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의정부시(갑) 후보로 강세창(55) 전 의정부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천 결과 최근 실시한 20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강세창 예비후보는 그동안 김남성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펼쳐 왔으며, 경기북부지역(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새누리당 후보들 중 제일 먼저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61년 가능동에서 태어난 강세창 예비후보는 가능초(9회), 경민중(6회), 의정부공고(30회) 및 서울산업대학교를 졸업한 도시전문가이다.
의정부시의회 제5·6대 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현역 시의원으로는 최초로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도 했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여러분의 사랑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재차 당부했다.
한편,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전형적인 서민출신인 강세창 예비후보가 이례적으로 보수 여당의 공천을 받자 의정부 시민들의 이목이 그에게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총선에서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