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유권자들이 전 지역에 걸쳐 문재인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마감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지난 대선과 달리 의정부 전 투표소에서 문재인 후보가 제일 많은 표를 얻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시 선거인수 36만255명중 27만404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투표율 77.2%에 못미치는 7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1만580표(40.9%)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만5003표(24.0%)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다.
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만7027표(21.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만8284표(6.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만7254표(6.4%)를 각각 득표했다.
한편, 지난 5월 1일 의정부 집중유세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희상 국회의원과 비서실장 선후배 인연을 언급하며 의정부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 후보는 의정부시의 현안 과제인 ▲경전철 정상화 해법마련, ▲경기북부 평화통일 특별자치도 적극 지원, ▲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안보테마공원화 중앙정부 차원 지원 등 지역공약을 제시한 바 있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의정부시 후보자별 득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