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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검찰, 홍문종 의원 사학재단 압수수색...지역정가 술렁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 단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홍 의원 "불법 정치자금 받은 적 없다"... 강력 부인

친박계를 대표하는 홍문종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을)이 이사장인 경민학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신자용)15일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민학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서류 등 업무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출마 희망자들이 경민학원에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대고 홍 의원 측이 이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몇몇 언론은 현재 검찰이 일부 사건 관계자로 부터 금품을 공여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보도해 진위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20여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나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원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또한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사무총장으로서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었다"며 "그러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해 심사만 할 뿐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은 도당에서 한다. 따라서 본인은 지방선거 공천헌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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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복지지구 '두산위브 더 퍼스트' 홍보관 오픈
전통적인 농촌지역이었던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등 양주 서부지역이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GS건설 등이 토지수용의 어려움 등으로 지지부지하던 백석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을 사업부지 중 일부를 변경하고 개발방식도 도시개발법에 따른 환지방식, 재원은 채비지 매각을 통해 조달하는 방향으로 재추진하고 나섰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백석읍 일원에 미니 신도시가 개발돼 동쪽의 옥정·회천·고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서부지역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백석신도시 인근 복지지구도 모아엘가가 5월께 940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고, 지역주택조합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지구는 GS건설이 추진하는 백석지구 개발사업과 동시에 개발될 경우 제2의 옥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사업이다. 대부분 지구단위계획 인가, 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의 절차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장기화 하는 사례가 많았다. 땅 매입을 완료하지 않아 매도가 상승으로 조합원들의 부담금이 높아지는 일도 많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문제 등으로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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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