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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북부 ‘고엽제 공포’ 확산되나?

미2사단 사령부 ‘다이옥신 제초제 없애라’ 전 부대에 명령

한국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저장하던 제초제와 고엽제를 대량살포 했다는 정황과 더불어 경기북부권 미군기지에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퇴역한 주한미군들의 모임 사이트인 ‘한국전 프로젝트(www.koreanwar.org)’에 따르면, 지난 1977년부터 다음해 1978년까지 미육군 2사단 사령부에서 복무한 래리 앤더슨은 “당시 2사단 전체 창고에 저장하던 모든 다이옥신을 없애라는 명령이 전 부대에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미2사단은 주한미군 중 경기북부 (의정부, 동두천, 파주 등)에 주둔 하는 부대로 현재 일부 패쇄 과정을 거쳐 캠프 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등이 존재 한다.

특히 앤더슨은 지난 1968년 당시 의정부 캠프 스탠리에 복무하며 “봄부터 여름까지 캠프 내 화장실, 막사, 식당 등 모든 건물 주변, DMZ 등 여러 곳에 고엽제를 뿌렸다”고 주장해 의정부 내 고엽제 오염가능성을 제기했다.

앤더슨은 본인이 피부, 심장 등에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시인하며 두 아들이 각각 척추이상과 간질 등의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혀 고엽제 후유증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퇴역 미군 래리 킬고어도 “1960~70년대에 걸쳐 비무장지대 뿐 아니라 한국의 다른 지역에도 광범위하게 고엽제가 사용됐다”고 밝혀 앞서 주장한 퇴역 미군들의 폭로 의혹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경북 칠곡 캠프 캐럴과 부천 캠프 머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주장들이 뒤늦게 드러남에 따라 다른 기지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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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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