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예술장르인 연극 <오만과 편견>이 흥행 신기원을 이룩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17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속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연극 <오만과 편견>은 예술장르장벽을 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함으로서 지역 문화향유에도 새로운 자극을 안겨줬다. 영국이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이 1813년 펴낸 소설 <오만과 편견>은 드라마와 영화로 여러 차례 만들어진 바 있으며, 연극 <오만과 편견>도 원작을 2인극으로 재치 있게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 출간 200주년을 기념해 2014년 영국 솔즈베리 극장에서 초연한 버전으로 초연당시 “원작보다 더 재미있는 각색 버전”이라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연극 <오만과 편견>의 흥행비결로는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2명의 배우들의 21가지의 역할을 표현하는 방대한 양의 대사를 소화하면서 순간순간 여러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배우들의 호연이다. 다음은 연극계 최신 트렌드인 젠더 프리(Gender-Free·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을 정함) 캐스팅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강점을 꼽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해피엔딩 속에서 부와 신분에 따라 인연이 맺어지는 계급 사회의 위선을 꼬집는 원작 특유의 문제의식과 단출한 무대 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공연기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오픈좌석(객석거리두기 좌석제) 대부분이 채워졌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보다 예술장르 편차가 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성황으로, 향후 재단은 의정부 내 연극장르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더 좋은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이번 작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지역 내 문화예술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장르적 안배와 공연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정조와 햄릿>, <자파리>, <김덕수전>과 이자람의 <이방인의 노래> 등 총 4개 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송원찬)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의정부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3학년 사회 교과목과 연계해 ‘찾아가는 의정부학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의정부학 특강’은 의정부시의 유래와 역사, 인물, 지명, 시설 등을 재미있는 그림과 사진을 활용하여 의정부학 큐레이터가 설명하고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퀴즈, 퍼즐마추기, 카드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따라 어려워진 현장체험학습을 대체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시설과 문화재를 VR(Virtual Reality)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교육용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함께 보급하여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가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R 동영상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시작으로 회룡사, 박세당 선생 고택 등 6개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순차적으로 ‘의정부시평생학습원’ 유튜브 채널에 탑재할 예정이다. 송원찬 평생학습원장은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교육 제공으로 지역 학생들이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 마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여 지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소년 배달 노동자들이 대부분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직 형태로 계약을 맺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수고용임에도 하루 10~12시간, 주 6일 최대 72시간, 휴일·심야 노동 등 근무시간이 강제되고 있었으며 일부는 어리다는 이유로 강제배차가 이뤄지는 부당대우를 받기도 했다. 18일 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경기도 소재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경험이 있는 청소년 12명과 배달업에 종사하는 청소년 노동자 상담 경험이 있는 상담사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IDI: In-depth Interview)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대부분 원동기 면허 취득이 가능한 만 16세 경에 주변 지인 권유 등으로 일을 시작했다. 타 직종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다른 일자리 대비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게 주 이유였다. 이들 대부분은 노무를 제공하고 실적에 따른 수당을 받는 용역(위임)계약 형태의 ‘특수고용 계약’을 맺었지만, 대상 청소년들은 ‘특수고용노동자’와 ‘일반근로자’의 차이를 알지 못해 본인을 배달대행 업체에서 일하는 ‘일반근로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청소년들은 ▲주 6일 60시간~72시간 근무 ▲결근 시 보강 노동 ▲심야 근로 투입 등 사업주에게 근로감독을 받는 노동자처럼 일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청소년이라는 취약한 지위에서 원거리 강제배차, 수수료 임의차감 등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했다. 배달 장비 조달, 사고 처리 등 비용 부담 측면에서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보유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매일 2만4천 원~3만1천 원에 달하는 대여비를 납부해야 했으며, 필수 안전장비도 청소년 개인이 구비해야 하는 물품으로 비용이 부담돼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고 발생 시 경미한 사고에도 ‘면책금’ 명목으로 30~50만 원 상당의 비용을 개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거나 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상당한 금액의 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들이 실상 일반 근로관계에 있으면서도 형식상 특수고용형태로 되어 있어 근로기준법 상 연소자 근로보호조항(근로조건, 근로시간 및 야간근로·휴일근로 제한 등) 및 산재보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도내 전반적인 청소년 특수고용 현황을 살피기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제도적·정책적 개선과 지원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우선 4월 19일부터 접수받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을 활용해 300명의 청소년에게 산재보험료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 노동이 특수고용이라는 이름으로 주 72시간 노동과 손해배상 책임을 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도에서는 산재 보험 지원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이 실질적 권리구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실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16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와 함께 양주형 뉴딜 프로젝트 ‘은남일반산업단지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 메카 및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전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구현을 위해 지자체·중기청·공공기관 등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유기적 협의체를 구성,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학수 부시장, 정덕영 시의회 의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안태준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박경희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기관 간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정책의 공유·연계를 약속했다. 