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 및 암으로 인한 사망률,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진행중인 '국가 암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무료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 중 만 40세 이상은 위·간·유방암, 만 20세 이상은 자궁경부암이 해당되며,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면 매년 검진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검진기관 대상자 폭주로 검진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상반기(6월) 이내로 조기에 검진 받길 권장했다.
특히, 무료 국가 암검진을 통해 5대 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올해 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8만9000원 이하, 지역 9만 원 이하)는 치료비의 일부를 보건소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국가 암검진을 수검하지 않으면 의료비 지원이 되지 않는데 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주변에 지원 대상자가 있으면 적극 홍보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의 암 예방을 위해 암검진 및 암의료비 지원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상담은 의정부시 보건소 보건검진팀(031-828-4792~4)으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