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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송우리 공원묘지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포천 소흘읍 주민 8천여명 서명…“교육환경 해치고, 지역발전 가로막아”

송우IC 개설도 촉구…재림공원묘지측 “검토 안해”, 市 “이전 허가 어려워”

포천시 소흘읍 주민들이 도시와 인접한 공원묘지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교육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소흘읍지역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삼겸, 이하 추진위)는 15일 소흘읍 송우리 산64번지 일대 재림공원묘지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 8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경기도, 포천시, 김영우 국회의원실 등에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진정서에서 “6만평에 4천여기가 안장돼 있는 재림공원묘지는 동남중.고등학교와 송우고, 소흘도서관과 바로 인접해 있어 면학 분위기를 해치고 있으며, 밤낮 가릴 것 없이 청소년의 우범지대로 전락해 버렸다”며 “시 외곽으로 이전해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또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묘지를 관통해 양주시로 넘어가고, 주공3단지 뒤편에서 통일대 앞으로 4차선 도로가 5년 내 완공되면 공원묘지 주변이 교차로가 되면서 포천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불쾌감이 커질 것”이라며 “포천시의 이미지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공원묘지는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김삼겸 위원장은 특히 “탄약고 통합정비 계획에 따라 송우리 564탄약고가 용도 폐기되고 약 1,700여 세대가 입주하는 택지지구로 개발되면 재림공원묘지는 학교와 아파트로 둘러싸이게 된다”며 “관계 당국과 공원묘지측은 지금부터 이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 중 무봉리에 설치될 소흘IC는 이용량이 적어 송우IC 개설이 필요하다”면서 “송우IC를 개설하든가 고속도로 분기점인 소흘JCT에 진출입이 가능한 IC 기능을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공원묘지 이전과 함께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공원묘지 이전과 송우IC 개설을 촉구하는 소흘읍 지역발전추진위원회에는 청소년지도위원회,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부녀회, 동남중.동남고.송우고.대경중.신봉초.추산초.송우초 어머니회, 여성소방대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공원묘지 이전촉구와 관련 재림공원묘지 측은 “공원묘지가 조성될 때는 허허벌판이었고, 도시화가 되면서 학교와 아파트가 묘지 근처에 뒤늦게 들어서기 시작했다”면서 “공원묘지 이전은 재림교회 재단과 묘주들의 동의, 대체부지 확보, 막대한 예산과 복잡한 행정절차 등이 필요해 현재로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소흘읍 주민들의 정서와 바람직한 도시계획을 위해서는 이전이 필요하지만 종교묘지의 경우 관련법의 개정으로 이제는 인허가를 해줄 수 없게 되어 있다”며 “따라서 공원묘지를 이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림공원묘지는 지난 1970년 종교묘지로 포천시 허가를 받아 현재 재림교회 신도 3천700기가 신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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