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훈 중앙이아이피 대표가 5월 3일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22년 2월 발족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마음 놓고 그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그룹의 조언과 협업을 통해 기업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취임한 강 신임 사무총장은 코레일 인사노무분과 자문위원,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무총장을 거쳐 다가치포럼 사회적협동조합 고문,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배움대학 지도교수, 고령사회고용진흥원 고용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난고(蘭皐) 김병연이 태어난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시에서 '제16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가 개최된다. 양주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회장 서순오)에서 주최하고 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문학대회가 오는 6월 1일 오후 1시에 양주 옥정호수공원 김삿갓광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김병연(1807~1863)의 문학적 활동을 기리고 새로운 문학인을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과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이 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참가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88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단체 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에 현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16회째 진행되는 이번 문학대회가 김삿갓 문학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 문학인들의 표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연은 조선 후기의 발랑시인이자 서예가로 자는 성심(性深), 호는 난고(蘭皐),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별호인 김삿갓 ·김립(金笠)으로도 많이 불리어졌다. 풍류인으로서 의식적이지 않은 자유분방한 자획으로 구사된 글씨가 특징이며, 또 북송(北宋) 미불(米芾)을 근간으로 한 능숙한 행서가 돋보인다.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노력을 재개한다. 도는 5월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는 한편 범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부특별자치도 이름이나 또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으로 '평화누리'를 선정했다. 우수상 '이음'과 '한백' 등 2편과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단, 경기도는 이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률적인 정식 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404만 6,762명이 공모전 누리집을 찾아 5만 2,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가능동 797번지 일원에 위치한 흥선동 연내천 복개주차장 185면에 대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내천 복개주차장 접수는 기존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동안 사용에 대한 접수로,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A구역(구획번호 2~47-01)은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B구역(구획번호 48~99-02)은 6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C·D구역(구획번호 100~172)은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필수서류인 '차량 등록증', 주소 변동 사항이 표기 되어 있는 '주민등록등본' 및 접수 조건 별 추가 서류인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사업자등록증',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지참 후 공사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배정자 발표는 거주기간, 주차장과 거리, 배기량 등을 확인 후 고득점자 순으로 6월 19일 유선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은 "평일에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하여 토요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정 시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점을 주어 사회적약자를 고려하여 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가 지난 24일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 출전해 팀 전술 1위, 개인술기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총 10개 종목에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각 분야에서 전문기량을 펼쳤다. 의정부소방서는 구급분야에서 팀 전술로 참가한 박성철 소방위, 이민주 소방장, 채유진 소방교, 엄기민, 강동현 소방사 등 총 5명이 우수한 팀워크와 기량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개인술기 분야에서는 정진용 소방사가 대표선수로 출전해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구급분야 전 종목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정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센터는 29일 본관 4층 HiVE센터 회의실에서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참여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서정대학교 염일열 HiVE센터장, 진진희 HiVE부센터장을 비롯해 조명희 양주시 일자리경제과장, 송경덕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및 김희웅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하에 지역 수요 기반 특화형 직업교육과 지역 착근형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대상 창업 역량강화 교육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적극 협력 등 HiVE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사항을 약속했다. 서정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취업과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송경덕 회장은 "HiVE사업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정대학교와 적극 협력을 통하여 사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일열 HiVE센터장은 "HiVE사업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양주시소상공인회와 상호 협력을 통하여 지역 골목상권 및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향후 불필요한 도로안전시설물 2517개 및 사설안내표지 272개를 정비하고, 용현산업단지 외 교차로 8개소를 대상으로 통합지주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사업 대상지는 시민로~신흥로 일대, 가능역~신촌로 일대, 망월사역~원도봉산 초입 등 총 8개소다. 착공을 앞두고 현재 3개 구간에 대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또한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버스 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철도와 버스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자 1205번(민락‧고산지구~상봉역) 버스를 신설하는 등 광역버스를 늘리고 있으며, 민락‧고산지구에서 도봉산역, 노원역 등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증차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최초 준공영제 마을버스(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신설해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해 관리 중이며, 민락‧고산~탑석역을 연계하는 순환 마을버스도 늘려 시민들의 통근을 돕고 있다. 앞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요금 지원정책(THE 경기패스)'을 추진하고 학생 전용 통학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의정부는 도봉산,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과 도시 내부에 혈관처럼 뻗은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 6개의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이 이 같은 천혜의 생태환경을 즐기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생태 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또한,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락산 밑자락에 약 109만 2000여㎡ 규모의 '장암 수목원'도 조성한다. 특히, 기존에 '치수'에 집중됐던 도심 하천 기능을 '친수 공간'으로 확장하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도 역점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각 도심 하천의 특성을 부각시키며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중랑천에는 청보리와 메밀을 심어 특화길을 만들고 관련 행사도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중랑천 맨발의 청춘길, 반려견 동행길을 비롯해 민락천에는 황톳길을 조성해 하천변을 '즐기면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향후 부용천에 대왕참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중랑천을 비롯한 의정부 곳곳이 벚꽃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바, 민락천에 벚꽃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 마지막으로 시는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로 나아가고자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는 2차년도 사업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8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12월 '문화도시와 동거동락'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의정부문화역 이음 등 문화도시플랫폼 건립,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디자인도서관 등 신규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김동근 시장은 "걷고 싶은 도시는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밑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는 언제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이는 곧 도시 소득의 증가로 이어져 다시 인프라가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걷고 싶은 도시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과 역량 집중을 위해 전략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걷고 싶은 도시국'을 신설한다. 걷고 싶은 도시국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디자인하는 '도시디자인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한 '도로조성과' ▲보행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정비하는 '도로관리과' ▲도심 곳곳에 생태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정원과' ▲자연친화적 수목 공간을 만드는 '녹지산림과' ▲하천 내 시민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생태하천과'로 구성된다.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 김명애 백영수미술관장,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자치행정위원장 및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호 이사장은 "백영수 화백의 작품은 어린아이의 순진함과 평온한 느낌이 특징적이며 사랑과 평화, 행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의정부 시민들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립미술관 설립을 통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귀중한 작품들을 영구히 보존하고 기념할 것"이라며, "미술관을 의정부의 문화자원으로 보존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의정부 CRC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의정부 인사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통장 및 직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 디자인사업을 견인한 밀라노의 성공 공식을 사례로 들며 강연했다. 권 위원장은 "의정부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의 소재 산업까지 활성화될 수 있다"며, "경기북부가 디자인 핵심 전진기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창의력 기반인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국가디자인클러스터의 최적지로서 의정부 CRC의 상징가치, 위치가치, 미래가치 등을 함께 공유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미동맹으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연간 3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디자인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CRC에 국가디자인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심)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월 경기도의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선정,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관계자는 "경기도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 선정은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소아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응급치료를 펼치겠다"며, "매년 400여 명의 간호사와 병원 관계자 등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주민 채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심 지청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의 인력 채용계획과 일자리 현황을 의정부시와 공유하는 가운데 일자리 수요데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채용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한 고용창출장려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아울러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4시간 소아응급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져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하게 됐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이번 협약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농업협동조합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함께 추진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바이오간솔루션, ㈜시지바이오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