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 시민 81%, CRC 부지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 희망

의정부문화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실시

 

의정부 시민 81%가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이하 CRC)를  ‘디자인·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통과도로 개통으로 70년 만에 시민들에게 돌아온 CRC는 의정부시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된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반환공여지이다.

 

의정부시는 당초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으로 반영돼 있던 기존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제외) 건의를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CRC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 간 시민 선호도 조사와 향후 CRC의 활용 방안 등을 조사했다.

 

총 1,002명의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CRC의 '디자인/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19% 대비 62%P 높은 수치로 의정부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디자인/문화 복합공간을 형성한다면 의정부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RC 활용 방안에 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문화/체육공간(체육시설, 수영장, 공연장, 박물관 등)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공원(테마, 생태, 문화, 역사, 체육공원 등) 53%, 지역경제/관광(쇼핑센터, 위락시설 등) 38%, 교육 및 사회기반시설이 각각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는 지난해 연말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08%p에 신뢰수준은 95%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 구체화를 모색하기 위해 시와 연계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하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CRC소셜픽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CRC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 논리에 따른 재개발을 지양하고 △역사와 원형이 보존된 공간 △다양한 세대와 이용자를 위한 공간 △문화적 활용과 예술지원의 공간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가능한 공간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시와 공유하여 CRC 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전달하고, 의정부시에서는 향후 CRC 사업추진 시 개발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백영수미술관, 의정부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
의정부 지역 내 유일한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이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 24일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에서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동호)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통해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다. 신사실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는 개발지역 내에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재)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시-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고용노동부,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위해 손 맞잡아
의정부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심)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월 경기도의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선정,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 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