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갑작스러운 정전사고 시 교통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금신교차로 등 8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신호제어기용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정전이 발생할 경우 신호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사고발생 위험 증가 및 교통대란 유발 등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정전사태에도 신호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교차로 신호기제어장치에 비상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설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15년 만가대교차로 등 8곳, 2016년 장암역 교차로 등 7곳에 총 7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이광식 교통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주요 교차로에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교통안전에 항상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