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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정부경찰. 기획부동산 사기 운영 5명 적발



의정부경찰. 기획부동산 사기 운영 5명 적발


 


높은 고수익을 미끼로 사실상 개발 가능성이 없는 자연녹지구역(그린벨트)을 헐값에 매입해 총 140여명에게 30억여원을 편취한 기획부동산업체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의정부경찰서는 기획부동산대표 맹모(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업체 상무 장모(5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회장 진모(51)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적발된 N조합 임직원들은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수도권 동북부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의정부시 민락ㆍ낙양동 일대 택지개발지구가 진행되는 것을 빌미로 민락택지개발2지구와 인접하나 자연녹지구역으로 사실상 개발가능성이 없는 민락동 산29번지 임야 68,529㎡와 낙양동 산37의1 임야 12,496㎡을 4억3천만원에 매입한 뒤 마치 위 임야가 그린벨트에서 해지되는 것처럼 속여 높은 투자가치가 있다면서 지난 2008년 2월 14일부 같은 해 12월 12일까지 총 140명에게 평당 51,000원~190,000원씩 도합 29억 5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투자자를 단기간에 모집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채용하여 판매수당명목으로 판매가의 30%에 해당하는 고수당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투자자들에게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등의 규제가 풀려 땅값이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속이는 허위․과장영업을 시켜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일부 매매된 땅에 소유권 이전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대출부분을 고의적으로 숨긴채 계속적으로 이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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