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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자원봉사센터장 공모… 이번에도 정치적 인사 될까?

지난 8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김동구 현 센터장의 임기가 끝나갈 즈음해 신임 센터장 공모가 마감됐다.
이번 센터장 공모에 응모한 인사는 취임 초기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현 김동구 센터장(남, 71세/민주당 도의원), 현 신상철 사무국장(남, 59세/전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정진선(남, 57세/전 새누리당 시의원), 한종정 현 자원봉사센터 이사(남, 60세/신흥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다.

이들 중 신 사무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정치적 연관성이 있는 인사들로 지난 2011년 2대 센터장 선출시 각축을 벌였던 인사들이다.

당시 김동구 현 센터장의 고령이 논란이 되자 공모자격에 나이제한까지 폐지시키며 결국 지역정가와 지역사회에서 회자되던 대로 김동구 후보가 선출된 사실이 있다.

김 센터장은 그 당시 민주당 출신으로 도의원을 역임하고 의정부을선거구 강성종 전 국회의원의 사무총장을 맡았던 민주당 내 좌장(?)중 한명이며 민주당 내 핵심인사로 정평이 나 있었다.

신흥대 이사장직을 역임한 강성종 전 국회의원과 신흥대 교수 출신의 안병용 사장의 후광을 입고 선출됐다는 풍문이 자자했던 김 센터장은 현 문희상 국회의원과도 막역한 관계로 이번에도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리 돌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반면 정진선 전 센터장은 새누리당 시의원 출신으로 김문원 전 시장의 후광으로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는 설과 함께 지역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을 신청했다 낙마했다. 이러한 그의 이번 응모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많은 의문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대권시기에 새누리당 출신이 등용되기가 쉽겠느냐는 의견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정 후보의 이번 응모는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번 응모에서 낙마했던 한종정 후보는 현 자원봉사센터 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령으로 예편한 군 출신으로 신흥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인물이다. 안 시장과의 막역한 관계라고 소문이 나있는 상태며 유력한 후보라는 풍문이 돌고 있는 상태다.

마지막 후보인 신상철 사무국장은 의정부 토박이 출신으로 의정부시청에서 5급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통 지방 행정관료다. 사무관 재직 당시에도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후배공직자들로부터 덕망 있는 인물로 손꼽혔던 인사다.

이처럼 각자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이번 공모에 응모한 네 명의 후보를 놓고 또 한번 지역정가와 지역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봉사‘가 더 이상 지역정치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지역 봉사단체 전문가들의 의견과 ’논공행상‘과 같은 정치적 배려에 따른 낙하산 인사가 더 이상 이루어지면 안된다는 지역민들의 지적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자체가 정치적 영향력에서 독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는 현직 시장의 의중에 따라 결정돼왔던 시설관리공단, 예술의전당, 자원봉사센터 등 시와 관계성이 있는 유급직 관련단체에 지역국회의원이나 시장의 측근 또는 소속당의 정치적 동지나 측근 기용이 배제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이번에 있을 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자리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센터장 선임은 이사회 고유 권한으로 이사장을 포함한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19일 이사회에서 과반수의 참석과 찬성에 의해 선출하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자원봉사센터가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자원봉사’에만 전념하게 될지 국회의원이나 시장의 측근 인사 기용으로 정치적 개입 논란에 휩싸이게 될지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 자원봉사센터는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8위를 했으며 연간예산은 6억2100만원으로 대도시에 버금가는 예산을 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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