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싸움'을 펼치며 장기파행을 이어온 제7대 의정부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9월 7일 첫 개원했다.
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259회 임시회에서는, 7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를 결정한 후, 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조례안 등 심의한다.
이어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의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 소관인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 등을,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봉) 소관인 「의정부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층 의원회의실에서 의원 가족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장기파행에 따른 시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의식해 초청인사를 최소화하고 기념품도 생략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