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순희)는 분권교부세사업(지역특화사업)에 ‘고품질 아로니아 안정생산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2일 2013년 분권교부세사업(지역특화사업)에 ‘고품질 아로니아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신청했으며, 양주시는 분권교부세사업에 선정돼 약 2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웰빙바람을 타고 재배농가와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새 작물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보급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일명 ‘블랙초크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200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현재 충북 옥천, 강원 원주 등지에서 약 10.5ha가 재배되고 있다.
양주시는 2009년 남면 황방리 거주 정준화씨가 최초로 도입, 식재한 이후 현재 11농가에서 2ha 아로니아를 재배중이며 갈수록 재배 농가와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아로니아는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블루베리보다 약 5.5배 많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제품 및 약용제품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재배기술개발과 생력화에 의한 경영비절감, 시설재배 등의 기술지도를 실시해 양주시 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런 재배기술 적용으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