협약기관은 ▲양주형 뉴딜 플랫폼 구축,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뉴딜 기업 및 첨단·스마트·친환경·융복합 기업 발굴,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자금·수출·R&D·인프라·세제지원 등 이어달리기 방식 연계지원, ▲신속한 테크노밸리·산단 조성·분양 등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기반으로 한 ‘양주형 뉴딜’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e-커머스 특화단지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성장하며 경기 북부 스마트산업 벨트를 구축, 전·후방 산업 창업을 활발하게 유도하는 등 혁신적인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양주시가 한국판 뉴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는 등 지역형 뉴딜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협약기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14일부터 잠시 접종이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했다. 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및 돌봄공간의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수학교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등 사전 동의한 30세 미만 287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학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교직원 및 간호인력으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약 100명씩 분산하여 의정부시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15일에는 교정시설 종사자 등 387명을 대상으로 의정부교도소의 경우 교도소 부속 의원을 통해 자체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경찰서 유치장 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월 접종대상이었던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 센텀병원, 의정부백병원, 의정부서울척병원, 추병원, 튼튼어린이병원, 호원병원 등 관내 8개 위탁의교기관에서 조기접종을 실시한다. 장애인·노인·보훈 돌봄종사자, 항공승무원은 4월 19일부터 4월 24일,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26일부터 5월 1일, 만성질환자(투석환자)는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학교 및 돌봄 공간 종사자 우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대응 인력 중심으로 예비명단을 편성하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을 준비하는 관내 기업을 육성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정부형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의정부형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공모사업’은 사회적기업으로 발전 가능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정 요건을 갖추고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의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 기업당 6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접수 기간 내에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4월 30일까지 시청 일자리정책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권영일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착한기업인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많이 발굴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16일 투명경영 및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이사회는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으나 이번 이사회는 새롭게 사무실을 이전한 제일시장 2층 재단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광회 대표이사를 비록해 이사, 감사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이사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주재했다. 안건으로는 ▲규정 제정 및 일부개정(안), ▲2021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 총 보고사항 5건과 심의안건 2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안병용 시장은 개소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짧은 시간에 기능 확대와 지하도상가 이관, 신규사업 추진등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과 소상공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장보기,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등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단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지난 13일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이 올해 발표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 별가람역에서 탑석역까지 8.3㎞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현재 8호선은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별가람역까지 추가연장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시는 해당 연장노선을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장안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다면 경기 동·북부의 단절된 철도망 연결을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도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경원선 축과 연계한 철도물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와 법무타운, e-커머스 물류단지 및 도심공항버스터미널을 경유하게 되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노선의 효율성 향상과 경기 동북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한 연장안의 사업성 부족에 대한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의정부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선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기존안을 대폭적으로 수정하여 변경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 관계 지자체인 남양주시와 협의함과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지역의 여론을 모아 해당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와 경민대는 상호발전과 우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위해 각종 교류, 협력 사업을 수행해 대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홍지연 경민대학교 부총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상호발전을 도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장학금 지원 및 지역사회 현안 연구개발 사업 수행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과제 발굴 및 연구 분야 협력 △관학 협력기반 청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 사업 수행 및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 12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7개 공공기관 3차 이전 시․군 공모를 마감한 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쟁률이 11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공모는 의정부, 고양, 남양주,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등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경기연구원 4대1 ▲경기도여성가족재단 4대1 ▲경기복지재단 5대1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대1 ▲경기신용보증재단 4대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1대1 ▲경기주택도시공사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6.42대 1이었다. 도는 4월말까지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5월말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별로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7인 내외의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업무연관,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에 많은 시군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추진으로 7개 기관이 최적지에 입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군 공모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동부 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기반 구축을 위한 조치로써, 지난달 23일 선정공고를 통합해 일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