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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경찰청 제2청 포천시의회 의장 전격 구속

경기경찰청 제2청 포천시의회 의장 전격 구속


수억원의 금품수수 및 마을기금 횡령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5월 6일 이중효(52) 포천시의회 의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제2청 광역수사대는 이중효 시의장이 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업무편의 대가로 골프장 건설업자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마을발전기금, 2006년 선거자금 등 모두 3억3천5백만원을 수수하거나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방법원 영장담담 이규훈 판사는 이날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이 의장의 범죄 혐의가 충분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중효 의장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포천시 군내면 상성북리 포천힐스컨트리클럽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자 L모씨로 부터 모두 1억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장은 오는 6월초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포천힐스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지난 2005년 4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마을발전기금으로 우체국에 예탁한 2억원을 이 마을 이장인 L모씨가 관리하는 것을 알고 함께 공모해 Y공장개발부지 비용으로 마을기금 2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이 의장은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축업자인 B모씨로 부터 그해 2월부터 3월까지 1천만 원씩 3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의회 사무국 직원 명의의 은행계좌를 통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 의장이 군내면 출신 3선 의원으로 장기간에 걸쳐 시의원으로 재직기간이 길었었던 점을 고려해 더 많은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혔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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