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21일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음식물처리시설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악취 저감 유도를 위해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총 167개 시설을 대상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눠 악취 저감 개선, 운영관리 현황,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의정부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음식물처리시설 분야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시는 악취기술진단 결과에서 도출된 문제점 개선, 적정한 시설 운영관리, 실시간 악취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정일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악취 발생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통과도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CRC 도로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CRC는 과거 미2사단 사령부가 위치했던 반환 미군기지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 설치, 옛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하다 2019년 4월 미군병력이 완전 철수한 뒤 2022년 2월 반환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됐던 CRC 내의 통과도로를 7월 3일 임시개통 목표로 사업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미군 부대 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로 옆 울타리를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CRC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1Km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정비중이다. 통과도로 개방에 앞서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적 의의가 있는 CRC 도로를 시민들에게 먼저 개방한다. 후문에서 정문방향으로 △1Km 구간 걷기, △희망의 CRC 캠페인, △평화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CRC를 직접 보고 느끼며 CRC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자차 이용 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주차장과 엄복동 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CRC 통과도로 개통으로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와 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CRC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통해 과거의 미군부대 주둔이 더 이상 아픈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김국연)는 22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상생협력를 다지기 위한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상생협의회는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인근 지역인 흥선동, 의정부2동 동장 및 주민자치회장,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흥선노인복지관 부장,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김국연 지사장은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용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건설교통위 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도민의 주차장 이용 활성화 및 ICT 공공서비스 촉진을 위해 도지사의 책무에 주차장 이용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제공’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주차정보 제공을 위해 도내 시·군 주차장의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석규 의원은 “최근 도정 현안 여론조사에서 ‘주차난 해소 문제’가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 4위를 차지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로 주차장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면 도민의 주차 불편을 다소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어 오 의원은 “경기도와 시·군은 주차정보를 활용한 주차정책을 수립하고, 지역별 주차정보는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도민께 제공하도록 하고, 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전국 실시간 주차정보를 수집해 주차 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촉진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의정부시 양성평등상’ 후보자를 오는 7월 7일까지 추천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의정부시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현재 의정부에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활동하고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 동장, 기관장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부문별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부문별 1명을 선정해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추천서(공적조서) 및 수상 후보자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시 여성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우정, 기억 속에 남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 녹양본동과 우정마을, 의정부 의류타운 일대의 기억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된 지역은 녹양 주민들이 일궈온 삶의 터전은 6.25 전쟁의 상흔, 나무 땔감으로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냈던 아픔, 이웃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기며 울고 웃었던 정겨운 추억이 스며있는 곳으로,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녹양동의 역사부터 각 마을의 이야기, 삶터에 얽힌 주민들의 다채로운 추억과 과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선보인다. 총 1년여의 기록 기간에 포착한 사계절 풍경은 자연마을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마을기록물'을 제작하며 전시뿐 아니라 마을 책자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었고, 추후 웹페이지를 구축해 디지털 아카이브까지 의정부시에 남길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마을 아카이브 책자 '우정 기억 속에 남다'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박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구술 생애사와 이웃 이야기, 등굣길 추억, 마을 경조사 등의 무형의 기억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진다"며, "이번 전시는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마을을 영원히 마음 속에 남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역지하도상가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모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출범 이후 재단과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이뤄 낸 성과라는 평가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시작과 함께 '의지몰' B.I를 활용해서 지하도상가 메인 간판부터 벽면, 바닥 안내사인까지 시각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재단은 민간개발로 인한 협소한 점포 문제 해소와 브랜드, 무인화 점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1996년 5월 개점한 의정부역지하도상가는 건설사가 건설비용을 선투자하고, 대신 20년간의 운영권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이러한 이유로 임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점포 면적 및 편의시설 등의 공간은 최소화하고 점포수를 과도하게 배치해, 결과적으로 상품 진열은 물론 탈의 공간조차도 마련하기 힘든 2~3평 남짓의 점포가 난립해 있는 실정이다. 