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후보마다 '공약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양주시)가 거리유세를 실시간 중계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비후보 경선 당시 자녀들이 아빠의 선거운동을 돕는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퍼지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이세종 후보는, 그동안 있었던 주요 거리 유세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며 본인의 공약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실시간 중계 외에도 유세 녹화 영상도 제공해 지역발전 방향을 유권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단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후보는 "유권자 입장에서 매번 유세 현장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며, "공약을 효율적으로 알려드리고자 고민 끝에 '내 손안에 거리유세'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실제로 유동인구가 적은 평일이 대부분인 보름 남짓한 선거기간, 가능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야 하는 후보와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유권자 사이에 공약전달 방법이 한정돼 사실상 깜깜이 투표가 되기 쉬웠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이색 홍보는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