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인 제2기 의정부시 정책연구단 워크숍을 지난 27일 의정부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제1기 정책연구단의 성과를 회고하고 제2기 정책연구단의 발전적인 연구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병용 시장의 임명장 수여 및 특강, 초청강사 강의, 오리엔테이션, 팀별 자체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정책연구단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정책 및 연구에 대한 용어 정의”와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가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평소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하며 정책연구단이 그 역할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초청강사인 전경련 국제경영원 전임강사 김도형 강사는 ‘혁신적 사고를 통한 정책개발’, ‘창의적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주제의 강의에서 “공무원은 행정의 선진화와 창의적 성과창출을 위해 자신의 업무에 창의성과 변화혁신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0년 1월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해 6급 이하 실무공무원 위주의 4개팀 38명으로 출발한 제1기 의정부시 정책연구단은 2010년, 2011년 2년간 활동실적을 보면 팀별, 개인별 총 17건의 연구보고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중 행복찾기팀이 제출했던 연구보고서‘의정부시 도보여행길(소풍길)’은 행정안전부 주관‘우리마을 녹색길 조성 공모사업’에서 의정부시가 응모한 ‘의정부시 둘레길 조성계획’에 반영되었으며 이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으며,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모든 연구과제가 소중하게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
앞으로 섬김팀, 소통팀, 복지팀, 창의팀 등 4개 팀 32명으로 구성된 제2기 정책연구단은 연구주제 선정 및 역할 분담 등 내부적인 토론을 거쳐 업무시간 종료 후 자료수집, 벤치마킹 등을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10월말까지 연구보고서를 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11월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연구보고서 제출 팀 및 팀원에게 12월 월례조회에서 포상할 계획이다.
유호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향후 의정부시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로서 연구보고서는 가능한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금년도 정책연구단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