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훈)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의정부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의정부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2곳과 개인 6명을 선정해 2014년 하반기 아름다운 나눔인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의정부고등학교(교장 박영운) 총동창회는 1978년 개교 이후 한수이북의 명문고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18,000여명의 모든 회원들이 뜻을 모아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후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저소득 가정 지원, 김장나누기 지원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의정부시와 연계를 통해 매월 시력에 이상이 있는 저소득층 초‧중학생 10여명에게 무료로 안과진료 및 안경을 제공하는 등 작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동문들을 대표해 표창을 수상한 이상훈 회장(의고6회 졸업)은 “저희들의 작은 일들을 인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 동문의 힘을 모아 의정부시가 더욱 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고 총창회의 아름다운 나눔인 표창 수상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동창회의 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