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 민락2지구에 소재한 송양유치원 학부형들이 의정부시가 유치원 바로 옆에 교육환경 침해가 우려되는 지식산업센터 사업승인을 허가해 주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조성 당시 유치원 부지 바로 옆 부지를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용도로 지구계획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송양유치원 강당에서 열린 지식산업센터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50여명의 학부형들은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경우 일조권 및 교통안전 등 교육환경이 심하게 침해를 받을 것이라며 사업승인 허가 취소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특히 학부형들은 의정부시가 주민설명회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준 것은 어린 새싹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본 언론사가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취재해 본 결과, 민락2 공공택지를 조성한 LH가 공공시설이 들어서기로 한 유치원 옆 부지를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시설용지로 용도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지난 2006년 민락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 및 택지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의정부 민락동 881번지 일원을 유치원 부지 포함 사회기반시설(보건소) 및 공공청사 부지 등으로 택지조성했다. 그러나 의정부시가 예산확보 등의 사유로 공공시설 부지(민락동 882, 883번지) 매입을 포기하자 LH는 해당 부지에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용도(자족시설용지)로 변경 계획해, 국토부가 2014년 7월 3일자로 허가 승인했다. 당초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부지가 도시형공장 등을 포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수 있는 용지로 변경된 것이다. 이후 해당 부지들은 2018년 9월과 11월 각각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됐다. 매각 대금은 882번지(10,036.7㎡) 약 139억 5100만원, 883번지(7,262.2㎡) 약 102억 3900만원이다. 민락2 공공주택지구에는 이들 부지 이외에도 6곳의 자족시설용지가 계획되어 있다. 앞서 유치원 부지(881번지, 7,364㎡)는 국토부가 자족시설용도로 변경 고시한 직후인 2014년 7월 15일 경기도교육청이 약 101억 9000만원에 매입한 후 약 111억 4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 2016년 송양유치원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현재 송양유치원의 총 학급수는 18학급이며, 원생수는 220명이다. 특히 5개의 특수학급도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이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립된 송양유치원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공 유아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자족시설용지를 매입한 사업자가 지식산업센터 사업승인 신청을 하자 유치원 학부형들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일부 지역정치인들이 일조권 및 교통안전 등 교육환경이 침해를 받는다며 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사업자가 신청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4만4839㎡, 지하 2층 지상 5층이며, 건물 높이는 아파트 10층 높이인 33m에 이른다. 반면 유치원 건물 높이는 약 16m에 불과해 사실상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유치원 운동장 바로 옆에 커다란 절벽이 들어선 셈이 된다. 지구계획 당시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부지 매입을 계획한 것은 인근 부지에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정부시가 부지 매입을 포기하자 LH는 해당 부지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용도 변경했다. 특히, 자족시설용지에 아파트형 공장 등이 지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LH가 이미 매각하기로 협의한 유치원 부지와 맞닿은 옆 부지를 용도 변경한 것은 이유불문하고 공공기관이 땅장사에 급급해 어린 유치원생들의 교육환경을 철저히 외면한 행위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일부 도시개발전문가들은 힘없는 유치원 학부형들이 사업자나 의정부시청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유치원의 소유자이며 유치원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발사업의 주체인 LH이나 사업승인권자인 국토부를 상대로 용도 변경된 부지를 다시 원상회복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법조계 일각에서도 경기도교육청이 LH 및 국토부를 상대로 당초 공공시설 부지로 조성된 부지가 자족시설용지로 용도변경된 점, 어린 유치원생들의 교육환경에 위해를 끼칠수 있는 점, 용도변경 전 교육청과 사전에 긴밀한 협의가 없었던 점 등을 이유로 공공시설 부지로 원상회복을 위한 지구계획 용도변경 원인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할 필요성도 있다고 자문했다. 뿐만 아니라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정치인은 "일부 지역정치인들이 송양유치원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정말로 유치원생들을 위한 마음이 있다면 당초 LH가 공공시설부지를 자족시설용지로 변경한 행위가 적법했는지,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지금 상황에서 유치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찾아 민관이 서로 잘 협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LH가 지구계획한 부지 중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도록 계획된 곳은 아마도 전국에서 이 곳이 유일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어린 유치원생의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사업승인 허가가 철회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유치원 부지 옆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계획이 변경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해당 부지를 자족시설용지로 용도 변경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사항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식산업센터 사업자의 사업승인 신청에 따라 11월 29일자로 사업승인을 허가한 상태이며, 11월 3일 신청된 건축허가와 관련해서는 실과소 및 유관기관에 협의공문을 보내 의견을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73명 모집에 2,133명이 지원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4.87대 1) 대비 0.85% 상승한 수치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5.35대 1 △간호대학 5.69대 1 △보건과학대학 5.02대 1 △바이오융합대학 6.7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식품영양학과로 1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유아교육학과(8.60대 1), 의료공학과(7.50대 1), 의료경영학과(7.23대 1), 스포츠아웃도어학과(7대 1)순이었다. 