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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중학교때 은사님 모시고 30년만의 수학여행

  • 등록 2011.05.06 10:10:50


중학교때 은사님 모시고 30년만의 수학여행


의정부중학교 23회 졸업생 전국으로 흩어진 은사님을 찾아


까까머리 추억 더듬어 수학여행 다녀와


 


지난 4월 16일 의정부의 명문 중학교 의정부중학교의 23회(1973년도 졸업생, 회장 이병상) 졸업생들이 30년전의 은사님들을 모시고 옛 추억을 더듬는 1박2일 수학여행 행사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3회 졸업생 24명이 6명의 은사(이기숙, 이상원, 김명희, 임진주, 이무순, 국기성)를 모시고 경상남도 통영을 다녀왔다.


이들의 의정부중학교 23회 졸업생들은 장년 되어 세상 살아가면서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시켜주신 옛 은사님들을 잊지 못해 2~3년전부터 전국에 흩어져있는 30년전의 은사들을 찾기 시작했고 2010년 6월 5일에는 의정부 예다음부페에서 10명의 은사와 90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성대한 사은회도 개최한 바 있다.


그 당시 졸업생들은 2011년에는 은사들을 모시고 30년전 수학여행의 추억을 더듬고 노년의 은사들에게 회상의 시간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으로 행사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에 최경환 동문이 흔쾌히 거액을 쾌척하고 동창회비를 보조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한 졸업생들은 노구의 은사들을 모시고 충무, 통영, 거제를 관광하였으며, 옛 은사들은 매우 흡족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장년이 된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창회장 이병상(55,남)씨는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고 하는데 살면서 그런점을 많이 느꼈습니다”라며 “스승님들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뜻을 함께 해주는 동창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의정부중학교 23회 동창회는 앞으로 격년제로 은사들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이러한 사은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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