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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의 '정체성'더 이상 모호해서는 안될 것이다.- 14

안병용 시장의 '정체성'더 이상 모호해서는 안될 것이다.-14


행정은 이론이 아니라는 의견 지배적, '말잔치' 그만해야 한다


 


도내 31개 시군 중 민주당 간판을 메고 당선된 19명의 기초 단체당중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누구보다도 신선하고 학자적 경륜과 참신함으로 그가 내세웠던 공역사항들에 시민들은 ‘정치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표를 던졌었다.


이처럼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던 정치신예는 ‘새로운 도시가치 브랜드 창출’이라는 슬로건 속에 전임시장의 지난 8년간 시정을 의정부지역경제와 재정을 어렵게 한 ‘갈팡질팡 8년’이라고 단정 지으면서 선거 현수막을 걸고는 찬란하게 등장했었다.


그래서 안병용 시장은 그 어느 단체장보다도 모범적인 단체장이 되어야 하고 그 누구보다도 공약사항 준수나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패러다임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안병용 시장은 취임 후 석달도 채 되지 않아 공무원 조직 뿐 만아니라 시민여론, 지역언론 등에서 안병용 시장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취임 초에 ‘행정학박사 출신의 20년이 넘는 교수 관록’을 내세우며 도시행정가를 자임하면서 전임 시장과의 차별를 강조하였으나 그로인한 부작용의 사례들이 여기저기에서 돌출되고 있다.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선언했던 안 시장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독단과 아집을 지켜보고 있으며, 때로는 포플리즘과 감정의 노출도 보고 있다.


그는 취임 초에 기자 50명 정도를 모아놓고 아집과 분수를 잃어버린 자신감으로 ‘경전철’과 관련된 공약들의 추진을 선언했으나, 그 당시 여러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결국엔 공염불이 되어 ‘말잔치’로 끝나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중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포장하기 위해 17일에 시민보고대회를 한다고 한다.


행정은 ‘화려한 이론이나 말’이 아니다.


안병용 시장의 정체성의 모호함을 다음과 같이 묻고 싶다.


1. 경전철공사 중단 후 검토하겠다던 유세와 주장 ▶ 경전철 측 공사 중단 거부, 공사중단 시키겠다고 말한 적 없다, 단지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니 재검토를 말한 것이다.


2. 경민대 경전철 노선 연장 ▶ 경전철 쪽에서 가능하다 답변. 시 재정 없어 중 장기 계획 추진 예정


3. 경전철도심구간 지중화 추진 재원마련 자신있다. ▶ 경전철 측 가능하다 회신. 재정 없어 중장기 추진예정


4. 수락산~도봉산 케이블카 연결, 강성종 의원과 추진 ▶ 강성종 의원 구속, 시민들 예의주시


5. 중국상해 임시정부청사 미군반환공여지로 이전, 민주당 이모 중진의원과 추진 ▶ 의정부로 이전시 임시청사로써의 의미 없고 중국정부의 동의 실현가능성 희박


6. 의정부시 재정파탄 허리띠 졸라매는 행정개혁추진 ▶ 취임하자마자 수천만원 들여 시장실 리모델링, 2010년 청사관리비 몇백만원 만 남겨


7. 365 야간민원 행정서비스 추진 ▶ 2개월 실적 거의 없음, 본청과 동사무소 무인발급기 내부에서 외부로 배치하면 해소될 수 있는 서비스. 안 시장 인건비로 수천만원의 혈세낭비“민원발급기 있는 줄 몰랐다?”


8. 전임시장이 인정한 사람이면 신뢰한다, 인사에 반영하겠다. ▶ 행안부가 아니라 대통령이 깜짝 놀랄 인사 단행. 국·과장급, 계장급 전원 교체 천명


9. 행정개편안 2과 신설, 의회 상정 ▶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의회결정 사항을 집행부에서 반박문 공표, 고위공직자 동원 의원들 설득, 재 상정시도. 부결된 사항을 관철 시키겠다는 의지표명


10. 시민소통·섬김행정 동사무소에 민원인과 공무원 갈등. 민원인 집까지 방문해 직접사과, 공무원 징계 ▶ 공무원 조직 위계질서의 혼란야기 보이기 위한 이벤트적 선심행정


11. 지역언론 여론수렴 행정반영 의지표명 ▶ 지역언론 기피, 면담요청 무응답. 국장급 간부회의에서 본인에 대한 기사 불만토로, 본지 비판. 국장들 수수방관한다고 질타.


12. 관변단체와 협력하여 시정하겠다 약속 ▶ 의정부시장배 축구대회, 탁구대회-볼링대회 개막식 불참, 부시장도 불참하여 체육인들과 갈등 초래


13. 경전철 개통과 동시에 연간 200억~300억 적자 의정부재정 파탄 주장 ▶ 5년 후에 그럴 수 있고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끼워 맞추기식 논리 전개, 유세 때와 취임 초 주장에 대한 답변 못해 강세창 시의원에게 허위사실이라고 지적받고, 개통초기 적자논리로 몇만표 지지 받았는데 말 바꾼다고 시정 질의 받음.


14. 예술의전당 시설관리공단 사장과 상임이사 선출 공정성, 투명성 강조 ▶ 비공개심사, 응시자 비공개, 시장이 결정 ▶ 거론되었던 인물로 확정 ▶ 구태를 답습한 밀실 인사 자행 ▶ 백성남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퇴임식에서 “시설관리공단 더 이상 지방선거 승리자 전리품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 피력


15. 시설관리공단 백이사장 퇴임 1개월 전 사전 사퇴압박, 본인은 한적 없어 ▶ 퇴임식에서 1개월 휴가 주는 것이다. 나 그렇게 속 좁은 사람 아니다. 1개월 급여 시장이 줄 수 있다. ▶ 현행법상 퇴임한 공직자 급여 줄 수 없어, 사전 사퇴 압박 없었는데 왜 주나? 처리여부 확인 필요


이외에 수많은 안병용 시장의 모호한 행정과 발언은 신선함과 전문가적 행정을 기대를 하던 시민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안 시장은 지금 공직사회에 유포되고 있는 ‘시청대학’ 이라는 비아냥을 본인 입으로 말한 것처럼 이론과 아집을 주장하지 말고 시민 앞에, 공무원 조직 앞에, 지역여론 앞에 독선과 아집, 독단을 버리고 솔직하게 ‘제가 시장이 되기 전에는 몰라서 수많은 공약과 발언을 일에 대한 욕심에 의해 뱉었지만 시장이 되고 보니 신중하게 앞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해야 되겠다’고 사과하고 시민과 지역여론 공무원들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시장이 되기를 필자는 진심으로 바란다.


안병용 시장은 지나친 자기과시와 자기 자만에 의정부시민 의식과 의정부지역 언론을 지금과 같이 모호한 논리로 기만하고 포장한다면, 44만 의정부시민과 조·중·동 등 중앙언론에서 볼 수 없는 지역소식을 담은 ‘동네신문’인 지역신문이 안 시장의 정치적 모호성과 독선과 아집에 대해 지속해서 시정요구를 할 것이며, 만일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과 같이 ‘정론’에 반발하여 또다시 간부회의나 외부에서 본지를 폄하하는 발언이나 업무상 불이익 또는 신변에 변화를 준다면 44만 의정부시민들이 그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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