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포천 모 초등학교 교감, 학생교사 성추행 구속

포천 모 초등학교의 교감이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의 여제자 및 여교사를 성추행해 경찰에 구속됐다.

포천경찰서는 11일 해당 교감 김모(56)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김모 씨는 자신이 교감으로 근무하던 초등학교의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9월초까지 자신이 교감으로 있던 모 초등학교의 5~6학년 여학생 8명을 상대로 뒤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16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 중 여교사까지 성추행 했다는 혐의도 추가로 드러난 것.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교사와 학교 직원들에게도 술자리 등에서 자주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 교사들이 피해 신고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증언에 의하면 김씨는 해당 학교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 등 5명에게 술자리에서 손을 만지는가 하면, 결재를 하면서 "예쁘다, 섹시하다"등의 성희롱 발언을 상습적으로 해왔다.

이에 포천교육청은 두 차례의 현장 조사를 벌여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달 11일 김씨를 직위해제하고 경기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징계요청했다.

당시 교육청 감사 당시 김씨는 여교사와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 일부는 시인했지만 여학생 성추행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의 조사 과정 중 여학생과 여교사 모두에게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여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