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구 캠프홀링워터) 약 1만1천244㎡에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들과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정원 조성에 참여한 관내 유관기관 단체 11개소와 공동체 정원 관리를 위한 협약서를 전달하고, 초록우산희망오케스트라와 의정부윈드오케스트라가 연계해 정원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단체정원 조성에는 지역의 유관기관 및 단체 11개소가 시민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직접 조성에 참여했다. 단체정원에는 신세계백화점의 빛과 미래의 정원,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의 ECO Garde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 HIAR의 정원,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KG정원,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의 제일시장 쉼터, 수락산조경의 구도자의 길, 양주축산농협의 도란도란 푸른정원, 양주지역산림조합의 숲으로 여는 미래, 의정부라이온스클럽 라이온스 정원, 의정부농업협동조합 시민속의 농협 등 각 기관 및 단체가 정원의 의미를 부여했다.
무한상상 시민정원은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공모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은 시에서 마련하고, 운영은 의정부 YMCA(이사장 김용우)가 주축이 되어 한국도시농업지도자 협회, 평생교육센터의 행복공유마을 활동가와 함께 공동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가꿔가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요 테마를 무한상상 시민정원으로 선정하고 개인과 단체가 직접 조성하는 꽃밭,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 산책로 및 휴게시설, 평생학습을 지원 할 수 있는 교육장 등을 설치하여 새로운 유형의 공동체 활동의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효과와 몸과 마음의 건강,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뿌듯한 자부심, 먹는 즐거움 등 계층별·연령별을 이어주는 공동체 활동으로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을 위한 정서 치유의 장, 생산과 여가가 통합된 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는 도심 속 시민정원으로써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