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보육정책 의정부 토론회’가 오는 12일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제안한 경기도형 보육정책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상향조정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지원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지원 ▲가정‧민간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영아 표준보육과정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경기보육을 목표로 ‘경기도형 보육정책 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약 1,000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날 이후부터 시·군 순회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에는 의정부에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를 함께 준비해온 경기도의회 국은주 의원(의정부3), 김정영 의원(의정부1), 박순자 의원(의정부 비례대표)은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내년도 누리과정은 큰 마찰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교육청의 의지부족과 열악한 보육현장의 여건을 볼 때, 여전히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보육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육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육현장의 정책수요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것이며, 경기도형 보육정책에 각 지역별 보육정책 수요를 담아 완성된 보육정책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