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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두천경찰, “노인이 봉이냐?“ 식품 허위 판매일당 검거

지난 3일 동두천경찰서는 단절되고 굴곡진 사회구조 속에서 가족과 대화가 단절되어가는 노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가공식품을 마치 혈액순환이나 암 치료 약품인 것처럼 속여 수 백명의 노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장 모 씨(남, 37세)등 3명을 식품위생법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4개월동안 동두천에 허위식품 홍보관을 만들어놓고 노인들을 모아 중국산 말굽버섯, 수소환원수기 등을 혈액순환이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 처럼 과대 홍보하는 수법으로 1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피해자가 60~70대 할머니들로써 이들은 외로운 노년층들에게 각종 ‘감성적 서비스’, ‘정적 서비스’를 동원해 효능이 없는 가공식품을 마치 당뇨, 기관지 질환,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 같은 범죄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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