 이 사실을 폭로해 서 시장이 지난 1월 14일 구속되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서장원 포천시장은 6차 공판이 끝난 상황에서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서 시장은 이 성추행 파문 이외에도 산정호수 인허가 비리사건까지 추가된 재판을 받고 있어 겹겹으로 고충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과 안병용 시장이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서 시장을 위로면회를 하기도 했으며 서 시장의 심리재판은 오는 5월 8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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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이웃 식탁에 온기를 담다'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이태규) 산하 성모자선회가 지난 4일 '함께 라면' 나눔 행사를 통해 라면 1000 상자(약 3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탁의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성모병원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태규 병원장, 성모자선회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태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의 마음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모자선회는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 단체로, 자선환자 지원, 생명존중사업, 해외의료봉사, 이주민 의료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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