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지역정치인들이 2년여 가까이 투병생활로 시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주지역 전 경기도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양주지회(대표 한형석)와 전 양주시의정동우회(대표 유재원) 등은 20일 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이성호 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을 비롯해 한형석·유재원·이흥규 전 도의원과 박길서 전 양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한형석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이성호 시장이 건강 문제로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지 벌써 2년여가 지났다. 하지만 양주시는 시장의 건강을 비밀로 취급하며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대다수 시민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시장이 정상 출근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저희는 한때 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봉사한 적이 있는 전 양주지역 정치인들로 이성호 시장의 공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역 행정의 중심인 시장의 기민한 대처와 빠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고 진단하면서 “시
양주시는 남면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시설 사용허가에 대해 ‘재불가’ 처분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 4월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왔던 남면 SRF 열병합발전시설 고형연료사용허가 신청에 대해 공익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 처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해당업체에서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양주시의 주장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사유로 사업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양주시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중대한 환경위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자료를 근거하여 거부할 수 있다’는 주문 사항을 근거로 고형연료 사용으로 인한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 결과 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 주변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재불가 처분을 결정, 해당업체에 통보했다. 열병합발전시설 사업부지가 위치한 남면 인근 지역은 양주시 대기배출업소의 70%가량 밀집하고 있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해당시설이 들어 설 경우 대기환경이 더욱 악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사업부지 인근 3㎞ 이내에 초등학교 3개소가 위치하고 있고, 남면 지역 거주 주민의 41% 가량이 영유아와
양주시는 오는 11월 15일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정책을 총괄하는 경기교통공사가 정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 선정 시·군 공모 추진 결과, 지난달 23일 최종적으로 경기교통공사를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 공무원, 경기교통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통공사 조기개청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개청 관련 준비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는 양주역세권 개발지역의 환승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청사 건립 전까지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인 옥정동 963-1 한길프라자 3층(301~306호) 임시사무소에 입주한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의 조속한 개청을 위해 임시사무소가 위치할 건물 임대보증금 5억 원을 지원하고 월 임대료 890만원은 경기교통공사가 부담한다. 또한 내부공사 기간 동안 월 임대료를 내지 않도록 건물주와 협의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는 4부 1센터 규모에 근무인원 87명으로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 통합관리,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 준공영제 운영·관리, 광역교통시설(환승 주차장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호)이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가'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총 20여개의 세부지표를 활용, 교수, 공인회계사, 노무사,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로 진행했다. 공단은 3개 분야 평가지표의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가'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규 직무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채용을 비롯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등 재난·시설관리 역량과 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최우수등급 획득을 통해 정부의 혁신 패러다임인 '포용적 성장'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의 혁신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참여를 넘어 시민주도의 혁신 성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갈등예방관리, 공정채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점적으로 추진,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양주시 도시발전과 심재영(시설6급) 팀장과 양주2동 고윤희(시설 7급) 주무관이 시민이 추천하는 '2020년 3분기 친절공무원'에 각각 선발됐다. 이번에 친절공무원으로 선발된 심재영 팀장은 시청 방문이 낯선 시민들을 위해 해당 부서까지 직접 동행해 업무처리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행정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윤희 주무관은 지난 8월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하천범람, 도로·주택 침수 등 수해가 발생하자 늦은 밤까지 복구작업을 실시하는 등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보호와 신속한 수해복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3일 조학수 부시장은 선발된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적극적인 자세와 창의적인 직무수행으로 시 이미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감동행정 실현으로 양주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조직 내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 홈페이지, 칭찬엽서 등 시민 추천 글이 접수된 직원 가운데 부서장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친절공무원을 분기별 2명씩
양주시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덕정 경기꿈틀’사업이 선정돼 국비 45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21년 착수,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덕정 경기꿈틀’사업은 덕정동 140-1 일원 에 건축연면적 11,064㎡,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기존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스포츠·문화·교육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과 복합화하여 새롭게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등 5개 기반시설을 통합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의 각 세대에 필요한 돌봄, 문화, 창업, 교육 등의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체육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생활SOC 시설 이용편익 증진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은 “시민이 편하고 살기좋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양주시의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 200억원 이상일 경우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총사업비 3,500억여원을 투입,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에 조성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992,000㎡ 규모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치업종은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인접하고 있는 등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의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각종 혜택을 더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산업단지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복합물류 기업인 ㈜로지스밸리를 비롯해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을 연달아 유치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불황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례보증'이란 양주시가 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 신용과 담보능력 부족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등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제도이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천만원 이내로 자금난 등 직면한 위기 해소를 돕는데 쓰이게 된다. 지난해 양주시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은 중소기업 336건 406억여원, 소상공인 1,946건 450억여원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에는 8월말 기준으로 중소기업 203건 224억여원, 소상공인 3,545건 866억여원 등 특례보증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사업자인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등 129개 업체 지원을 위해 1억8천여만원을 추가로 편성,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특례보증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기업
양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발길이 뜸해진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이용객 안전보호를 위해 주요 상점가와 골목상권 등 12개 상인회에 긴급 방역‧소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방역‧소독 지원은 9월 7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로,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관내 골목상권 12개 상인회에 소속된 440개 사업장에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1구역 208개 사업장(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상인회), ▲2구역 232개 사업장(양주2동, 회천1~4동)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는 인증된 소독약품을 이용해 사업장 내부를 비롯한 사람 간의 접촉이 잦은 의자, 손잡이 등을 중점적으로 소독해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방역이 완료된 사업장에 ‘안심양주‧감동양주 클린스토어(CLEAN STORE)’ 스티커를 부착,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골목상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골목상권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양주 회암사지’에 위치한 ‘회암사지부도탑’(도기념물 제52호)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회암사지부도탑’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신청이 지난 20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문화재분과 사전심의에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심의 권고에 따라 기존 ‘회암사지부도탑’의 명칭을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으로 변경,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이는 ‘부도’라는 용어가 승려의 사리를 봉안한 탑을 의미하므로 회암사지부도탑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탑이라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다.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회암사지부도탑’은 현재 경기도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안정감과 함께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잘 남아있다. 탑의 구름에 휩싸인 용, 기린 등 생동감 있고 뛰어난 조각과 치석수법은 조선전기 왕실발원 석조물과 친연성을 보이는 등 조선시대 일반적인 불탑의 모습과 차별되는 새로운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학자의 연구와 2013년 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등 기록을 통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됐던 불탑으로 파악되는 등 ‘회암사지부도탑’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