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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탈영 5개월만에 붙잡힌 미군 탈영병, 차량절도와 마약까지

지난 25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스파이스"로 불리는 신종마약을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배중이던 미2사단 소속 미군 탈영병 B(남, 20세)씨를 검거해 미군헌병대에 넘겼다.

B씨는 검거 당시 같은 부대 소속 탈영병 C(남, 35세)씨와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지난해 10월 군부대내에서 동료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탈영했다.

B씨는 무면허 상태로 지난 5개월 동안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떼고 도주해오다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경 번호판 없이 다니는 외국인 승용차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의정부시 가능동 인근에서 검거되었다.

검거 당시 차량 조수석에서 마약 1g이 발견되었고, 현재 C씨와 함께 미 헌병대에 신병이 인도된 상태로 경찰은 이들이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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