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회룡 로타리클럽은 8월 29일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여한 케냐 축구선수단을 초청해 1박2일의 일정으로 친선 축구경기 및 의정부시 시티투어와 의정부시청을 견학했다.
축구를 통해 빈곤국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가하는 케냐 축구선수단은 13~16세 결연아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참가를 위해 지난 20일 입국했다.
의정부고등학교 9회 졸업생인 천종후 선교사가 이끄는 케냐 축구선수단(LIMURU TEAM)은 발곡중학교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갖고 의정부행복로 등을 돌아봤다. 야간에는 의정부 경전철을 시승했으며, 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노력해 간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케나 일행은 종합운동장을 견학한 후 실내 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등 다양한 일정을 체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신협과 신곡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하였으며, 의정부고등학교 9회 동창회에서 300여 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주었으며, 가능초등학교 15회 동창회에서도 100여 만원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성군 의정부회룡 로타리클럽 회장은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는 아동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어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 월드컵은 케냐, 브라질, 페루 등 10개국에서 110여명의 결연아동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9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및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