정시 합격자는 2월 6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이후 미등록자에 대한 추가모집기간(2월 20일~28일)을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1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1급 응급구조사 등 주요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겨울철 건설현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건설현장은 화재 시 가연물로 사용될만한 가연성 건설 자재가 적재되어 있어 연소확대 위험성이 매우 크다. 특히, 가연성 자재들이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인명피해의 위험성도 높다. 이러한 이유로 건설현장에서의 불티 화재는 다른 일반화재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설현장 용접·용단 불티에 따른 화재예방 수칙은 △용접작업 시 작업 반경 10m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불티 화재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건설현장 근로자와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 13세~23세의 청소년들이 최대 12만원까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월 15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에 근거해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사업 시행 이후 연평균 약 50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원받았으며,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13세부터 23세까지로, 청소년의 접수 편의를 위해 2022년도 상반기 접수부터 회원인증과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2023년도부터는 신청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여 신청자의 접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국제정세 변화로 경기침체 장기화 등 경제적 위협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통비 지원은 2022년 상‧하반기 경기버스(연계‧환승) 이용실적에 한해서 최대 12만 원 한도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민들과의 소통행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장 시장실'에서 제기된 민원들 또한 순차적으로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장 시장실' 시즌 I에서 제기된 민원 수는 총 260여 건으로, 그중 단순 민원 40%는 해결된 상태이며, 20%는 관련 법규상 해결 불가한 것으로 분류됐다. 또 나머지 40%중 20%는 단기과제로, 20%는 중장기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다. 이중 오랫동안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흥선로 36번길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 등을 흥선동 허가안전과, 도로과, 한국전력공사, KT의 협업을 통해 전면 정비해 총 10개소를 이설하고 2개소는 철거 중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흥선로 일대 전신주 이설 사업은 지난해 7월 15일 김 시장이 흥선동 방문 시 제기됐던 민원사항으로, 같은해 10월 12일 김 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흥선로 일대의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도시미관 및 통행 불편을 야기하는 전신주, 통신주 병합 또는 이설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문제의 현장은 신축건물 앞 공사 종료 후 인도 폭이 줄어들어 전신주, 소화전, 가로등이 밀집되어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이 우려됐던 상황으로 도로과와 한전이 협업해 전신주 1개를 철거하고 통신주는 이전완료했다. 남은 통신주는 전신주 옆으로 이설해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흥선로 전신주 이설사업 전신주 및 통신주 등 위치는 총 12개소이며, 해당 위치의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그와 동시에 도시미관 개선에도 일조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흥선동에서 시작된 민원 해결을 위해 허가안전과, 도로과,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하여 불필요한 전신주 이설과 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이 없었다면 한 기관에서 단기간에 실행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 뜻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만들어야 하기에,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흥선동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의정부시 전체에 지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장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023년 새해에도 민생현장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N뉴스포럼'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김동근 시장과 신년 인터뷰를 통해 현안 사항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의정부시가 △걷고 싶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동근 시장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취임 6개월이 지나 계묘년 새해를 맞았다. 그동안 시정을 이끌었던 소감은?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매주 금요일 현장 시장실과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바쁜 만큼 보람도 많았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제가 내 놓은 새로운 정책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셔서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가 되도록 우리 의정부시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 왔지만 시장이 되고 나니 하루하루가 새롭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더 좋은 의정부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Q. 그렇다면 괄목할만한 주요성과로 내세울 정책이 있다면? 지난해는 시민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달려가는 등 소통을 통해 민선 8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시정 전반에 걸쳐 권위를 내려놓고, 실질적인 내용을 키워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의정부시 시민들은 출입통제시스템 없이도 자율적으로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 문을 열고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시킨 것은 시민과 협치 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의 첫 실천이었습니다. 또한, 시청 로비는 시민갤러리로 조성했습니다. 시청 로비가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시의 정책을 알리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이 전시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은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시민의 삶 속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민원 현장들을 눈과 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었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으로써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만들고 실행중심의 정책워킹그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11개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민·관·학이 협치하는 정책 거버넌스로 운영됩니다. 