이후 20년간의 운영권을 가졌던 건설사로부터 2016년 지하도상가를 기부채납 받은 의정부시는 당초 시설관리공단에 위탁관리를 맡겼으나 상권활성화재단이 출범하자 2021년 업무를 이관해 현재는 재단이 위탁관리 중이다. 이에 재단은 문제로 지적된 지하도상가의 공간적 문제 등을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끝에 올해 4월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협소한 점포 규모의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나 트렌디 업종인 무인화 점포 등의 입점에 제도적 문제점이 없는지 살피고 보완해 올해 2회차 입찰부터는 브랜드 등도 입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재단은 올해 10월까지 지하도상가 내에 팝업스토어, 스마트놀이터, 커뮤니티공간 등을 조성해 지하도상가를 찾은 고객들이 쇼핑 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점포규모 확장을 신청한 입점상인 A씨는 "매장 공간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는데 점포 기본면적을 확대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지하도상가의 문제점과 상인 및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광회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생업을 위해 애쓰는 상인분들과 찾아와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세련되고 산뜻한 공간,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제도 보완이 끝나서 다가오는 입찰부터는 브랜드, 무인화 점포 같은 트렌디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지하도상가내에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2023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소통대상'에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들에 시상하는 제도이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며,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 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시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했다. 특히,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청년협의체 운영 확대 △청년 공직자 '청춘이끄미' 구성·운영 △청년공간 '청춘아지트' 조성 △청년 하루 명예시장 운영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활성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사업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아 '소통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소통대상은 지난 1년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한 값진 결과물"이라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들과 더욱 가까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 최근수)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이사장 이진규)에 장학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진규 이사장, 최근수(㈜딜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최상곤(쿨맥스) 명예회장, 양주시상공회 회장 박종서(㈜코반), 김광호(㈜금호물산) 전 양주시상공회 회장, 이상훈(한길종합건설㈜) 장학위원장, 최성문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수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양주시의 눈부신 발전을 보면서 양주시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며,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양주시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 많은 기업들이 양주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다"며 "현재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명하고 형평성 있는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규 희망장학재단 이사장은 "양주시의 발전이 더불어 경기북부의 발전에도 기여할 거라고 기대한다"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및 이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지난 1월 개정 시행된 지방세법에 따라 달라진 취득세 과세표준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눈에 띄게 개정된 지방세법 내용은 무상취득(상속은 제외)에 대한 취득세 과세표준이 기존 '시가표준액(개별(공동)주택가격, 개별공시지가 등)'이 아닌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특수관계인 간의 매매거래 시, 신고금액과 시가인정액의 차액이 3억 원 이상 또는 시가인정액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금액 이상 낮은 가격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도 시가인정액을 적용한다. '시가인정액'이란 올해 지방세법에 처음 도입된 개념이다. 취득시기 현재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말한다.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공매가액 등이 해당된다. 시가인정액의 판단기준일은 매매계약일(가격산정 기준일, 경‧공매가액이 결정된 날)이며, 평가기간은 취득일 전 6개월부터 취득일 후 3개월까지를 말한다. 당해 부동산의 시가인정액이 둘 이상일 경우 취득일 전후로 가장 가까운 날의 가액(둘 이상일 경우 평균액)을 적용한다. 만약 평가기간 내 당해 부동산의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경‧공매가액이 없다면 유사부동산의 매매 등 시가인정액을 적용할 수 있다. 유사부동산의 시가인정액은 평가기간이 취득일 전 6개월부터 신고일까지인 점, 시가인정액이 둘 이상일 경우 당해 부동산과 공동주택가격 차이가 가장 적은 가액을 적용한다는 점이 위와 다른 점이다. 유사부동산의 범위는 ▲공동주택의 경우, 동일단지 내 주거전용면적 및 주택공시가격의 차이가 5% 이내 ▲공동주택가격이 없는 재산은 면적․위치․용도 및 시가표준액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다. 특히, 중요하게 알아둬야 할 사항은 유사부동산의 매매사례가액을 시가인정액으로 적용하는 경우, 판단기준일이 매매계약일이므로 신고일까지 실거래 신고를 하지 않거나, 잔금을 치르지 않은 유사부동산의 매매계약 건이 있다면 추후 잔금을 치르고 계약이 완결돼야 비로소 시가인정액으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취득세 신고 후에라도 시가인정액이 확인되면 변경된 시가인정액으로 수정신고를 해야 한다. 매매사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참고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일반인들이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시는 신고한 시가인정액보다 우선 적용되는 시가인정액이 추후 확인되면 납세자에게 수정신고 대상임을 안내하고 있다. 이 과정은 신고일부터 평균 2~3개월이 소요된다. 수정신고에 대해 부담을 느끼거나, 빌딩 등 주택이 아닌 부동산(유사부동산이 없는 경우 시가표준액 적용)의 시가표준액이 현저하게 높다고 생각되면 해당 물건을 감정받아 감정가액을 신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개인별 맞춤 안내를 하는 등 몰라서 가산세를 더 내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