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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 4만명 시대 진입

'경전철 수요활성화 연구용역' 등 다각적 노력 펼쳐...도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운행 초기 연이은 정차사고 등으로 인해 '고장철'이란 오명과 함께 시민들의 탑승기피 등으로 결국 사업자가 누적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 운행 중지 등의 위기에 직면했던 의정부경전철이 하루 평균 이용승객 4만명 시대를 맞았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이후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 이어 5월에도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전철 월별평균 하루 이용객 135,082명을 시작으로 340,084, 439,382, 541,200명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20175월 대비 하루 평균 2,506, 5.3%의 증가하였으며, 개통년도인 2012년 하루 평균 수요 14,912명 대비 3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 54일과 511일에는 각각 51,042, 50,076명으로 5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기도 해 경전철이 도심 교통수단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민간투자시설사업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전철()가 경영상 적자지속을 이유로 파산선고를 받는 등 경전철 운영과 관련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외부의 우려와는 달리 지속적인 시스템 예방정비를 통한 안정적이고 정확한 운행 간격 등 경전철 이용 편리성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인 수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수요형태에 대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후 혼잡시간대를 기존 18시에서 1730분으로 미세 조정하고, 운행간격을 6분에서 330초로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경전철 이용환경 개선 노력이 수요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의정부경전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하루 평균 45,000명 정도가 유지될 경우에는 현재 운임 1,350원 기준으로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경전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전철 수요활성화 연구용역'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이 의정부의 철도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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