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1993년부터 이어진 30년 간의 '효원로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광교 신청사 시대'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 역사적 시기를 맞아 지방 의정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의 이사 작업을 마치고, 24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융합타운' 내 3만3,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의원실 신설(의장실·위원장실 포함 142실), 회의 및 복지공간 증가 등 의정 환경이 개선되고, 의정관·광장 등 도민 소통 공간도 대거 확충된다. 이사 기간 동안 구청사와 신청사를 오가며 진행 상황을 점검한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도청, 도교육청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화합하며 의정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치분권 2.0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신청사 비전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 신청사 이전에 따라 경기도의회가 새롭게 제시한 비전은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용인에서 실시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불법행위 일제단속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같은 대형화재 재발방지를 위한 것으로, 앞서 오 대행은 지난 11일 대형화재 예방 및 위험물질 관리를 위한 긴급 현안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오 권한대행은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된 대형 물류창고가 경기도에 몰려있어 걱정이 크다"며 "경기도는 물류창고 신축공사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이 잦은 겨울철인 만큼 공사장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재난본부에서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소방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현장 및 공사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부족함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평택 물류창고 화재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음 달까지 건축 총면적 5,000㎡ 이상 대형공사장 1,022곳을 대상으로
△최민식(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마순흥(대변인 보도기획담당관) △박상덕(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장) △조상형(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장) △최원삼(공정국 조세정의과장) △김민경(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심영린(자치행정국 총무과장) △김태근(자치행정국 인사과장) △윤영미(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조창범(보건건강국 질병정책과장) △김동욱(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장) △최병길(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 △이호원(평생교육국 도서관정책과장) △임순택(균형발전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 △김정민(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담당관) △김상수(경제실 지역금융과장) △안치권(경제실 과학기술과장) △박규철(노동국 노동정책과장) △김정일((노동국 외국인정책과장) △홍순학(교통국 공공버스과장) △김장현(인권담당관) △이인용(소통협치국 소통협력과장) △이현호(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장) △윤정식(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박준호(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강성문(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이기택(건설본부 관리과장) △김광덕(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황인순(농정해양국 농업정책과장) △윤석태(건설국 도로정책과장) △박경애(축산산림국 동물보호과장) △이규현(동물위생시험소장) △이강영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6일 3명의 순직 소방관이 발생한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공사 화재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화재 현장에 도착한 오병권 권한대행은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한 뒤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최대한 유족들의 의견을 듣고 상의해 영결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경 신축공사 현장 1층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6일 오전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신축 중인 7층짜리 냉동창고 안에는 산소통과 LPG 가스통 등 용접장비와 발화성 보온재가 다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전담 병상을 896개 추가 확보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도내 병상 가동률이 44%로 전주 대비 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896병상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3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4,186개로, 이 가운데 1,841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병상 가동률은 44%"라며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도내 확진자가 9,476명으로 전주 대비 2,500명 감소하는 등 사용 병상도 줄어 병상 가동률이 전주 65%에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환자(중증) 병상 가동률은 62%(566병상 중 349병상 사용)로, 전주 81%에서 19%p 감소했다. 도는 이번 병상 가동률 완화 흐름과 별도로 앞으로도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병상 현황을 점검하고 확보 독려할 계획이다. 중등증 466병상, 준중증 69병상, 중증 79병상 등 총 614병상의 추가 확보가 예정됐다. 이번 주에는 시흥더봄요양병원 130병상, 새봄병원 72병상 등 219병상이 확보된다. 한편, 4일 0시 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022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다함께 꿈의학교'를 공모한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과 청소년이 자신 꿈을 향해 스스로 꿈의학교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다함께 꿈의학교 등 세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다함께 꿈의학교 유형이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도전형 ▲성장형 ▲사회적협동조합형으로 나눠 공모하며, 응모 대상은 개인이나 비영리 단체나 법인 등이다. 다함께 꿈의학교는 ▲기관형 ▲청소년단체형 ▲대안교육형(신설)으로 나눠 공모하며, 응모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청소년단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3월 누리집 공지사항에 발표할 예정이고 선정된 꿈의학교는 4월 학생모집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 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올해로 8년을 맞이한 경기꿈의학교가 마을에 자리 잡은 것은
신낭현 전 부천 부시장이 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제8대 청장에 취임했다. 신 신임청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정치경제학과와 뉴저지 대학교(UNIV.OF NEW JERSEY) 대학원 도시학과, 지역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신 청장은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경제기획관, 보건복지국장과 부천, 파주시 부시장, 연천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이날 신 청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 취임식 없이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 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성과가 많았다"면서 "계속해서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률 100% 달성과 국내·외 기업의 사업 협력거점 조성, 외국인 투자유치 총 1억 달러 달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신낭현 제8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프로필 ◆ 학력 ◦UNIV. OF NEW JERSEY 대학원 도시 및 지역학과(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국제정치경제학과 ◦강원대학교 행정학과 ◦금곡고등학교 ◆ 주요경력 ◦제8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3일 오전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사람이 힘을 모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의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장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과 새로운 시대를 향한 성공적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장현국 의장은 지난 2021년을 "강력한 거리두기로 일상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로 평가하며 "특히 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운영, 의정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희망찬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의 가장 큰 변화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본격 시행'과 '신청사 이전에 따른 광교시대 시작'을 꼽으며 의회사무처 공직자의 비상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새 시대의 성공적 시작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선 의회사무처 가족 여러분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중력이산'의 정신으로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의장은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경기도의회는 새 시대를 맞아 올
경기도가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2022년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신청자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올해 하반기(7~12월) 발생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청 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도 가능하다. 결과발표와 이자 지급은 내년 6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120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 기준 제한을 폐지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대학원생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까지 수혜 폭을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졸업생 지원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하는 등 전국 지방정부 최대 지원 규모·범위로 늘렸다.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14만3,000명에게 138억 원을 지원했다. 박승삼 경기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위는 '수화기만 두드리던 신고에도 응답한 소방관'이 차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 소방공무원 7,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1년 경기도소방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올해 주요 뉴스 20개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1위부터 10위까지를 선정했다. 1위는 2,862명이 선정한 '수화기만 두드리던 신고에도 응답한 소방관'이 뽑혔다. 지난 4월 지병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신고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를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대응한 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김현근 소방장의 침착한 대응이 많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례는 지난달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2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위는 지난 6월 이천 물류센터 화재진압 및 구조 임무 도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과 4월 신고 출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교 소방교의 영결식이 차지했다. 이어 올해 초 도내 곳곳에서 발생해 10여 일간 계속된 실종자 수색, 소방공무원 폭행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