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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공고, 태양광 자작 자동차 '쏠라리스' 첫 공개

학생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주목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가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세대 태양광 자작 자동차 '쏠라리스(SOLARI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학교는 지난 3일 자동차과 야외 실습장에서 '쏠라리스 제작 발표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한 교장을 비롯해 자동차과 교사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과정을 소개하며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쏠라리스'는 서정대학교와 모토벨로가 참여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자동차과 3학년 학생들이 6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차량 구조 분석부터 차체 보강, 전기 배선, 태양광 패널 설치와 충전 효율 실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폐전동카트를 업사이클링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결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자체 충전과 주행 테스트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재현 학생(3학년)은 "처음에는 낡은 카트를 고치는 게 막막했지만,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태양광 충전이 작동했을 때의 성취감을 잊을 수 없다. 앞으로는 효율을 더 높인 2호차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하은영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재탄생시킨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작을 넘어, 문제 정의와 해결 과정을 학생 스스로 설계한 모범적인 캡스톤디자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의정부공업고는 2026학년도부터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교육 특성화 학교로 거듭난다.

 

새 교육과정에는 ▲쏠라리스 제작을 이어갈 '모빌리티 모터스과' ▲차세대 전지 및 발전소를 연구하는 '모빌리티 에너지과' ▲이동식 스마트홈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자동화 시스템과 드론을 다루는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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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이웃 식탁에 온기를 담다'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이태규) 산하 성모자선회가 지난 4일 '함께 라면' 나눔 행사를 통해 라면 1000 상자(약 3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탁의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성모병원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태규 병원장, 성모자선회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태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의 마음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모자선회는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 단체로, 자선환자 지원, 생명존중사업, 해외의료봉사, 이주민 의료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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