워킹그룹은 추후 과업을 완수하면 해산하고 더 많은 새 그룹이 새로 과제를 찾아 작동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협업하는 조직 문화가 확산하리라 확신합니다. Q. 시장 취임 후 '현장 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데, 시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평가하나? 현장 시장실은 '내 삶은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정책입니다.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시장인 제가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의 소통정책입니다. 의정부시에는 14개 동 주민센터가 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인 저를 만나러 현장에 오시는데, 제가 직접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건의하는 지역 민원들은 대부분 생활 불편 민원인 경우가 많아 불가능한 민원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 등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역시 신속하게 해결돼야 하는 점도 시 행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답을 즉시 찾아나가고 있으며, 시민들도 문턱 낮아진 현장시장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 청사를 벗어나 관내 곳곳의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면서 큰 일이 아니어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값지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현장시장실 정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언제든지 시장을 찾아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끊임없이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2023년 새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올해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청년을 위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사업을 청년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청년협의체 운영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장암동 도봉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이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용현산업단지는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서 노후 산단을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 다시 탄생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의정부는 스마트 기업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미군공여지는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의 땅입니다. 미군공여지 활용의 기본원칙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CRC)는 이전의 물류 창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할 것입니다. 또한, 캠프 스탠리는 IT 기업 유치를 위하여 조기 반환되도록 적극 건의하고, 캠프 잭슨 또한 그린벨트 현안을 해결하도록 관련 지침개정을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 카일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의 악재 속에서 경영 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례 보증을 확대하고, 신용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용현산업단지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우리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정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올 한해 의정부가 기업도시, 경제도시로 새롭게 정체성을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반환공여지(캠프 카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잭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달라 전임 시장때 진행한 ‘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은 감사원 감사 결과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캠프카일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계획을 전면적으로 변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기업 유치가 절실한 우리시의 현황을 고려하여 입지에 대한 장․단점 분석할 것입니다. 인근의 을지 대학병원, 카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첨단의료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간개발이 아닌 공영개발 방식의 개발구상(안)을 마련하여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2년 2월 반환된 가능동 일원의 CRC에는 현재 상위계획상 E-커머스 클러스터로 계획되어 있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미래산업의 핵심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역량은 디자인입니다. 의정부의 디자인 역량을 주변 도시 동두천과 포천의 섬유, 가구 제조업과 연결시켜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디자인캠퍼스를 디자인산업의 허브로 구축하겠습니다. 의정부 시민들이 디자인 캠퍼스에 와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갤러리, 예술공방, 컨벤션센터, 스튜디오, 미디어랩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의정부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 학교도 설립하겠습니다. 디자인캠퍼스를 개방하여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지 산책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캠퍼스는 20만평의 대규모 공원이자, 학교이자,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험실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2020년 반환된 호원동 일원의 캠프잭슨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국방부에서 2025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오염정화사업을 추진중입니다. Q.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과 관련해 지역간 이견이 많은데, 향후 추진 계획은? 호원동 일원에 입지한 기존 훈련장은 시설 노후화와 도심 내 입지로 인해 그 동안 주·야간 사격 훈련시 소음, 교육환경저해, 안전문제 등의 집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지난 2015년 6월부터 우리시는 국방부와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추진 협의를 진행해 왔었습니다. 이전 예정지는 개발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자일동으로 최종 선정하였으나, 현재 자일동 주변은 민락2지구, 고산지구 등 인구, 상권, 교통 등 입지가 변화하여 예비군 훈련장의 자일동 이전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따라서 군시설 가능 예정지를 자일동이 아닌 타지역에 이전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선거법 위반 재판 관련 입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선거사무소 회계 담당자의 착오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누락하였고 취득 시 계약금액이 아닌 선거기간 당시 실거래가로 작성하여 결과적으로 부동산 과액을 과다 신고하였습니다. 