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이르면 3월 중 독립청으로 개청될 예정이다.
14일 문희상 의원실은 “지난 3월11일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간의 예산협의가 완료되어 경기북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이 이달내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제처의 법리검토와 부처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곧 개청이 가능하다.
다만 직제개정시 기재부의 반대로 당초보다 인원증원이 기대에 못 미쳐 21명 정도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희상 의원의 중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은 문 의원이 지난 2010년 5월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을 위한 경찰청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2011년 12월 통과됐다.
이후 기재부 등의 반대로 독립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경기북부 국회의원의 촉구서명서를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북부경찰청의 독립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문희상 의원은 "이제 또 하나의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하다"며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