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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8대 생활체육회장 선거 신영모 후보 압도적 승리

신임회장 선출로 74일간의 비상체제 풀려… 팽팽한 접전 예상 깨고 51대 19 압승

의정부시 생활체육인들과 동호회의 관심이 증폭되던 제8대 생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후보로 나선 변정균(남, 60세) 부회장과 신영모(남, 64세) 등산협회장의 격돌은 예상을 깨고 신영모 회장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 의정부시 생활체육회 신영모 회장 <사진제공 = 의정부뉴스>

임 모 전회장의결격사유에 따른 회장 공석 사태가 벌어져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그동안 변 부회장이 회장대행 체제를 운영해오던 의정부시 생활체육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경 녹양동 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잔여 임기 2년 3개월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날 보궐선거에는 변 부회장과 신 등산협회 회장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총7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72명의 투표참여로 신영모 후보가 51대 19표의 압승을 거둬 회장에 선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임 모 전회장의 인준취소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한 생활체육회에서 보궐선거로 신임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한 후부터 긴박하게 돌아가던 변 후보와 신 후보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부회장 10명과 이사 7명, 종목별 회장 33명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한 신영모 회장의 ‘투혼(?)의 승리’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신영모 회장은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기호 1번의 변정균 후보가 내세운 의정부시장기 대회 종목별 부활과 의정부시 생활체육대축전 입장식 행사의 강제적 동원 및 행사비 과다지출 방지 및 대축전의 폐지와 연간 1500만~2000만원의 생활체육발전기금 조성 공약보다 선거인단에 더욱 현실적인 공약을 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기호 2번의 신 회장은 변화와 신뢰의 의정부생활체육회를 완성하겠다는 명분과 함께 가맹단체 보조금을 상향조정하고 연합회 연간 회비 60만원을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또한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의 통폐합 문제에 대한 견해도 변 후보의 경우에는 상급단체에서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보인 반면 신 후보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목적과 선을 확실히 그어 통폐합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공약과 의견이 다른 두 후보의 격돌 결과 현실적인 공약이 앞섰다고 평가되는 신 회장에게 몰표 수준의 표심이 쏟아졌고 투표결과에 따른 대의원들의 인준투표에서도 29명의 대의원표 중 찬성 25표와 반대 4표의 압도적 인준을 받아 제8대 신임회장 선출의 관문을 모두 통과했다.

신임 신영모 회장은 의정부 출신으로 청원고등학교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의정부시 요식업조합장과 국제로타리3690지구 회룡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며 의정부시 등산협회 회장과 의정부시 체육회 이사, 생활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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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모 의정부생활체육회장 약력 >


                                               ▶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 의정부요식업조합장

                                               ▶ 신흥대 골프회장

                                               ▶ 의정부시체육회 부회장

                                               ▶ 의정부시생활체육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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