고의가 아닌 착오에 의한 실수였다는 점을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였음에도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를 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유를 막론하고 의정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법원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재산 과다 신고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정부시정 운영도 한치의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의정부는 지난 70여 년간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로 군사도시라는 이미지와 함께 각종 규제로 시민들 재산권을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그리고 특히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공간을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도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입니다. 시민들로부터 의정부시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문화를 일상다반으로 향유하는 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로 탈바꿈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을 섬긴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검은 토끼의 해처럼 힘차게 한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편 'N뉴스포럼'은 김동영(데일리임팩트), 박종국(위클리오늘), 정명달(SR미디어), 하인규(브레이크뉴스), 현대곤(머니투데이) 등의 언론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포럼의 기사는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주요 포털에 송출하고, 아울러 의정부신문, 경기북부탑뉴스, 서프라이즈뉴스, 팝업뉴스, 뉴스미디어 등 5개 로컬 매체에 기사를 제공한다.
유해공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팀장이 1월 1일 의정부소방서 제28대 서장으로 취임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의정부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유해공 신임 서장은 지난 1992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소방재난본부 행정조직팀장, 안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 소방행정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유 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인사를 나눴다. 유해공 서장은 "자신과 동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가짐으로 소방조직을 발전시키고, 안전의 최우선에 있는 전문가 다운 모습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정부소방서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동오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의정부 제야행사 Adieu 2022'를 개최했다.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제야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장과 시의원 및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2023년 새해를 함께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The Muse(더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뮤지컬배우 김소향, 김성식이 함께한 뮤지컬 콘서트와 시 발전상을 담은 사진 및 시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인터뷰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12명의 시민대표가 함께한 희망 점등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역시 가족 단위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천막 인형극과 소원등 만들기 체험 부스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축하 속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은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새해에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의정부시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길룡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9일 국민의힘 파주시을 조직위원장에 선정됐다. 이번 파주시을 조직위원장 선임에는 한길룡 부위원장을 포함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는 이날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서울 7명, 인천 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남 1명 등 총 42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그동안 6.1 지방선거 출마, 공직임용 등으로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사퇴함에 따라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이 70개로 다수의 당협에서 당협위원장 공석 사태가 지속됐다. 이에 조강특위는 오는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마련을 위해 약 50일 동안(11월 9일~12월 27일) 29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포함, 총 21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요 심사기준을 통과한 42명이 조강특위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한길룡 부위원장은 "2022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국민의힘 파주시을 지역조직위원장 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정진해 그동안 와해되고 분열됐던 국민의힘 파주을 당조직을 신속하게 재정비하여 다가오는 총선체제를 전환, 총선에서 승리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길룡 부위원장은 제9대 경기도의원(연장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직능네트워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지난 30일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갖고 2022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종무식은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 전출 직원 인사, 송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희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2022년 한 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가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과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13명의 의원 모두는 2023년 새해에도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도 견제와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종무식에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역할로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기획예산과 정기수, 노인장애인과 김지훈, 신곡1동 복지지원과 박민재, 교통기획과 김종수, 건강증진과 김민지, 하수과 하윤주 주무관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의장표창을 받았다. 또 의정발전에 힘쓴 의회사무국 소속 김미나 주무관도 의회 모범공무원으로 뽑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